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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세컨하우스 장만했어요.

ㅎㅀ로호ㅗ 조회수 : 11,297
작성일 : 2019-02-24 11:10:50
남편이나 저나 집에서 일하는 작업이고 위치는 크게 중요치 않아

얼마전에 강릉 돌아보고 집 구했어요.  2박3일 일정으로 집보러 갔더든요.

몇 번 내려가야 할 지 알았는데 운이 좋게도 원하는 집을 구했어요.

남편이 미세먼지에 엄청 예민하게 굴거든요. 남편이 그러니 저까지 신경쓰이구요.

아이는 없어서 아무때나 왔다 갔다 하려구요.

남편 말로는 그냥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아무때나 갈수 있는 별장으로 쓰자구 하더군요.

그런데 말이 쉽지 장만할 게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지금 사는 집 두고 하나를 더 구하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사야 해요.

저희 부부는 방도 따로 쓰고 해서 퀸 하나, 싱글 하나 침대프레임, 매트리스 구매해야 하고

거기에 따를 이불도 사야하구요.

남편 작업실로 쓸 서재도 꾸며야 하니 책상, 의자, 책장 사고.

남편이 꼭 75인치 텔레비젼을 구매해야 한다고 해서 직구로 구매하고

냉장고, 세탁기, 소파에 식탁에, 커튼에... 잘자구리한 것 백여개 넘는거 샀네요.

하마못해 설탕, 소금도 사야 하니까요.  사도 사도 계속 살게 생기네요.

남편은 일에 집중하라고 내비두고 저만 혼자 동동거리며 이것저것 준비했더니 몸살이 날거 같네요.

돈도 엄청 많이 썼네요.

그래도 별장 생겨서 좋기는 한데 자주 갈수는 있을지 모르겠어요.




IP : 180.229.xxx.1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장처럼
    '19.2.24 11:12 AM (116.127.xxx.146)

    가끔 가도
    살림은 한벌을 새로 더 장만해야하는거 같더라구요.다른집들도 보니

    반찬해야지
    자야지
    빨래해야지...하니

    여기있는 짐...복사해서 그대로 그쪽으로 옮길듯이 해야 살만할거예요.

    저라면 별장은
    따뜻한 남쪽으로 할거 같아요 ㅋ

  • 2. ...
    '19.2.24 11:14 AM (61.98.xxx.170)

    축하합니다 부럽네요 강원도 좋아하는데 저도 별장사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3. 별장이
    '19.2.24 11:15 AM (175.123.xxx.115)

    아파트인가요?아님 주택?

    부럽네요~

    그정도 아니고 남편과 따로 잠깐 살때 필요한게 어찌나 많은지 다 사고...또 합치니 큰건 다 버리고 작은것만 가져왔는데 정리할때 욕나왔어요

  • 4.
    '19.2.24 11:15 AM (223.38.xxx.182)

    고생 하셨어요
    축하 해요
    그런데 친구나 가족 형제들에게 얘기 하지 마세요
    그사람들의 세컨 하우스가 돼요

  • 5. 강릉
    '19.2.24 11:15 AM (58.121.xxx.37)

    강릉은 강원도지만 따뜻해요..
    해양성 기후 영향이라서요..

    일기 예보 보시면 위도 낮은 남쪽 내륙보다 높아요..
    대신 한번에 많은 눈이 내리거나..
    봄바람이 심한 편이죠..

  • 6.
    '19.2.24 11:19 AM (210.100.xxx.78)

    아시는분
    별장 관리인까지 두시던데
    근처 사시는 친척분인데 이삼일 한번씩 오셔서 청소나
    조경같은거 관리해주심
    한달씩 못가면
    근처 파출이나 인력 알아두셔서
    청소.환기같은거 한번 씩 하셔야 할듯요
    환기랑 난방 오래안하면
    곰팡이같은거 무시못해요

  • 7. 별장이라는게
    '19.2.24 11:46 AM (14.49.xxx.104)

    관리인이 없으면 한번 갈때마다 청소 하느라 시간 다 보내고 오더라구요.동네친구가 강원도에 별장이 있어 같이들 놀러갔다가 쓸고 닦고 청소 하다보니 기분이 별로더라구요..ㅋ 그 다음부턴 아무도 가자 소리 안해요

  • 8. 저희도
    '19.2.24 11:46 AM (222.113.xxx.47)

    평창에 세컨하우스 장만했어요
    작년 여름 평창에 왔다가 폭염을 모르고 지나간 후,
    꼭 여기를 사야겠다 싶더라구요.
    겨울엔 설산 보고 스키도 타러 가고
    여름엔 그야말로 피서.

    저희도 하나씩 살림장만 하고 있어요
    내내 라꾸라꾸 침대에서 자다가 어제 퀸 침대 들였네요.
    티비는 이번 주에 살 거고요.
    하나하나 장만하는 거 재밌어요.

    서울 집이랑 왔가갔다 하면서 다 관리해야 하니
    양쪽 집 다 저절로 미니멀 해져가네요.
    애들도 다 크고 , 남편이랑 둘만 있는 시간 길어져서 어색했는데, 집 마련하면서 의논도 하고 꼭 신혼집 장만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금도 눈 쌓인 산 보며 커피 마시고 있어요. 조용하고 참 좋네요.

