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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이런 화법... 본인은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대요.

...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9-02-18 12:37:07
매사에 주의깊고 꼼꼼한 편인건 알겠는데 
꼭 좋은일에 초치는 발언을 하거든요? 

이를테면 애들하고 다같이 어디 놀러가기로 하는데 
거기 길이 막힐거다. 사람 많을거다. 

장인어른이 뭐 먹자고 하면 
아 뭐 좋다고 가자고 했다가도 꼭 말 끝에 거기 근데 식중독 사건 있어다던데. 
뭐 이런 식으로 한마디 붙이는? 

보통 공감능력 있는 사람이면 
아 저 사람이 저거 하기 싫구나. 저거 먹기 싫구나. 
이런 느낌을 갖게끔 말을 해놓고 
자기는 그게 아니라 팩트만 말한거래요. 

자기도 거기 가고 싶은데 길이 엄청 막힌다는 우려를 말한거고 
그거 먹는거 자기도 좋아하는데 그럴 수도 있다는 팩트를 말한거라고. 

이거.. 이 사람의 캐릭터로 그냥 이해하고 살아야하는지 
아님 싸워서라도 고쳐야하는지 너무 답답하네요. 

공대생이구요. 
신기한건 제가 저 사람 대학 동기들하고 한번 만나봤는데 
자기네끼리 저런 식으로 계속 대화하면서 
아무도 맘 상하지않고 잘 놀더라구요. 
이를테면 누가 집을 어디 샀다 하는데 
거기 옆에 뭐 이상한거 들어선대 
우앗 진짜?  새됐네~~( 집 산사람)  
아들이 수업시간에 떠든다고 혼났다 
그거 ADHD 아냐??  

뭐 이런 류의 대화가 마구 오가더라구요?  

그들만의 무슨 언어 코드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아 너무 짜증나요. 
IP : 184.179.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18 12:43 PM (115.178.xxx.238)

    기분 나쁘니까 친구랑만 떠들고 내 앞이나 가족 있는 데서는 입 닥치라고 강하게 말하세요.

  • 2. ㅋㅋ
    '19.2.18 12:44 PM (210.222.xxx.135)

    웃겨서 소리내서 웃었어요.
    여기 조용한 곳인데...
    그거 못고칠것 같아요.
    친구들도 비슷하다니 성격인거죠.
    저라면 비슷한 화법으로 대꾸해봤는데 기분 나빠하지 안으면
    다른 장점을 보는걸로^^

  • 3. ㅋㅋ
    '19.2.18 12:47 PM (210.222.xxx.135)

    오타네요
    안으면-않으면

  • 4. ...
    '19.2.18 12:48 PM (220.93.xxx.88)

    팩트만 말해도 말할 자리, 말하지 말아야할 자리 구분 못하는 것도 병이거나 머리 나쁜 거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해도 안 변할까요?
    회사에서는 그렇게 눈치 없는 말 안할까요?

  • 5. 저요
    '19.2.18 1:14 P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성격의 여자고 그런 사람 드글드글한 데서 공부하고 직장 다녀요.
    왜 그러냐, 물론 버릇이기도 하지만

    1. 식중독이 걸린 적도 있다고 하는 정보를 주면

    1-1) 나머지 사람들 중 엄청 까탈스럽게, 그런 위생도 안갖춰진 집 가기 싫다 하는 사람이 (나는 아니지만

  • 6. 눈치
    '19.2.18 1:46 PM (223.38.xxx.93)

    없고 진짜 할말 안할말 구분못하고 누구에게 이야기를 해야하는지도 잘 몰라요 아 진짜 어떻게 살아온거야 싶을 정도라니까요

  • 7. ㅁㅁㅁㅁ
    '19.2.18 2:37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머리 나쁜? 내지는 생각이 다른 거죠 ㅜ

    제 남편과 아들이 그런 꽈에요
    이과형 머리 맞아요

    상대가 이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떻겠다, 에 대한 감이 전혀 없어요.

  • 8.
    '19.2.18 2:44 PM (1.232.xxx.220)

    참나... 그냥 눈치없는거에요... 지나가던 이과생 기분나쁩니다.. ㅜㅜ 근데 저도 눈치는 평균보다는 떨어지는.... ㅜㅜ

  • 9. 개인차
    '19.2.18 3:14 PM (221.149.xxx.183)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 진짜 뼛속까지 공대생인데 동생인데 안 그래요. 제 베프들도 이과생 수두룩한데 저런 애들 없어요. 그냥 남편과 그 친구들이 못 배운 거죠.

  • 10. 빅뱅이론
    '19.2.18 4:12 PM (211.247.xxx.19)

    셸던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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