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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후 부부님들

애들다큰 조회수 : 4,446
작성일 : 2019-02-18 21:42:06

남편이 퇴근 7시 정각이구요.

저녁 먹고 치우고, 그리고나면 할 일이 없어요.

26년째 붙어있으니.

원래 잘 맞지도 않는데다가 저는 혼자 잘놀아요.

남편은 티비, 컴퓨터, 인터넷 소설, 영화다운,

그러다가 입이 심심해서 야식 간식

가끔 보면 놀아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을 제가 느끼는데

같이 산책을 나가면 저는 걷고 남편은 뛰어가요 ;;;;;;

남편은 카페에 가서 앉아 있는거, 여행하는거 너무 싫어하고

아예 돈 쓰러 나가는 것을 거부해요.

저는 멍 때리고 같이 티비 보고 영화 보는 것이 이제는 너무너무 싫어요.

오늘따라 ...참  남편표정도 무료하고 멀건하고 ㅋㅋ

이래서 품안에 자식이 있을때가 좋았던 건가 싶기도 하네요.

다들 저녁 시간을 어찌 보내시나요?


IP : 124.111.xxx.1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직딩
    '19.2.18 9:43 PM (203.246.xxx.82)

    퇴근하면 gx 전체 프로그램 다 하고 떡실신 상태에서 사우나까지 하고 집에 가요.

  • 2.
    '19.2.18 9:50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집에 혼자있어요.
    남편은 버렸구요.
    애들 물고빨고 키웠는데 이제 애들은 밖에서 놀아요.
    다행히 저는 혼자 잘 놀아요.
    글래도 가끔은 인생이 뭔가....싶어요.

  • 3. 각자
    '19.2.18 9:53 PM (116.125.xxx.203)

    남편은 운동 저는 뒹글뒹글

  • 4. dma
    '19.2.18 9:57 PM (211.226.xxx.69)

    저흰 책 읽는 거 좋아해서 서로 읽은 책 이야기 해주고
    서로 상대 관심사 책 신간 보이면 추천도 하고요
    맛난 거 같이 먹으러 다니는 거도 좋아하고요. 영화나 뮤지컬 등 같이 많이 다녀요.
    그래도 각자 시간은 필요해서 각자 혼자 시간 보낼 때도 있구요.

  • 5. 우린.
    '19.2.18 10:01 PM (119.69.xxx.5)

    우린 무려 4시에 퇴근합니다.
    냥이 한마리 있는데 남편이 냥이 외모관리 담당이라 털빗기고 손톱깎고 놀아주다.
    다섯시 30분쯤 밥 먹어요.
    그 후 남편은 주구장창 리모컨 으로 옛날 드라마 찾아서 봅니다.
    요즘은 가족끼리왜그래 솔약국집아들들 에 빠져 있더군요.
    한 때는장보고부터 왕건 대조영 이성계 등을 보고 또 봤었구요.

    50대 중반인데 무슨 감성인지 연예인들 데이트 하는 프로들도 간간히 보데요.
    저게 재밌어?
    물어보면 옛날 생각 난다나요.

    그 동안 저는 안방 침대에 누워 냥이 배 만지며 게시판 섭렵 하거나 이북 봅니다.
    심심해 하는 표정 보이면 옆에 앉아 지금 뭐 하는 장면 이냐고 물어봐 주면 아주 좋아하긴 하는데 제가 재미가 없어요.

    방학 때는 둘째라도 집에 있는데 올해부터 독립 예정이라
    진짜 부부와 냥이 한마리 남겠네요.

  • 6. ㅎㅎㅎ
    '19.2.18 10:19 PM (123.212.xxx.56)

    윗님 저희도 큰애 대학기숙사 가고,
    둘째는 고2라 공부하는척하느라고 바쁘고,
    남편하고 냥,냥,냥...딩굴딩굴하는데,
    10개월된,막내냥이가 가끔 돈을 물고가서 소파사이에 숨겨서
    그게 걱정입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더니,
    애가 도벽이 생겼어요.
    용돈을 주기적으로 줘야하나...
    요즘 고민입니다.

