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졌던 남자친구에게
1. 헐
'19.2.23 11:09 PM (125.188.xxx.225)하지마세요
장난하나요?본인이 받을 상처만 걱정돼요?
님잊고 잘사는사람한테 연락하지마요
그나이먹도록 본인밖에 모르는건
모자르거나 못된거죠2. 아~~~~~~~
'19.2.23 11:10 PM (111.65.xxx.37)이거 너무 비슷한 사연
연락해보세요.
연락해보고싶을때해서
결과를 내는게 좋아요
진짜 진심이에요.
그때 저도 똑같은 사연으로 주변 지인들 인터넷 다 조언구했는데 다들 말렸는데
저 지금 오늘도 후회하고 있어요.
이거 연락도 타이밍이 있어요3. 아~~~~~~~~
'19.2.23 11:13 PM (111.65.xxx.37)저 82에 글올렸을때
첫댓글님처럼 말씀하신분들이 많아서 엄청 상처받았는데
그래서 소심해져서
시도를 못했는데
그때 밤마다 매일 울었어요.
그래도 두려워서 까일게 용기못냈는데
지금 진심 후회하고 있고
다시 그시간으로 돌아간다면
미친듯이 매달려서라도 내진심전할거에요4. 아~~~~~
'19.2.23 11:16 PM (111.65.xxx.37)남말 듣지마시고 본인이 정말 원하는게 뭔지
스스로에게물어보고 행동개시하세요.
정말 다시 재회해서
그것도 생난리블루스다치고 언제그랬냐는커플 넘 많이보지않았나요.
근데우린
제대로시작도안해봤는데
그래서 다시 기회가져보겠다는데 왜안돼요?5. 본인밖에 몰라서
'19.2.23 11:17 PM (59.20.xxx.216)죄송합니다 ㅠ 결혼이 하고 싶어서요.. 사실 미친듯이 좋아하고 사랑했던 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이 남자는 좋아한적이 없어요. 근데 제 인생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짝사랑만하고 남녀가 주고받는 사랑 자체를 해본적이 없어서 판단이 안서요. 근데 결혼은 하고 싶고, 선보면 이상한 사람들만 보이는 거 같고 그래서 82님들께 조언구한거에요.
6. **
'19.2.23 11:18 PM (110.10.xxx.113)연락하세요..
쪽팔림은 잠깐..
평생 후회..7. 음
'19.2.23 11:21 PM (111.65.xxx.37)결혼하고싶은게 죄에요
그게팩트에요.
결혼 꼭 사랑해서 해야한다는게 아닙니다.
저도 그의문을 못거뒀는데
사랑별거아니더군요.
그냥같이있으면편한것
그게 젤무서운거더라구요.
저도 어릴때 사랑사랑 사랑타령많이했지만
다헛거에요.
누구랑결혼하고 싶은데 일단 그사랑이 그래도 나은거잖아요.그럼 그렇게 결혼하는겁니다.
결혼이 뭐특별한건아니에요8. 호수풍경
'19.2.23 11:24 PM (124.28.xxx.119)하세요...
안하고 후회하는거보단 하는게 낫죠...
이런 저런 경험해봐야죠...
나같으면 안하겠지만...9. 음
'19.2.23 11:25 PM (111.65.xxx.37)그리고 선봤잖아요
4개월 손
그럴수있어요.
또 모쏠이라면서요
그럴수있어요10. 음님
'19.2.23 11:26 PM (59.20.xxx.216)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용기도 조금 납니다 그동안 연락했다 거절당할까봐 두려웠거든요.. 이 고민을 작년 말부터 하고 있어서요. 선을 너무 많이 보다보니 제 맘에 쏙 드는 사람 찾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서 적당히 타협하고 싶은데 뻥 차이면 멘탈 나갈까봐 용기가 안났어요. 그동안 숱하게 짝사랑 했는데 차일까봐 고백한 적이 없었어요 그만큼 유리 멘탈 ㅠ
11. ...
