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땜에 싸웠어요.하소연 좀 할께요.

...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11-09-23 16:52:44

오늘 마트갔다 오는길에 옆차선에 있던 차가 갑자기 저희쪽 차선으로 확 들어오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했어요.

그런데 그 앞차가 저희 아파트단지로 들어가더군요.

입구가 하나인데 가지도 않고 그냥 있는거에요.

"빵빵"하니까 그제서야 우리 동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네요.

그 차가 주차한 옆자리 주차공간이 좀 넓은 편이어서 자리가 비면 세우곤 하는데 잘되었다 싶어서

주차를 하려고 후진을 하는데 보조석에 앉았던 여자가 문을 벌컥 열고 나오는 거에요.

차 후진하는거 뻔히 보면서 문 벌컥 열고 나오니 앞에서 있었던 일까지 겹쳐서 화가 났어요.

문열고 나와서

"그런식으로 나오시면 어떡해요?'하고 버럭했더니

저보다 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당신은 처음부터 운전 잘했냐?

문열고 나오는게 뭐가 문제냐?

그래서 문뿐만 아니라 아까 차선변경때도 놀랐고 아파트입구에서 가지도 않고 서 있어서 불쾌했다고 하니

그전에 있었던 얘기까지 몰아서 하지 말래요.

그냥 이껀으로만 얘기하래요.

그럼 아까 차선 문제는 문제 없었냐고 하니까

다들 그러면서 운전하는거지 자기네가 뭘 잘못했냐는거에요.

하다하다 어디 사냐고 물었더니 자기네는 상가 방문 온거래요.

그래서 아까 입구에서도 상가주차장에 세울까? 일반 주차장에 세울까? 고민하느라 서 있었던 건데

그걸 못 참고 빵빵거렸냐고 악을 쓰고 가네요.

자기가 잘못한건 다 그럴수도 있는거라는 사고에 기가막히고 코가 막혔어요.

진짜 별별 사람 다 있구나.싶습니다.

IP : 116.125.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82
    '11.9.23 5:29 PM (119.192.xxx.109)

    살다보니 개도 보고 꽃도 보고 뭐 그러니, 오늘은 정말 똥 밟았다 생각하세요.
    저도 예전에는 그런 사람들한테 컴플레인(?) 해봤었는데, 그거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런식으로 행동하는 인간은 글러먹은 인간이에요. 그러니 말해봤자 소용이 없어요.
    운전이나 주차 저질로 하듯이, 댓꾸도 저질로 하잖아요.
    원글님도 나중에 인간 같잖은 인간 만나면 , 그래 그렇게 살다 죽으라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세요.
    무시가 정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0 실제로 우연히 요양원이라는 건물을 보고나서는 다시 생각하게 되네.. 10 음산함 2011/09/23 4,867
17709 역변한 연예인들이랍니다. 17 역변 2011/09/23 22,091
17708 아이들 씹어먹는 비타민c 먹이는분 추천좀 해주세요.. 1 아줌마 2011/09/23 2,249
17707 공부 잘 한 부모의 근자감.......궁금한 점 1 관찰 2011/09/23 2,371
17706 면세점에서 가방 저렴히 사는 방법 좀 알려주셔요 3 아이가셋 2011/09/23 3,384
17705 주말에 볼만한영화 추천해주세요 2 코엑스메가 2011/09/23 2,143
17704 9월 23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09/23 1,836
17703 배란기때 더 예민해지나봐요.. (냄새) 9 궁굼 2011/09/23 14,731
17702 30대 후반 직업 어떤게 좋을까요? 6 ... 2011/09/23 5,770
17701 (뻘) 저희 아파트 상가에는 미용실이 2개가 있어요 10 00 2011/09/23 3,749
17700 척추관 신경을 누르고있는 시멘트 1 엄마 2011/09/23 2,564
17699 지금 환율 왜 이렇게 오르는 건가요? 2 ... 2011/09/23 2,980
17698 동대문, 남대문 중 아이옷 사기에 좋은 곳 좀 알려주세요 8 팜므파탈 2011/09/23 3,541
17697 어느 수꼴싸이트에서 추천 7개나 받고 버젓이 올라있는 글 4 잠실동 2011/09/23 2,439
17696 교통사고 무릎다쳤는데요 4 휴유증 2011/09/23 2,389
17695 영어 실력에 대해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 12 중학생 2011/09/23 3,357
17694 웃겨서 퍼왔어요 ^ㅇ^ 이런 아들 있음 정말 골치아플듯 6 뒤집어졌네요.. 2011/09/23 4,504
17693 안방에 책벌레(먼지더듬이 벌레)가 생겼어요 1 책벌레 2011/09/23 4,938
17692 집에 하루종일 계실 때 보통 뭐하세요? 9 흑흑 2011/09/23 4,678
17691 네이버가 정신 못차렸나봐요. 떡볶이가 맛있어보이길래 4 2011/09/23 3,349
17690 저의 다욧방법좀 봐주세요 2 .. 2011/09/23 2,316
17689 부산 손세차 어디들 맡기세요? 1 부산 2011/09/23 6,360
17688 정봉주 전 의원이 뛰어난 거예요? 나머지가 바보 같은 거예요? 10 정도사 2011/09/23 3,709
17687 프랑스에 루이비통 가격이 1 거북맘 2011/09/23 3,505
17686 발명지도사 따서 수업하는분 계신가요? 혹시 2011/09/23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