  • 7. 저도 26년쯤
    '19.2.18 10:20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땡퇴근하면
    산책가요.스벅가서 디카페인커피 사서
    한시간가량 걸어요.
    온갖 잡다한 얘기하면서.
    살거있으면 집근처 마트들러 사기도하고,
    애들 간식거리 사오기도하고.
    매일 이렇게 합니다.
    주말엔 다른 루트로 걸고요.
    제가 장거리여행싫어해서
    휴가때도 비슷해요.
    둘이 놀아요.항상

  • 8. 저희 집도 비슷
    '19.2.18 11:25 PM (1.235.xxx.81)

    서재방에 책상 두 개 붙여놓고 남편은 다운받은 온갖 한국 드라마를 다 섭렵해요.
    저는 옆에서 82도 하고 ,또는 넷플릭스랑 왓챠로 미드나 영드 영화 보구요.
    드라마 안봐도 남편이 볼 때 들리는 소리로 대충 내용은 아니까
    아줌마들이랑 수다 떨 때 대화흐름 짐작은 할 수 있을 정도.

    이제 날씨 따뜻해지면 저녁먹고 남편과 저는 각각 가벼운 운동-남편은 자전거,저는 걷기 - 할 듯해요.

    도보 10분 거리에 극장이 있어서 저 혼자 영화도 보고 오고,동네 아줌마들이랑 수다도 떨고,
    그동안 남편은 취미생활 -자전거 보드-에 대해 유튜브로 보더군요.
    아니면 집안 고장난 거 고치거나, 운동기구 고치거나, 암튼 넘 잘고쳐서 뭘 못버리게 하는 게 흠이지만..

    그렇게 시간보내요.
    그러다 주말이면 드라이브 나가구요. 맛있는 커피집 어쩌다 발견하면 원두 사와서 내려마시는 게 좋더라구요.

    애들 키우고 나니,남편이랑 시간 잘 보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 9. ^^
    '19.2.18 11:35 PM (124.111.xxx.114)

    부부가 공통 관심사가 있으면 잘 지낼 수 있을텐데.
    둘이 매일 따로 놀다보니
    하루 종일 일하고 온 사람을 혼자 놔두려니 그렇고,
    딱히 할 거는 없고
    오늘따라 저 혼자 무안하네요.

  • 10. ㅇㅇㅇ
    '19.2.18 11:41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평일 저녁은 티비 켜놓고 수다 좀 떨다가 한시간 정도 동네 걷기운동. 들어와서 잘 때까지 남편은 티비와 스마트폰, 저는 책과 스마트폰.
    주말엔 아침 일찍 챙겨 먹고 온천욕(온천 도시에 살아요) 또는 조조영화, 오는 길에 장봐서 점심 먹고 낮잠. 티비나 독서하며 뒹굴거리다가 저녁밥, 걷기운동..겨울엔 이런 식으로 반 동면로 빈둥거려요.
    봄부터 가을까진 주말에 텃밭농사, 자전거 타기, 여행으로 바빠요.

  • 11. 저희도 비슷
    '19.2.19 9:05 AM (61.82.xxx.218)

    아이들 중,고등이라 다~ 학원이며 부부만 남아요.
    아직은 남편도 일이 피곤하고 바쁠때라 늦게 귀가하는 날이 많고, 어쩌다 일찍 귀가해도 영화보다 잠들어요.
    주말이 지루하죠.
    제 남편도 여행을 싫어하고 집에서 딩굴거리고 티비나보고 책이나 보는 사람이라서요.
    근데 제가 여행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우린 밥먹으러 커피 마시러 나가는편이예요.
    쇼핑몰도 하나 들러주면 금상첨화구요.
    요즘은 새로 생긴 기흥 아울렛 자주 갑니다.
    신학기라 애들 옷도 사주고 밥도 먹고 그렇게 주말 떼우고 옵니다

  • 12. ㄱ799
    '19.3.18 9:18 PM (116.33.xxx.68)

    주말이면 내리 잠만자요
    50부부가 아이들없으면 노인들사는집처럼 활기가없어요가끔산책가고 맛집가고 시장보고 영화보고 집에서 맛있는밥해먹고 각자 방에서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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