'19.2.23 11:27 PM (211.44.xxx.160)결혼이 하고 싶은데 못 할게 뭐예요.
막알로 연락했다 까이나, 안하고 까이나 똑같은데
미련이라도 없는게 낫지.
잘되면 땡큐구요12. 음
'19.2.23 11:27 PM (111.65.xxx.37)제가 선보고 잠시만났는데
어쩌다헤어지고 1년동안 카톡프로필검사하며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궁금해하며 혼자 궁상떠는 여자를 아는데
나같음 그럴시간에 연락한다고
그렇게 1년을
그래서 다른사람도 못만나요13. 음
'19.2.23 11:32 PM (111.65.xxx.37)원글보니 모쏠이 맞네요.여시같은여자였음
작년연말에 크리스마스 잘 보내라는 안부흘렸음
카톡프로필들여다본다고 남자가아냐고요.
상대가 모르는 일을 백번하는것보다
한번 안부가 직빵이죠14. 그쵸..
'19.2.23 11:34 PM (59.20.xxx.216) - 삭제된댓글댓글에 힘입어 연락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이렇게 연락할 때 전화를 해야할까요? 카톡으로 xx야 잘지내? 라고 보내려는데 너무 성의 없어 보이는건지.. 편지를 써야 할까요.
15. 헐
'19.2.23 11:34 PM (24.200.xxx.132)헤어졌으면 헤어진 이유가 있으니 헤어진건데 결혼이라는게 하고싶어서 다시 연락을 하겠다니 웃기네요.
조금이라도 연락 안되면 차단했나 의심하는 남자 의처증 생겨서 님 호시탐탐 감시할텐데 괜찮으시겠어요??16. 음
'19.2.23 11:35 PM (111.65.xxx.37)문자요
안부가벼운
하지만다정한17. 음
'19.2.23 11:35 PM (111.65.xxx.37)짧게 보내세요
18. 원글님
'19.2.23 11:37 PM (112.170.xxx.237)전남친이 약간 평범하지 않은건아시죠? 카톡사건을 보면 굳이 다시 만나셔야되나 싶네요. 좋아서도 아니고 결혼이 하고 싶어서라니...사람은 고쳐 못써요. 안변해요.
19. 음
'19.2.23 11:37 PM (111.65.xxx.37)주변에 여시들의 연락을 본바로는
몇달후에 연락하면서 꼭 한줄로 짧게 의문형으로 묻더군요20. 음
'19.2.23 11:38 PM (111.65.xxx.37)마치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너무 자연스러워.
그리고 헤어진 남친들이 연락올때도
그러고보니 자니?이렇게 한줄 의문형이네요ㅋ21. 원글
'19.2.23 11:41 PM (111.65.xxx.37)이성적인잣대는 여기서 그다지 중요하지않아요.
타협하겠다는 원글에 백퍼센트남자를 소개시켜주세요.
이세상에 백퍼센트남자가 있나요22. 아..
'19.2.23 11:45 PM (59.20.xxx.216)용기 낸김에 지금 문자보내려고 하는데 (너무 늦었나요 ㅠ), 댓글 달아 주신 내용 보니 이놈의 팔랑귀 또 생각이 많아지네요..
23. 카톡부분이
'19.2.23 11:47 PM (121.157.xxx.135)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모쏠이라니 뭔가 서투른 불안감에 그랬을수 있다고 봅니다.
연락해보시고 다시 만나게 되면 좋겠네요.
어떤 사람인지 좀더 지켜보면 확실할거 같아서요24. 음
'19.2.23 11:47 PM (111.65.xxx.37)지금하세요
25. 헐
'19.2.23 11:47 PM (125.188.xxx.225)댓글보고 흔들릴 정도의
마음갖고
장난치지 마세요26. 카톡
'19.2.23 11:49 PM (59.20.xxx.216)보냈습니다 다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답장이 올수도 안올수도 있지만.. 혹시나 오게되면 후기 남길게요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27. 음
'19.2.23 11:51 PM (111.65.xxx.37)와우
용기에박수를!28. 헐
'19.2.23 11:52 PM (24.200.xxx.132)쓰레기 같아요.
