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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뭔가가 사고 싶어요

지름신 조회수 : 5,767
작성일 : 2019-02-21 23:29:25
집이 좁아서 매일 물건 정리하고 이사 궁리하면서도 자꾸 뭐 좋은게 없나 라고 인터넷을 뒤져요.
친정에 가면 오래된 물건들이 지금도 살뜰히 쓰이는데
전 왜 내가 가진 물건들에 대한 애착이 없을까요. 금방 지겹고 싫증이나요.
내심 큰돈드는 이사는 내 맘대로 못하니 가구라도 바꿔보자하며 열번 스무번도 더 고민하다가 결국 소심히 냄비하나 사는 수준으로 포기하는 식이예요
가구며 가전이며 늘 가격에 맞춰 사실은 맘에 안들지만 들여놓은 것들이라 그럴까요. 그렇다고 제가 고가의 물건을 꿈꾸는건 아니예요. 서랍장을 살 때 이궁리 저궁리 하다가 결국 mdf서랍장을 사지만 그 가격 두배인 원목이 마음에 들어 맘에 계속 남아있는 이런 상태인거죠.
제가 집안 정리에 집착을 많이 하는건지 남들이 와서 보면 늘 정리 잘 되고 깔끔하다고 해요. 집 거실 벽에 걸린거라고는 벽시계 하나 뿐 못도 하나 안박았고 이렇다할 장식도 없어서 그런것도 같아요.
물건을 버리고 싶고 정리하고 싶은데도 한편으로는 자꾸 다른 뭔가를 사고 싶고 허전한 이유는 뭘까요..폰이라 문장을 잘 쓰기가 어려워 두서가 없네요.


IP : 1.237.xxx.20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9.2.21 11:32 PM (223.38.xxx.124) - 삭제된댓글

    맘에 안드는데 가성비 따져서 대충 구매하기 때문이죠
    좋은 거 돈모아 신중하게 사세요
    특히 가구.

  • 2. 저도
    '19.2.21 11:42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신혼때부터 돈도 없었지만
    애들생기면 다 망가진다는
    주위의 말듣고 대충사고 살았는데요
    망가지긴 개뿔.
    그러니 멀쩡한거버리기찝찝함에
    계속 이러고 사네요.
    싼거살때는 버릴디 편하게 버리고
    좋은거 사야지했는데
    망가지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저랑 오래오래 사네요.
    이젠 돈은 있는데
    안목도 없고 쪼그라든 마음만 있네요
    난 물질에 연연하지않는 스타일이라고 위안을 해보지만
    좋은거 앞에선 눈은 돌아가도 계산기도 돌아가고

  • 3.
    '19.2.21 11:50 PM (175.117.xxx.158)

    싸구려 반복해서 미련남아 그 럴지도 모르죠ᆢ 진짜 맘에 드는걸로 비싸도 맘에 드는걸로 사세요

  • 4. ㅇㅇ
    '19.2.21 11:53 PM (121.147.xxx.46)

    저도 자꾸 사고싶어서 미치겠어요ㅠㅠ

  • 5. 불만
    '19.2.22 12:04 AM (115.143.xxx.140)

    현실에 대해 불만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 6. ..
    '19.2.22 12:08 AM (180.66.xxx.74)

    저도 그래요..전 스카프도 사고싶고 옷도 사고싶고ㅋㅋㅠㅠ이사는 못갈거같아서 휴

  • 7. 거꾸로
    '19.2.22 12:12 AM (221.140.xxx.126)

    백프로 만족이 어려우나 물건을 못 or 안 사고
    쇼핑에 에너지 쓰는게 너무 싫어요....

    10년된 이케아 식탁이 앞으로 50년가도 안 망가질거 같아 지구를 위해 물욕을 누르고 살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하드웨어엔 안 쓰고
    소프트웨어에만 쓰고 있네요

  • 8. 비교하자면
    '19.2.22 12:17 AM (93.82.xxx.0)

    짜장면 먹고 싶은데 돈없어서 라면먹으면
    배는 채워져도 욕망은 살아있죠.
    비싸더라도 마음에 쏙 드는 고가를 소량으로 구매하는게 현명한거 같아요.
    싼게 비지떡.

  • 9. ...
    '19.2.22 12:26 A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그럴 때 백화점 가서 맘에 드는 거
    딱 하나 질러 봐요.
    기분 좋아져요. 립스틱이나 향수 같은 것 중
    꼭 내 맘에 드는 거

  • 10. 심심해서 그래요
    '19.2.22 12:34 AM (220.107.xxx.29)

    마음이 허해서 그래요.
    운동이나 취미를 하던 주식투자를 하던 뭔가 소소한 재미가 있어야지
    빠져있는게 없으면 원래 자꾸 쇼핑하고 싶어져요.

  • 11. 기분전환
    '19.2.22 12:36 AM (125.182.xxx.27)

    을 그렇겢사고싶죠 그래도 술마시는거보다낫다고생각해요 맘에드는물건은 쓸데마다기분좋거든요

  • 12. 정상
    '19.2.22 9:19 AM (85.6.xxx.209)

    가난한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어정쩡한 싸구려를 계속 사서 더 가난해 진다네요. 애초에 구입 할 때 완벽한 걸 사서 고장이나 하자 없이 오래 오래 만족하면서 쓰는 게 최고로 남는 건데 돈이 별로 없으면 품질도 나쁜 걸 사서 결국 고장이 나거나 마음에 안 들어서 다른 걸 사대고 그렇게 물건이 늘면서 스트레스도 늘고 그러는 거죠.

  • 13. 그럴 땐
    '19.2.22 11:44 AM (39.7.xxx.226)

    일단 뜨신 밥을 차려드세요

    저는 배부르면 쇼핑 욕구 떨어지고요
    밤엔 장바구니까지만 담아놓고 다음날 할일 다 하시고 다시 생각해 보면 또 안 사게 되더라고요

  • 14. 밤새
    '19.2.22 12:24 PM (1.237.xxx.200)

    이렇게 친절한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여러가지 지혜로 이겨내는 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특히 현실불만 때문이란 말씀과 재미나 취미 지적해주신분들 글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최근 하던 일이 끊겨서 구직중인데 일이 잘 구해지질 않네요.
    미세먼지가 기승이지만 슬슬 봄의 기운이 늦겨지네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봄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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