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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한태 단호하게 혼내는거랑, 감정적으로 화내는거는 다른겁니다.

... 조회수 : 2,409
작성일 : 2019-02-22 12:36:53

조현아 관련 글을 읽다가 너무나도 의아해서 글을 써요.

아이 양육 시키면서 아이를 단호하게 혼내고 하지 말아야 할것을 주의주는것과

자기 감정을 마구 발산시키면서 소리지르고 화내는것.

그 두개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것 같아서요.

다들 아이 혼내면서 저러고 살지 않나요?? 하는 댓글부터..

안그러고 산다는 댓글에.. 아 우리나라 애들이 왜이리 버릇이 없는지 알겠네요.. 외국 나가서도 제일 버릇 없는 애들이 우리나라 애들이더니.. 혼도 안내고 그리 이쁘게만 말해서 그렇군요.. ??%%% 하는 댓글까지..

어떻게 결론이 그리 튀는지 모르겠고, 정말 유럽인들 미국사람들이 애를 어떻게 혼내는지 진짜 못봤구나 싶어서

어이없어서 저도 글을 한번 써봐요.


저 한번 아이 혼낼때 무섭게 혼내지만

저렇게 자기 감정을 못이겨서 짐승 소리 내면서 소리 지르는건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되도록이면 내가 화가 나면 애를 혼내지 않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 화를 가라 앉힌 후에..

그리고 무섭게 혼을 내요. 내 화가 섞이지 않도록. 진지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낮게. 눈을 주로 부라리지요. ㅋ

그래도 말을 안들으면 생각하는 코너에 가서 세우고요.

정말이지 소리지르는건 안하려고 무지하게 애를 씁니다.

저뿐만 아니라 주위에 동네 아이 엄마들 봐도 죄다 저렇게 키우던데.

그렇게만 해도 애들 정말 무서워하고 자기가 잘못했다는거 충분히 인지해요.


도대체 누가 그렇게 애를 키우는지??

세상에 편을 들껄 들어야지.. 그런 짐승의 소리를 내면서 지 분을 못이겨서 길길이 날뛰고

애는 겁에 질리고 무력함이 학습되어서 두귀를 막고 있는 동영상에..

애키우다 보면 그럴때가 있지 않냐니..


그렇게 자기 감정 발산하는건 아이를 훈육하는게 아닙니다.

그저 자기 수양 안된 인격을 자기보다 약한 아이한테 마음껏 내지르면서 상처주는 행위에요.

그런 소리를 자기 애 말고 동네 사람들 시댁 식구들한테도 다 할수 있다면

아예 원래 타고나기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인정이나 하겠어요.

그 동영상 보면서 애 키우다보면 그럴때 있다고 생각하신 분들 있으면

자신의 양육스타일을 점검해보시고

나중에 사춘기때 아이가 그 상처 드러내 보이면서 엄마를 마구 할퀴어도

왜 그러는지 이해나 하시기를.

IP : 128.106.xxx.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합니다
    '19.2.22 12:43 PM (110.47.xxx.227) - 삭제된댓글

    조현아가 아이에게 소리치는 동영상을 보고도 문제점을 모르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엄마가 어떤 감정으로 자신을 혼내는지 가장 잘 아는 것이 야단맞는 아이입니다.
    그나마 때리지 않으니 다행이라고요?
    그렇게 감정적으로 발악하듯이 소리치며 아이를 공격하는 건 영혼을 두들겨 패는 짓입니다.
    육체적인 폭력만이 폭력인 줄 아세요?
    정서적인 폭력은 육체적인 폭력 이상으로 아이의 영혼을 두둘겨 부수게 됩니다

  • 2. 공감합니다
    '19.2.22 12:45 PM (110.47.xxx.227)

    조현아가 아이에게 소리치는 동영상을 보고도 문제점을 모르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엄마가 어떤 감정으로 자신을 혼내는지 가장 잘 아는 것이 야단맞는 아이입니다.
    그나마 때리지 않으니 다행이라고요?
    그렇게 감정적으로 발악하듯이 소리치며 아이를 공격하는 건 영혼을 두들겨 패는 짓입니다.
    육체적인 폭력만이 폭력인 줄 아세요?
    정서적인 폭력은 육체적인 폭력 이상으로 아이의 영혼을 두들겨 부수게 됩니다

  • 3. ㄹㄹㄹㄹ
    '19.2.22 12:46 PM (211.196.xxx.207)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헛소리들을 하면서 자기가 세상 교육 잘 시키는 엄마인 것처럼 말하죠.
    엄마들 그런 거 구별 못해요.