그 사람이 진심으로 좋은것도 아니면서 결혼 시장에서 밀리니 아 그래 저정도면 괜찮은거였구나 해서 다시 연락하다니
...
남의 감정갖고 놀지 마세요.29. 제친구는
'19.2.23 11:55 PM (118.218.xxx.40)선보고 궁합 안좋아
헤어졌다가
1년후 다시 만나
애셋낳고 잘살아요.
인생 모르는거죠.
후기 기다릴게요.30. 음
'19.2.23 11:59 PM (111.65.xxx.37)이게 왜 쓰레기에요.
우리가 백화점쇼핑을갔어요.
때들어서자마자 맘에 드는 옷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입어봤어요 괜찮은거같아요.
하지만 오늘 난 이 백화점의 전층을다둘레보고 옷을 살 계획이였거나
혹시 다른매장에 더 예쁜 옷이 있을수있으니 일단 벗고
더 돌아본다고하고 나왔어요.
그런데 다른 매장을 다 둘러보니 역시 그옷이 젤 괜찮았어
하고 돌아와 샀어요.
이거 쓰레기에요.
첨부터결제하고 환불하는경우도있는데
이게 쓰레기라비난받을행동입니까31. 그냥
'19.2.23 11:59 PM (49.1.xxx.168)해보세요
32. 흠
'19.2.24 12:02 AM (111.65.xxx.37)선봤잖아요 결혼하고싶어서가 왜 이유가 안돼나요.
에초 이 커플은 선봐서만났는데33. 후기
'19.2.24 12:19 AM (39.117.xxx.246) - 삭제된댓글기대되요~~^^
처음 연애는 서툴러서 그랬을거에요
그남자도 원글님처럼 방황하고 있을지도...;;;34. 헐
'19.2.24 12:30 AM (24.200.xxx.132)쓰레기가 아니라고요?
여기서 선봤던 남자가 연락 끊긴 후 1년만에 다시 연락했다 뭐 이런 얘기 쓰면 다 다른 여자들 집적여보다 안되니까 원글한테 연락한거다 블라블라 이러면서 욕하고 만나지 말라고 말리지 않았나요?
아무리 여초라도 남녀 바꼈다고 이렇게 다른 반응이라니...
상대방 입장에 역지사지 좀 해보세요.
저 같으면 처음에 나 싫다그랬다가 다른 여자 다 둘러보더니 그래 개중에 니가 제일 낫다 이러면서 돌아오는 남자 역겨워요.35. 근데
'19.2.24 12:54 AM (124.61.xxx.83)둘이 사귀다
여자가 싫다고해서 헤어졌는데
시간이 한참 흐른 후
뜬금없이 다시 연락이 오면
남자들은 어떤 생각을 할 것 같나요?
제가 남초커뮤에서
이런 내용의 글 종종 봐서 아는데
남자들도 다 꿰뚫고 있어요
헤어진 동안 다른남자와 만나다
그 남자에게 차였거나
여러남자와 저울질 해본 후
아쉬워서 연락했을거라는걸..
어쨌거나
전남친도 미련이 남아 있으면
잘 될 수도 있죠.
다만 남자들이 맹탕은 아니라는건 알고 계세요.36. 4개월 동안
'19.2.24 1:02 AM (175.123.xxx.2)손잡은게,다라니 걱정되긴 하네요ㅠ
37. 흠
'19.2.24 1:09 AM (112.152.xxx.155)먼저 헤어지자 해놓고 1년 지난뒤 다시 만나자고 해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좋다할지. .38. ㅇㅇ
'19.2.24 1:32 AM (175.120.xxx.157)입장 바꿔서 원글님이 남자에 이런 글 올렸으면 쓰레기 소리 들어요
새벽 두 시에 자니? 라고 카톡 보내는 구남친들이랑 다를 게 뭐가 있어요?
