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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가 뒤바뀐 우리 부부

.. 조회수 : 10,043
작성일 : 2019-02-23 23:47:43
결혼한지 이제 반년 되어가요.
둘 다 나이가 있어서 처음부터 결혼 전제로 만났고 연애기간을 짧게 가진 채 결혼을 했어요.

근데 막상 살아보니 우리 부부는 남녀의 성향이 완전 반대로 뒤바껴있는 거 같아요.
겉모습은 전혀 아니에요. 저는 아주 예쁜 건 아니지만 55사이즈에 긴 웨이브머리. 남편은 운동해서 다부진 몸에 스포츠머리.

근데 성향이. 저는 일단 애교가 없어요. 너는 너, 나는 나 이런것도 좀 명확한 편이구요.
이과 공대나와서 전산밥 먹고 산지 십오년. 맨날 남자들하고 일하면서 성격이 바뀐걸수도 있지만.. 여튼 저는 다른 여자분들에 비해 남편한테 잔소리를 거의 안해요.
연락같은거에 집착하지도 않고 서로 떨어져있을 땐 각자 자기 시간에 충실하자 주의에요. 집안 살림도 죽고 사는 문제 아니면 좀 대충 넘어가는?
감성보단 이성이 앞서는 사람이에요. 안그럴려고 해도 직업병인지 자꾸 논리적으로 생각하며 그 논리의 헛점을 칮으려고 해요. 특히 남편이랑 싸울 때.

남편은 그에 반해 아주 감성적이에요.
드라마보면서도 잘 울어요. 저는 전혀... 영화같은거 보며 운적이 손에 꼽아요.
그리고 연락에 집착해요. 하루종일 저랑 연락하면서 연결되어 있기를 원해요.
저는 이런 남편이 귀찮고요..
저는 제가 잔소리 안하고 연락에 집착하면서 남자 귀찮게 안하면 남편이 되게 좋아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자기한테 관심이 없는 거 같다고 삐져요... 하아...

저는 그런거에 서운해하고 삐지는 남편이 이해가 안되고, 남자로서의 매력이 자꾸 사라지는 느낌이구요.
제가 엄마가 아닌데 자꾸 저한테 사랑달라고 보채는 느낌이랄까요?

저희같은 부부도 있을까요?
제가 남편말대로 정말 그렇게 특이한 사람이에요?
남편은 맨날 저보고 일반적인 여자가 아닌 거 같데요.
가끔 남자하고 사는 거 같다는 말도 해요.
자기한테 막 달라붙어서 애교 부리고 살갑게 구는 여자를 원하는 거 같은데 저는 전혀 그런 성향이 아니거든요.
오히려 좀 냉정하기도 해요. 모든 일에 무조건 남편편을 들지 않아요.
아무리 남편이라도 아닌 건 아닌거라는 생각에...

제가 정말 아내로서 그렇게 문제가 많은 걸까요?
맨날 연락문제로 남편은 서운해하고 저는 그런걸로 서운해하는 남편이 속좁아보이고...
지겨워요 이런 싸움....
IP : 223.62.xxx.11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23 11:5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이건 남녀가 뒤바뀌어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우리 부인은 이런 스타일이구나, 우리 남편은 이런 스타일이구나 인정하고
    그 사람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지 않고 내 뜻대로 하지 않는 상대방을 비난하기 시작하면
    결코 행복할 수 없어요

    사람 성격에 옳고 그른 게 있나요?
    그걸 상대방이 감수할 수 있느냐 아니냐지...

  • 2. .....
    '19.2.23 11:57 PM (58.79.xxx.167)

    저희 집도 그러네요.
    남편 애교 많고 잘 삐지고

    어떨 땐 왜 삐졌는지도 모르겠고 일단 제가 미안하다고하면 왜 미안한지 이유 대라고 하고

    퇴근할 때도 퇴근한다고 몇 시쯤 도착예정이라고 전화하고

    퇴근시간 매일 같은데 왜 매일 전화를 하는지 저는 이해는 안 가지만

    저랑 남편도 남녀가 바뀐거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 3. 성향의 차이보다
    '19.2.23 11:58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충분히 사랑받고있다는
    확신이 없나봐요.
    결국은 남편분도 남자라
    여자는 여자짓하는게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거 아닌지.
    사랑을 충족시켜봐주세요.
    그럼 덜할거같은데요.
    사랑 갈구하는거 힘들고 비참하니까요

  • 4. .....
    '19.2.24 12:01 A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

    두분은 결혼 잘하신거 같아요
    부부는 성향이 달라야 잘 살더라구요
    남편분과 진솔한 대화 나눠보시고 서로 다른점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할거 같아요

  • 5. 내원참
    '19.2.24 12:10 AM (211.44.xxx.160)

    남자답다, 여자답다가 뭔데요?
    그 범주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면 그 틀에 맞춰보세요.