  • 4. 내비도
    '19.2.22 12:50 PM (220.76.xxx.99)

    우리나라 국민들이 좀 그런 편이죠.
    감정적으로 애를 질타하거나, 아니면 오냐오냐 하는, 두가지 방법에 많이 국한돼 있어요.
    우리 세대는 부모에게서 단호함을 배우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지 못한 사람이 화목한 가정을 꾸리기가 정말 힘들듯이.. 이게 참 불행한 일이죠.

    그리고 주로 부모가 감정적으로 화를 내는 것을 많이 보며 자라왔어요.
    그런데 이 감정적으로 화를 내는 것에 상처를 받다보니 자식에게는 그러지 말아야겠다며, 부드럽게 타이르거나 오냐오냐하는 방향으르 가기쉬워요.
    단호한 경고법를 모르는 거예요.
    자식 키우면서 그게 어디 쉽냐라는 핑계와 함께, 더 이상 배우는 것을 마다하곤하죠.

  • 5. 저도
    '19.2.22 1:01 PM (211.188.xxx.198)

    다들 애 키우면서 저 정도는 하지 않냐는 댓글 꽤 보여서 놀랐어요. 그나마 때리지는 않아서 다행이라는 얘기도 꽤 나오더군요. 타싸이트에서도요. 우리 아빠가 조현아같은 성질이었는데 저 진짜 그게 쌓이고 쌓여서 스무살때 심한 우울증 진단받고 병원 오래 다녔었어요. 스트레스 검사결과 최고치 찍었었고요. 애를 두들겨 패는것만 애 잡는게 아니에요. 저건 애의 영혼을 망가뜨리는 거에요. 제 주변 애 키우는 사람들 보면 저런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내부모는 왜 부모자격도 없으면서 애를 낳아 키웠나 정말 새삼 분노가 치밀던데.. 다들 저 정도는 하지 않냐니 ㅡㅡ

  • 6. 고래고함
    '19.2.22 1:03 PM (14.32.xxx.70)

    손가락 질 안하고 5분내로 혼내는 거 마쳐야죠.
    누가보면 락스 삼키게 한줄 알겠어요.

  • 7. ㆍㆍㆍ
    '19.2.22 1:06 PM (211.188.xxx.198)

    때리지는 않아서 다행이라는 얘기가요.. 애한테 폭력은 안써서 다행이라는 뉘앙스더라고요. 심할줄 알았는데 별거 아니라는 반응도 꽤 있었고요. 그 영상의 모습이 아동폭력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는 사람 많아서 놀랐어요.

  • 8. ...
    '19.2.22 1:15 PM (223.38.xxx.183)

    저는 조현아 같은 부모에게 자라서 감정적인 폭력이 뭔지 잘 아는데요.

    내 자식 훈육할 때 참 힘들어요. 저도모르게 폭발하고 소리지르고 그러는데 이게 선을 모르겠어요. 분명히 혼을 내야 겠어서 혼을 내고 있는데 어느새 제가 자꾸 이성을 잃고 그래서 노력 합니다. 차라리 화가 나면 말을 안 하던지 집을 나가 버려요. 남편한테 이야기하고 당신이 아이 좀 보라고 하고요. 아이에게 소리지르지 않고 혼낼 수 있는 방법이 뭔지 계속 생각하고요. 한 템포 지나고 나면 그나마 좀 낫긴 한데. 아이 한번씩 혼낼 일 있을때마다 너무 힘드네요.

  • 9. ㅇㅇㅇ
    '19.2.22 1:39 PM (221.144.xxx.198)

    ...님
    그래도 님은 자아성찰을 하는 분이니 다행입니다.
    부모교육서도 읽어보시고 (사실 읽어도 그때 뿐이지만 그래도 자주 환기시켜 주면 나아질 거예요)
    본인의 상처에 대해 상담도 받아보세요.
    정말이지 부와 자식관의 관계는 대물림이 되기 쉬워서 두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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