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줄 알았지만....
그때 옆에 있던 남편이 시무룩 하길래
시어머니에게도 보낸다 큰소리 쳤지요.
주말에 남편과 같이 코스트코 가서 신나게 양가에 보낼 간식박스를 만들었죠. 복숭아 통조림 컵 넣고 망고 통조림 컵도 넣고 시중 슈퍼엔 잘 안파는 인절미 스낵도 넣고 어른들 눈요기나 하시라 머랭쿠키(예쁘긴 겁나 예쁘잖아요) 도 넣고(너무 달아 좋아하지 않을 거 같아 두봉지만..) 뭐 요것조것 소포장 된거, 입 심심할 때 한봉씩 까 먹기 좋은 거 위주로.
보낸게 오늘, 양가에 도착했어요.
네, 솔직히 시어머니 반응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어요.
그러나 친정엄마에게 보내고 모녀간에 신나하는 거 지켜보는 남편의 쓸쓸한 표정, 딸도 없는 시어머니, 과자 그거 뭐라고 (시어머니와 친정엄마 한살차이예요) 못보내나 싶어서 남편 봐서 보냈죠. 뭐 딱히 반기고 신나할 거란 기대까진 안했는데......... 각오도 했는데
이런거 왜 보냈냡니다. 택배비 아깝게. 어디서 선물이 들어와 보냈냡니다. 아니다 먹어보니 맛있어서 간식이나 하시라 사서 보냈다( 친정엄마에게 보냈던 사연 얘기하면 더 싫어라 하실게 뻔해서 그 얘긴 안했어요. 뭐 숨길 것도 없지만 굳이 밝힐 것도 없지 싶어서요. 친정에도 시댁에 보낸다 말 안하듯.)했더니 더 불만...........
에혀................. 내가 뭔 영화를 보겠다고 간식을 챙겼나요.
남편도 민망해 하고, 인제 뭐 지 엄마도 챙겨달라.... 그런 소린 안하겠져.......
참 왜 이러실까요....... ㅠㅠ
1. 압니다
'19.2.19 8:14 PM (115.143.xxx.140)그 짜증나는 느낌
2. 아웅
'19.2.19 8:15 PM (222.109.xxx.61)지난번 글에 같이 박수치고 좋아했던 입장에서 제가 다 서운하네요. 그런데 그렇게 얘기해야 어른답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어므님은 단 거 싫어하시니 한 번 구경시켜드린 걸로 됐다 하심 되죠 뭐. 쯔업.
3. ...
'19.2.19 8:18 PM (58.238.xxx.215) - 삭제된댓글그래서 자기 이쁨 자기가 만드는거라잖아요.
먹을 복 없고 인복이 없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들 보면 거의 본문의 시어머니과들이에요.
친정어머니처럼 반응하면 더 해주고 싶어지고
시어머니처럼 굴면 돈이 남아 돌아도 안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4. 아우
'19.2.19 8:23 PM (112.150.xxx.18)저도 압니다
그 짜증나는 느낌 22222222
제 복을 걷어차시네요 그 시어머니..
얼마전에 여기서 본 댓글중 명언이 있었어요.
베풂도 가치가 있는 인간에게...5. 에공
'19.2.19 8:25 PM (221.149.xxx.183)맞아요. 울시어머니는 제가 안부 전화만 해도 꼭 끝에 고맙다 하세요. 홀시어머니 안부 전화 한다고. 그러니 제가 또또 전화를 하게 되고요.
6. 몇년전에
'19.2.19 8:28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제가 입어보니까 너무 따뜻해서 집에서 입으시라고
플러피 후리스를 양가 어머니들한테 같은 색깔로 보냈는데
친정 엄마는 이거 보드랍다 따뜻하다 고맙다.. 하던데
시어머니는 이런 색깔 밖에서 입을수도 없는데 이런 걸 골랐냐고...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시어머니한테 그런 자잘한 호의는 절대 안해요.
스타일 다른다는 거 알았지만, 똑같은 선물에 대한 반응을 양쪽에서 들으니 진짜 우습더라구요.7. 저도
'19.2.19 8:49 PM (39.118.xxx.204)간식박스 글 기억해요.참 좋은 따님이네하고 훈훈하게 읽었는데..