자기가 헤어지자 해놓고 선 봐도 마땅한 남자 없으니 다시 찔러 보는 거 좀 그렇네요39. ..
'19.2.24 2:03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그렇게 안끌렸는데 다시 또요?
그건 상대를 기만하는 행위고
아닌거 같네요.40. ㅇ__ㅇ
'19.2.24 8:21 AM (116.40.xxx.34)카톡 차단 했나 유령 회원?으로 확인 하고..... 난 이게 힌트 같은데 ㅜㅜ 이 남자 꼭 만나야 쓰겠나
41. ...
'19.2.24 10:05 AM (210.178.xxx.192)지금 장난해요? 내가 남자입장이라면 진짜 기가막힐듯. 사람 가지고 노는 느낌
42. 글쓴이
'19.2.24 11:17 PM (59.20.xxx.216)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제 카톡을 보내고.. 오늘 아침까지 읽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더 이상 신경쓰기 싫어서 카톡방을 나와서 그 이후 읽었는지 안읽었는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현재까지 연락은 없고.. 남자가 조용하고 섬세한 타입이었어서.. 아마도 연락올 가능성은 0일 것 같네요. 연락이 오지 않으니 괜히 아쉬움이 남고, 지난날 상처주고 잘 해주지 못한 후회가 지금에서야 몰려오네요. 전화를 해볼까도 생각해봤는데, 그건 제가 오바 육바 인거 같아서 안하려구요.
43. 음
'19.2.25 10:05 PM (111.65.xxx.37)갑자기 궁금해져서 글을 찾아보니 후기가 있네요.
제가 답글달고 문자도 보냈기에 궁금증이 있긴했어요.
댓글달고 저도 잠시 생각을 해봤는데 1년이란 경과시간이 너무 긴것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미련훌훌 떨어버리고
좀더 소개팅선에 매진해보세요.
괜한 아쉬움은 첨에 마음에 드는 옷을 입어봤을때 바로 사지못하고 다른매장에 더 좋은 옷이 있으리라는 생각때문인데
이제 그 잘못의 깨달음을 깨닫고
누구만나면 이제 맘에 들면 바로 사는겁니다.
아셨죠.
바로 구매요44. 글쓴이
'19.2.25 10:20 PM (211.36.xxx.67) - 삭제된댓글음님 감사해요!! 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제 성격이었으면 소심해서 카톡도 못보냈을텐데 음님이 응원해주셔서 요렇게라도 해본것 같아요. 얼굴고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댓글로 미루어 짐작컨데 사랑의 아픔도 있으신거 같은데.. 현재 좋은 분이 계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곧 빠른 시일내 좋은 분 만나도록 기도드릴게요. 올해 사랑도 하시는 일도 가정에서도 모두 대박나는 행복한해 보내시도록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
45. 글쓴이
'19.2.25 10:38 PM (59.20.xxx.216)음님 감사해요!! 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제 성격이었으면 소심해서 카톡도 못보냈을텐데 음님이 응원해주셔서 요렇게라도 해본것 같아요. 얼굴고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댓글로 미루어 짐작컨데 사랑의 아픔이 있으신거 같은데.. 현재 좋은 분이 계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곧 빠른 시일내 좋은 분 만나도록 기도드릴게요. 올해 사랑도 하시는 일도 가정에서도 모두 대박나는 행복한해 보내시도록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
46. 음
'19.2.25 11:30 PM (111.65.xxx.37)감동ㅜㅜㅜ
감사드리고요 글쓴이님 마음씨에 제마음이 너무너무 밝아지네요.
진심 감동이에요ㅜ
글쓴이님께도 올해 행운 몰빵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