  • 6. 음...
    '19.2.24 12:15 AM (121.149.xxx.202)

    제 생각에도 만나긴 잘 만나신 것 같아요 반대되는 부부끼리
    잘 산다고 하더라구요. 전 다행히 남편분 같은 성향인데 남편도 애교 많고 남편분 같은 성향이라 연락면에선 잘 맞아요
    그런데 원글님 생각해보세요. 연락면에서 님 부부가 부딪치고 맞춰가는거고 다른 면은 잘 맞는게 있을거고.. 다른 부부들도 연락면에선 잘 맞을수도 있지만 또 다른 성향은 반대여서 이런 조율과정을 거쳐서 맞춰간답니다.
    사람은 각양각색이라 당연히 모든 커플이 이런 문제 만난다고 봐요. 연락, 결정, 여행방식, 돈 쓰는 방식 등등에서요
    현명하게 잘 맞춰서 행복한 부부 되시길 바랍니다

  • 7. ㅡㅡㅡ
    '19.2.24 12:16 AM (175.223.xxx.78)

    우리집도 그래요ㅋㅋㅋㅋ
    제가 남자 같아요 ㅋㅋㅋㅋ
    혼자서 멍때리고 있을 시간 필요한데 자꾸 옆에서 뭔갈 같이하자고 그러면 넘 귀찮죠 ㅋㅋ
    전 남편이 감성적인데 섬세하기까지해서 완전 여자고요.
    제가 털털하고 좀 터프하고 이성적인 한남같아여.
    애 육아하는 문제도 마찬가지...
    남편이 엄마같고 제가 아빠 같네요 휴 ㅋㅋㅋㅋㅋ

  • 8. ...
    '19.2.24 12:18 AM (223.62.xxx.254)

    저희도 그래요. 저는 무뚝뚝한데 남편은 얘기하는거좋아하고 저는 예능 드라마 거의 안보는데 남편은 스포츠보다 드라마를 더 좋아하고...
    근데 내가 무뚝뚝해있으면 옆에서 막 웃기려고 농담하고 애교부리고 하는게있어서 그런점이 또 매력이고 좋더라구요.
    좀 말없고 시니컬한 성격이었는데 남편덕에 많이 밝아졌어요.
    가끔 엄마 아들같이 찡얼대는 느낌 있을때 있어요ㅋㅋ
    근데 제성향인지 아직 콩깍지가 덜 벗겨진건지(4년차ㅋ) 저는 그냥 우쭈쭈 그랬쪄요? 하면서 맞춰주고 별로 싫다는 느낌은 없네요ㅎ
    사람 기분 잘 맞춰주고 살림 등도 잘 도와주고 다정해요.

  • 9. ..
    '19.2.24 12:19 AM (175.116.xxx.93)

    잘만났네요.

  • 10. ㅇㅇ
    '19.2.24 12:38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로 잘못 만나신것 같은데요. 제가 원글님 남편같은 스타일인데 예전 남친을 많이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락 등 표현방식 문제로 많이 싸우고 결국은 헤어졌어요. 헤어지고 나니 한동안 힘들었지만 시간 지나고나서는 잘했다고 생각해요.
    사람 성향이라는게 바뀌는게 아니니 아마 결혼했으면 계속 싸우다가 이혼했을것 같아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남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저런 애정결핍? 애정갈구형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사는게
    재미없고, 둘이지만 혼자인것 같고 마음 한 켠이 늘 공허하고 외로워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거죠.
    이미 결혼하셨으니 헤어질 수는 없고, 방법은 원글님이 좀 더 연락 자주하고, 애정표현 자주 하시면서 노력하시고,
    남편분도 그런 원글님 성향 이해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원글님이 노력하셔도 아마 남편분은 항상 외로워하실거에요.
    저는 그래서, 결혼할 때 서로 이런 성향이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수십년간 친구처럼 말 그대로 인생의 동반자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1. 좋을~때다
    '19.2.24 12:41 AM (14.32.xxx.19) - 삭제된댓글

    그런 걸로 싸우는 거면 사랑하는 거 맞구요 행복한 신혼 맞아요.

  • 12. ...
    '19.2.24 1:21 A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저는 이런커플들이 더 잘맞다고 생각한적이있는데..
    여자는 질투 허영 사치 등의 여자로서의 극단적인면이 없고 남자는 폭력성 통제성 등의 남성적으로 극단적인면이 없어서 막 이성적으로 불꽃이 튀진않지만 인간적으로 서로 이해가 잘되서 친구처럼 오래갈수있다고..

    그래서 보통 이런남녀반대성향 커플들은 그반대성향이 오히려 자신에게 편하고 좋아서 결혼한 경우가 많은데 서로 전혀 이런성향이 아니신데 둘다 서로의 겉모습에 속아;; 모르고 결혼하신건지...

    너무 서로 다른 남자들답게 다른여자들답게를 요구하기보다 그냥 각자 너랑 나답게 우리답게 맞는 방식으로 천천히 찾아 사시면 어떤커플들보다 잘 맞으실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 13. ....
    '19.2.24 1:32 AM (1.253.xxx.54)

    저는 이런커플들이 더 잘맞다고 생각한적이있는데..
    여자는 질투 허영 사치 등의 여자로서의 극단적인면이 없고 남자는 폭력성 통제성 등의 남성적으로 극단적인면이 없어서 인간적으로 서로 이해가 잘되서 친구처럼 오래갈수있다고..