시어머니가 복을 발로 걷어찼네요.그냥 고맙다 잘먹을게 하고 받음 다 훈훈하고 좋을텐데...
저 위에
안부전화만 해도 고맙다하시는 시어머니 정말 부러워요.8. ㅁㅁㅁㅁ
'19.2.19 9:19 PM (119.70.xxx.213)인복이 없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들 보면 거의 본문의 시어머니과들이에요. 222
9. 맞아요
'19.2.19 11:43 PM (222.104.xxx.84)고맙다 이 단어를 입이 달고 삽시다......
이게 뭐 그리 어렵다고....당연한듯...받으면 안되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905000 | 피디수첩 보니 진짜... 5 | ㅊ죽일 | 2019/02/20 | 3,419 |
| 904999 | 고등내신관리 궁금합니다 5 | 예비고 | 2019/02/20 | 2,248 |
| 904998 | 엄마를 잘 보내드리는 길을 찾고 싶습니다. 39 | 맘 | 2019/02/19 | 10,025 |
| 904997 | 양말 좋아하는 분들, 온라인몰 추천해주세요 4 | Aaa | 2019/02/19 | 1,751 |
| 904996 | 산후에 살 빠지면서 얼굴 늙지않는 방법 있나요 1 | 다이어트 | 2019/02/19 | 1,074 |
| 904995 | 가루 유산균 공복 혹은 식후 섭취 어느게 맞는건가요? 1 | ㅇㅇ | 2019/02/19 | 2,315 |
| 904994 | 눈이 부시게, 아버지 4 | 드라마 | 2019/02/19 | 7,480 |
| 904993 | 정말 자식 잘키운건 뭘까요 3 | 밑에 글들보.. | 2019/02/19 | 3,485 |
| 904992 | 나이들면 얼굴이 왜 네모가 되고 커지죠? 15 | .. | 2019/02/19 | 7,806 |
| 904991 | 518사진속사람들은 친인척도 아는 동네사람도 없는 이유가뭔가요?.. 39 | 안이상한가요.. | 2019/02/19 | 5,684 |
| 904990 | 文대통령, 트럼프와 35분간 통화 20 | .. | 2019/02/19 | 2,865 |
| 904989 | 자식일로 5 | ... | 2019/02/19 | 1,947 |
| 904988 | 신라호텔 부페는 점심 저녁 메뉴 차이 있나요? 9 | ........ | 2019/02/19 | 6,424 |
| 904987 |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맨 아시는분 13 | 음알못 | 2019/02/19 | 1,988 |
| 904986 | 대학입학식에 갈때요. 6 | 꽃이야 | 2019/02/19 | 1,821 |
| 904985 | 나이들수록 길어지는거 뭐 있으세요? 7 | ㅣ | 2019/02/19 | 2,874 |
| 904984 | 저는 손호준 나올때가 젤 재밌네요 21 | ... | 2019/02/19 | 7,825 |
| 904983 | 5억 있으면 50살 여자 혼자 죽을 때까지 살 수 있을까요? 17 | ... | 2019/02/19 | 18,421 |
| 904982 | 이 브랜드 알려주세요~ | ... | 2019/02/19 | 919 |
| 904981 | 커피프렌즈는 가격을 빡쎄게 표기했어야 했나봐요 24 | 라떼 | 2019/02/19 | 7,441 |
| 904980 | 눈이 부시게 김혜자요. 알려주세요. 6 | 정말 알고싶.. | 2019/02/19 | 4,909 |
| 904979 | 그냥 엄마옆에 살고 싶은 .. 3 | ... | 2019/02/19 | 2,594 |
| 904978 | 눈이 부시게 정말 명작이네요. 9 | 좋다... | 2019/02/19 | 9,018 |
| 904977 | 헐 남주혁 충격이네요 32 | 눈이부시게 | 2019/02/19 | 35,788 |
| 904976 | 이나영이면 미인이라고 할수 40 | ㅇㅇ | 2019/02/19 | 7,3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