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 내년이면 마흔입니다.
지금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다해도
50까지 다니고는 못다는게 요즘 현실 아닙니까?
저희 셋이 살기에 25평 복도식 아파트 작다고 생각은 안듭니다.
물론 아이가 크면 그래도 좁기야 하겠지만요...'
저도 첨에는 자꾸 언제 갈아타나,,, 조바심도 있었는데
계속 지켜만 보다가 목돈이 제법 모였습니다. 지금 아파트랑 똑같은 평수 한채 살만큼요..
그렇게 되니 전 신랑을 위해서라도 돈을 계속 가지고 있는편이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신랑도 물론 준비하고 있겠지만 자기가 갑자기 잘렸는데 집한칸만 떨렁 가지고 있고 여유자금도 없고 나이만 먹어서 직장이 안 구해지고 아이는 커지면.. 많이 불안할거 같아서요.
그래도 무식한 방법일지 몰라도 전 돈을 가지고 있는 편이 여러모로 좋을거 같은 바보같은 생각을 합니다.
저희 시어머니 보태준것도 없으면서 남들 눈도 있는데 언제까지 그런 작은집에서 살거냐 묻더군요.
자기 생활비 그나마 드리는게 대출이 없어서 인것을 모르나 봅니다.
목구멍까지 올라왔습니다. 아들좀 그만 잡으라고... 글치만 참았어요.
전재산을 다 걸고 아니면 대출까지 받아서 지금 집값 떨어진다 싶을떄 갈아타는게 옳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