    그래서 보통 이런남녀반대성향 커플들은 그반대성향이 오히려 자신에게 편하고 좋아서 결혼한 경우가 많은데 서로 전혀 이런성향이 아니신데 둘다 서로의 겉모습에 속아;; 모르고 결혼하신건지...

    너무 서로 다른 남자들답게 다른여자들답게를 요구하기보다 그냥 각자 너랑 나답게 우리답게 맞는 방식으로 천천히 찾아 사시면 어떤커플들보다 잘 맞으실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 14. 남편 귀여운데요
    '19.2.24 2:03 AM (175.215.xxx.163)

    섭섭했쪄 우쭈쭈 ~ 궁디 팡팡 해주세요~~

  • 15. 너트메그
    '19.2.24 2:40 AM (211.221.xxx.81) - 삭제된댓글

    제가 한 상여자합니다. ㅎㅎㅎ
    원글님과 흡사합니다.

    남편이 처음엔 연락자주 안한다고 삐치고,
    애정표현 많이 안한다고 삐치고,
    말 예쁘게 안한다도 삐치고,

    정말 너무 답답하고 숨막혔는데요.
    긴 연애끝에 결혼까지 했어요.

    지금은 남편은 제게 덜 집착? ㅎㅎ 하고요.
    전 남편에게 좀 더 신경써요.
    요즘엔 저의 무심함을 자랑스러워하는 경지에 이르렀네요.
    (친구들모임 중에 늦는다고 전화오고, 톡오고 난리인데 남편은 제가 보채지 않아 좋다고까지 하네요. ㅎㅎㅎㅎ)

    살다 보니 서로 서로 맞춰가게되요.
    그리고 살다보니, 무뚝뚝한 남자보단 애교있는 남자가 전 좋네요.

  • 16. ..
    '19.2.24 7:55 AM (221.139.xxx.138)

    그러니? 하고 일관된 태도가 신뢰를 주면 그리 애정을 갈구하는 횟수는 점차 줄어들거예요.
    두분 잘 만나셨네요.

  • 17. ㅇ__ㅇ
    '19.2.24 8:10 AM (116.40.xxx.34)

    서로 노력만 조금 하면 좋아질 것 같은데요.
    부인은 남편에게 칭찬 격려. 빈 말이라도 고생했다 수고했다 당신 덕분이다 많이 해주시구요.
    남편은 이여자가 나한테 연락을 안 한다고 해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라는 걸 계속 상기하고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시구요. 상대방을 인정하세요. 바꾸려 하지 말고. 너무 힘들면, 성격유형 같은 거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들.

  • 18. 맨드라미
    '19.2.24 8:57 AM (125.177.xxx.137)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요..항상 사랑을 확인하는 남편한테 미안했어요..해외출장중 전화해서 보고싶다면서 당신은? 하고 묻는데 ..딴 얘기만 했었던 젊은날이 지금 30년이 넘어서도 미안해요..
    남편분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네요..원글님이 남편분 귀찮더라도 행복하게 받아주세요..언제까지 그러지않아요..

  • 19. ㅇㅇ
    '19.2.24 9:16 AM (210.99.xxx.61)

    우리부부도 젊어서 그랬어요. 늘 남편이 사랑고파 징징대고 삐지고 했지요. 그런데 나이 들면서 남편도 승진이다 뭐다 바빠지니까 지금은 제 성격이 이해심 많고 잔소리 안하고 믿어주고 넘 좋대요. 귀찮게 느껴졌던 남편이 너그럽고 따뜻하다 생각돼서 편하고 좋네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다만 남편이 원하는거 일부러라도 몇가지 정도만 해주며 지내세요. 하루 한번 톡으로 안부묻고 출퇴근 시간 안아주고 궁둥이 툭툭 쳐주는 정도만이라도 해주면 세월이 가면서 내것이 되고 점점 익숙해질거에요.ㅎ

  • 20. 우리집도그런데
    '19.2.24 11:01 AM (124.63.xxx.45) - 삭제된댓글

    15년차 전 남편한테만 궁디팡팡, 애교쟁이에요
    일하면서 성격 변해요. 저도 공대나와서 IT에서 맨날 남자들만 상대하다보니 소설도 좋아하고 공상도 즐겼던 학창시절 모습 사라지고 기계같은 인간이 되더라구요
    남자로서의 매력을 어디서 찾으시는지요?
    남편이 원글님을 여자로서 매력없는 여자라고 생각한다면 어떻겠어요?
    부부는 서로 달라서 보완이 되는 존재고 다른 사람과 달리 특별대우를 해줄 수 있는 존재라 생각해요
    남들한테 애교부릴 이유가 없죠 남편한테만 해주는거고
    그래서 나도 남편한테 특별한 대접을 받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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