  • 9.
    '19.2.24 11:55 A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강릉이 봄에 바람이 많이 부는데 먼지가 많이나서 꼭 마스크쓰세요 짠먼지랄까

  • 10. 세컨하우스
    '19.2.24 11:57 AM (223.33.xxx.83)

    저도 세컨 하우스 있는데 결국 완벽하게 두 집 살림이고 다 갖춰놓고 살아요.

    그냥 시골집이야..했더니 난방 잘 안 되고 옛날 집 생각했던 사람들이 lot 보일러에 100 인치 이상 스크린에 프로젝터. 저와 남편의 취미생활 공간보고 놀라요.

    그런데 자꾸 시어머니께서 저렴한 살림살이 줄려고 하시네요. 스텐. 조리기구 유기 양식기 제대로 갖춰 놓은 집에 양은 냄비 주실려고..ㅎㅎ.

    하여간 주말에 시골집 있다가 지금 올라가는 길입니다^^

  • 11. 정말
    '19.2.24 12:11 PM (221.148.xxx.14)

    세컨하우스라...
    부러워요
    저도 언젠가는 꿈꾸는 일인데

  • 12. 맞아요
    '19.2.24 12:16 PM (110.70.xxx.30)

    갈때마다 엄청난 청소가 일입니다.
    울 부모님 첨엔 정원에 연못에 넘 좋아하시더니
    가끔 가실때마다 쑥대밭이 된거 쑥뽑고 잔디깍고
    연못물빼고 청소하시고
    요거만 해도 사람 혼을 뺄만큼 힘들어요

    게다가 집 내부도 갈때마다 청소하시고..등등
    늘그막에 즐긴다기보다는 고생 잔뜩 하시더라고요

    갈데가 있어서 기분은 좋겠지만
    집 관리 진짜 각오하셔야 할거예요

  • 13. 주택
    '19.2.24 12:33 PM (121.152.xxx.170)

    을 산 게 아니라 아파트를 산 거 겠죠. 별장이라니 다들 주택이라 생각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서울집 말고 하나 더 있는 경치좋은 지방도시에 있는 집을 저렇게 표현한거겠죠.

  • 14.
    '19.2.24 12:35 PM (211.246.xxx.85)

    단독인가요?
    얼마에 사셨어요? 저도 그쪽으로 세컨하우스 구입 차 보러 갈 생각이라서요.

  • 15. 단독주택말고
    '19.2.24 12:57 PM (59.9.xxx.42)

    아파트로 사세요.
    저흰 강화에 있는데 관리도 힘들고
    처음 몇년만 좋았고 처분하려해도 안팔려요.

  • 16. 강릉
    '19.2.24 1:09 PM (112.151.xxx.27)

    강릉에 화력발전소 생깁니다.
    미세먼지 안전지대 아니에요

  • 17. ㆍ.
    '19.2.24 1:21 PM (110.70.xxx.18)

    청소는 맡기는게
    도착 전에 미리 ㅎ

  • 18. 원글이
    '19.2.24 2:05 PM (180.229.xxx.145)

    당연히 아파트에요. 2년 밖에 안된 새아파트요. ㅎㅎ 주택은 관리가 넘 힘들잖아요. 상주하는 게 아니니까요. 바닷가쪽 아파트 하려다 그냥 IC 지나 바로 근처에 했어요. 이동시간도 짧고 이쪽도 외곽이라 조용하고 좋더라구요.

  • 19. 원글이
    '19.2.24 2:07 PM (180.229.xxx.145)

    화력발전소 이야기는 들었는데 그래도 서울보다는 강릉이 미세먼지가 낫더라구요. 많이 올랐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강릉이 서울보다 집값이 싸요. 그런데 평일에도 관광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시장도 그렇고 바닷가쪽도 그렇고 요새 확 뜬 지역이 맞긴 하나봐요.

  • 20. ..
    '19.2.24 2:30 PM (121.145.xxx.47)

    제주도 시내 노형동에 세컨하우스 하려고 투룸을 사서 풀옵션으로 만들었어요
    가족 들이 다 떨어져 있으니 매달 관리비만 나오고 실제 사용은 거의 안하는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세를 주니 매달 60만원 월세가 나와요.
    세입자 나갔을때 구입한지 몇년만에 남편과 투룸에서 며칠 지내다 왔어요
    월세도 받고 틈나면 쉬러 갈수도 있고 세컨 하우스 좋아요.

  • 21. 새 아파트라서
    '19.2.24 4:23 PM (110.70.xxx.115)

    그나마 낫네요. 별장 개념으로 비워둔 헌 아파트 빌려서 자려다가 홧병 났었어요.
    청소에다 방은 썰렁하고 식재료는 없고, 다시는 안갔어요.

  • 22. ㅎㅎ
    '19.2.24 4:38 PM (211.205.xxx.62)

    그냥 호텔 가는걸로..
    그비용이 그비용

  • 23.
    '19.2.24 5:26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유천지구인가요? 새아파트로 잘하신거같아요
    나중에 처분하기도 괜찮고 전원주택하신분들은 거의 후회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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