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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하위권 아이들 수업 해보신 적 있으신 선생님들 계시나요?

......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9-02-22 11:13:49

제가 수업하는 반이 하위권인데요.

정말........어 중2거를 2번씩 총 6개월 했는데도 못해요.

이제 중3인 아이들도 두번이나 반복했는데 못해요ㅠㅠ

옆에서 1:1로 붙여놓고 해봐도 그때만 반짝하고 집에가서는 안한대요.


정말 의욕도 의지도 없는데

어제는 단원평가 보는데 집에 가고 싶다고 대충 풀어서 내는거 보고

어제는 정말 울고 싶더라고요. 25문제 봤는데 2개 맞았어요..2개... 그것도 푼 흔적이 없으면 혼날까봐

푼 흔적 만든다고 대강 찍찍........


내가 대체 왜 내 자식들도 아닌 아이들한테 내 시간 다 내놓으며 이러나 싶어서요.

게다가 어머님도 몇번을 아이가 못한다 어려워한다.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없다.

이랬는데도 아이가 힘들어하니 남기지 말아달라고...


애 책을 한번이라도 열어보셨으면 그런 소리 안하셨을텐데..


이제 중2라 시험 봐야하는데 앞이 갑갑하고 눈물만 날 것 같아요.

이런 아이들 데리고 내신대비를 해서 점수를 내야한다니...



웃긴건 퇴원하고 교습소나 과외 권유를 해봤는데도 그건 별로라고 하셔요ㅠㅠ

이제 입시공부해야하는거 아니냐고ㅠㅠㅠㅠ


여기 학군이 애매해요.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강사일 해 본 적이 별로 없어서 지금 담당하는 중1~3 모두 최하위반인데 정말 하루하루가 숨이 턱턱 막혀요ㅠㅠ

경력 좀 생기면 잘하는 반 수업 할 수 있을까요?


이런 아이들은 뭘 해야할까요



IP : 218.101.xxx.2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
    '19.2.22 11:16 AM (182.222.xxx.70)

    5.6학년 수학 개념 자체가 없는 애들 같은데요
    그 정도면 지진아 수준인데
    제가 선생님이라면 프린트 물로 해 지금 개념 베이스될
    초등 개념부터 한번 훑을 거 같아요 지금 돌아봐야
    모르니 다 틀리는건데 몇번 도는 의미가 없을 거 같아요

  • 2. ..
    '19.2.22 11:17 AM (123.213.xxx.36)

    저도 그런 학생 하나 맡고 있어요
    과외교사구요. 본인의지없고 무엇보다 엄마가 반응이 미온적이고 애학원 빠지거나 숙제 안해오는거 핑계 같이 만들고 똑같아요ㅠ 복습은 자기몫인데 전혀 안하니 발전이 없어요.

  • 3. 수학말고
    '19.2.22 11:17 AM (121.175.xxx.200)

    영어해봤는데, 그정도 성적향상 안되는데 계속 학원 보내는 어머님들도 별 기대가 없으셔서 그래요.
    집에서 노는건 못보겠고, 학원이라도 보내는거죠. 그리고 넘 착하신분 같아서 그냥 말씀드리는건데
    원글님이 애타고..고민하고..그러시진 마세요. 학원에서만 교습하시면 되는거지 맘 아파하실 필요는 없어요.
    학원일 별로 안해보셨다고 하니까 완전 초보 선생님이신거 같은데, 차라리 학교 나가는 시강 하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네요.

  • 4. 그냥
    '19.2.22 11:20 AM (39.7.xxx.32) - 삭제된댓글

    대치동 최하위반도 그래요.
    못하는 애들은 어디 가도 그래요.
    맘 비우시고 걔네들 밖에 돌아다녀봐야
    여자 사귀고 술 마셔요. 잘 데리고만 있어주세요.

  • 5. 그냥
    '19.2.22 11:21 AM (39.7.xxx.32)

    대치동 최하위반도 그래요.
    못하는 애들은 어디 가도 그래요.
    맘 비우시고 걔네들 밖에 돌아다녀봐야
    이성 사귀고 성관계하고 술 마셔요.
    잘 데리고만 있어주세요. 그것도 교육에 일조하는 겁니다.

  • 6. 111333
    '19.2.22 11:23 AM (115.143.xxx.233) - 삭제된댓글

    교습소 과외로는 최하위권 아이들은 잘 안가요
    배우려는 의지가 있어야 가더라고요

  • 7.
    '19.2.22 11:25 AM (203.238.xxx.100)

    저도 대학생과외할때 그런 최하위 아이 수업해봤어요..미칠것같았어요. 어떻게해도 안될거에요. 태도자체가 열심히안하기 때문에 굳이 열심히가르치셔봤자구요, 그냥 인성관리한다 생각하세요.

  • 8.
    '19.2.22 11:29 AM (175.223.xxx.73)

    지금은 관뒀지만
    그런애들 내보냈어요.
    처음엔 돌려말하고
    그래도 안 통하면 대놓고 말해요.

  • 9. 엄마가
    '19.2.22 11:55 AM (115.143.xxx.140)

    안달라붙으면 방법 없어요. 제 아들은 하위권인데도 제가 끼고하니 기초부족하단 소리는 안듣네요. 애저녁에 아이 수준을 알고 남에게 안맡겼어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 10. 일단
    '19.2.22 12:03 PM (116.125.xxx.203)

    문제집 다 던져버리고
    교과서로 하세요
    학교가서 수업시간에 풀리게 하던데
    하나둘씩 풀리면 재미 붙일거에요

  • 11. ...
    '19.2.22 12:09 PM (220.79.xxx.117)

    저도 우리아들 가르치다가 힘들어서 그냥 집에서 티비 보게해요. 밖에 나가면 사고치니 집에서 도라에몽 틀어주네요. ㅜㅜ 그냥 수준이 도라에몽이다 생각하세요.

  • 12. ..
    '19.2.22 3:07 PM (125.177.xxx.43)

    중1에 초5꺼부터 다시 가르치고 하니까 좀 낫더군요
    중학과정도 기초하고 교과서부터 틀린거 수십번 반복 유사문제 찾아서 또 시키고요
    선행이나 심화는 포기
    성적오르니 조금씩 흥미 생기고요 그렇게ㅡ기초 다진 아이는 고등과정도 어느정도 따라가는데 2등급
    대충 하고 진도뺀 아이는 사상누각이라 성적이 안올라요

  • 13. ..
    '19.2.22 3:09 PM (125.177.xxx.43)

    문제집은 아주 쉬운거 하나만 반복하고 교과서 반복해요
    학원에서 괜히 여러개 하는데 필요없더군요

  • 14.
    '19.2.22 3:16 PM (211.219.xxx.39)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신건
    그나마 학원이라도 다녀야지 그거마저 안간다고 할까봐 그리 말씀하신듯.

    그 어머니께는 수시로 아이의 상태체크해서 리포트 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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