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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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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뒷풀이 갔다가 괜히 기분만..

ㅇㅇㅇ 조회수 : 9,637
작성일 : 2019-02-16 23:59:11

운동 20년 했어도 GX 회식 한 번도 안가봤어요

작년에 새로 시작한 운동에 재미를 붙여서

눈인사 하는 사람들도 늘고 하다보니

운동 끝나고 맥주 한 잔 하자고 해서 가게 되었는데요


이 반장이란 사람이 술이 좀 되니까

1. 누구 회원을 깝니다.

그 자리에 한 8명 있었는데,

없는 사람을 까길래,

제가 이 자리에 없는 사람 얘기 하지 마라..위험하다..이렇게 두 번 경고? 줬는데

'아 뭐 어때? 말 나가면 여기 있는 사람인줄 알아' 이러면서 계속,

주위 사람들도 '우리끼리 뭐 어때'

내용도, 오랜만에 나와서 맨앞줄 선다..뭐 이런 얘기(서면 좀 어때요)


2. 음담패설을 합니다.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밤일 다 부실한거다

우리 아파트 사람들이 남편이 돈도 잘벌고 성실한데

밤일을 못한다..그래서 운동 열심히 한다.

밤생활 열심히 하면 운동 나올 필요를 못느낀다


3. 공부도 순서대로 대학가고 그러는데

우리 운동도 잘하는 사람 순서대로 서자..

-현금 10억이 있거나/자기 직업이 교수거나/애가 전교 1등이거나/ 서울대 나왔거나..

이런 사람 앞에 서자. (이건 농담인건 아는데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그 중에 교수라는 사람한테 계속 교수님 교수님

우리 남편 전문직이라는거 어디서 전해듣고는

나보고 친정 잘 사냐고..


4. 내가 미용실을 하는데

거기 술집 언니들 많이 온다.

여러분도 남편 사별하게 될지 누가아냐

노래방 도우미 직업으로 고려해봐라.

한달 500-1000 번다더라



5. 누가 돈 걷는데 돈을 몇 년간 한번도 안내더라.

이제 내가 반장 됐으니 그런 사람 불이익을 줄것이다.

앞줄에서 운동하면 남들보다 몇 배 이익을 받는건데

그러면 돈을 내야지 안내는건 뻔뻔하다.



이 외에, 거기 무리 중 어떤 나보다 나이 3-4살 많은 회원이

자꾸 잔비우고 머리위에 털으라고 그러는거에요

제가 아니 이거 20년전 대학다닐때 하던 일을 왜 해요..이렇게 웃으며

몇 번 맞춰주기도 했는데

정말 여러번 그러길래,

난 내 속도대로 마실거에요. 이렇게 정색하자 갑분싸.


저 운동 매니아라

같이 운동 얘기하며 기분좋게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러 갔다가

여기까지 하고 좀 있다 일어나서 나왔어요.

사람들이 일대일로 만나면 수더분하고 괜찮은거 같더니

괜히 저런 얘기 듣고 귀씻고 싶더군요.




IP : 180.69.xxx.2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19.2.17 12:01 AM (122.35.xxx.170)

    운동만 하고 회식은 안 가는 게 낫겠네요.

  • 2. 12233
    '19.2.17 12:01 AM (220.88.xxx.202)

    미친.. 진짜....

  • 3. ..
    '19.2.17 12:02 AM (49.169.xxx.133)

    운동모임 회식이 이렇군요.

  • 4. 크로스핏?
    '19.2.17 12:02 AM (211.44.xxx.160)

    크로스핏 하시나요?
    운동 뒷풀이가 있군요.... 그러나 피하시는 게 좋을 듯....

  • 5. ...
    '19.2.17 12:03 AM (223.62.xxx.198)

    제가 겪은 헬스장 모임과 너무 같아서 놀랍네요 ㅎ 운동만하고 갈것을 굳이 인간관계맺는 사람들은 다 저렇더라구요. 못배우고 질떨어지고 그러니까 여자앞에서 자기과시를 참드럽게 하는거더라구요.동네는 직업여성도 있고 말도 못했어요.

  • 6. 헐~~
    '19.2.17 12:06 AM (180.67.xxx.207)

    다른것도 헐인데
    4번은 미친~~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그렇게 돈 잘버는일 집안 식구들에게나 권하라 하세요

  • 7. ....
    '19.2.17 12:12 AM (122.34.xxx.61)

    앞줄은 뭔가요???
    에어로빅인가..ㅎㅎ

  • 8. 음음음
    '19.2.17 12:13 AM (220.118.xxx.206)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은 못 배운 사람같죠? 아녀요.나름 잘 살고 흔히 말하는 스카이 나온 여자도 그래요.우리 헬스장 반장도 그래요...안 온 사람들 다 욕하고 우아하게 남 괴롭해요.자기똥도 좋다고 해야 합니다.제가 원글님 같은 사람인데요.그런 식으로 말한 뒤 제 약점을 잡아서 공격하고 괴롭히더라고요..제가 인사해도 받아주지도 않아요.자기들 무리끼리 저를 따돌리고...한참 힘들었어요.

  • 9. ..
    '19.2.17 12:15 AM (49.169.xxx.133)

    음음음님 말씀이 더 충격적이네요.

  • 10. 그냥
    '19.2.17 12:16 AM (221.160.xxx.170)

    운동만 하고 얽히지마세요

  • 11. 음음음
    '19.2.17 12:17 AM (220.118.xxx.206) - 삭제된댓글

    그녀는 자기가 괴롭히지 않으면 자기 똘마니 시켜서 괴롭해요.그똘마니도 못 배운 여자가 아녀요.현직 교사입니다..같이 지엑스 운동하면 어떤 인간유형인지 나옵니다.

  • 12. 뒷풀이 노노
    '19.2.17 12:21 AM (202.166.xxx.75)

    첨에 조그만 모임이라서 뒷풀이 하고 집에 갔는데 한두달 하니 신선한 맛이 떨어지니 더이상 가고 싶지 않은데 제가 가버리면 사람들 숫자가 좀 애매해져서 단호하게 짤라내는게 어려워요. 저희 모임은 없는 사람 이야기는 안 하는고, 내용도 재밌는데, 자주 보는 사람들 더 이상 소소하게 할 이야기도 없고 해서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살뺄려고 운동하는데 뒷풀이에서 치킨 먹으니 찌는 뱃살은 막을 수 없구요.

  • 13. 사회악
    '19.2.17 12:24 AM (182.222.xxx.106)

    대박이네요

  • 14. 못배운것맞죠
    '19.2.17 12:43 AM (125.176.xxx.243)

    영어 수학배운 것은 기술배운거고

    인간됨의 기본은 못 배운거죠

    학력하고 같이 안가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 15. 햇살
    '19.2.17 12:47 AM (175.116.xxx.93)

    20년 운동하면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 체력이 엄청나 지나요? 아니면 감기도 안걸리나요?

  • 16. 수준이
    '19.2.17 12:48 AM (139.193.xxx.171)

    참 ㅠ
    몇 몇이 그러는거겠죠

  • 17. ...
    '19.2.17 1:02 AM (117.111.xxx.72)

    나이 먹는다고 철 드는거 아니에요
    유치하고 수준 낮은 인간 상종 하지 마세요

  • 18. 00
    '19.2.17 1:04 AM (125.140.xxx.125)

    ㅋㅋㅋ 저는 문화센터 미술 수업...
    한번 맥주마셨는데 어떤 분이
    어디 살고 전엔 어디 살았고 사위가 한의사고 아들은 어디 나왔고 며느리는 뭐하고 며느리는 어디 지역 출신이고.. 다 들었네요.

  • 19. ..
    '19.2.17 1:21 AM (125.177.xxx.43)

    수준이 영 ..
    회식 가지말아요

  • 20. .@
    '19.2.17 1:30 AM (180.230.xxx.90)

    어휴, 수준들이.
    이제 님이 안줏거리가 되겠군요.

  • 21. ㄹㄹ
    '19.2.17 4:30 AM (115.136.xxx.247)

    사람들 모이는 곳은 다 비슷한데 운동 모임이 더 그런가봐요. 특히 게임 많이 하는 곳이 공격적인듯. 그런데 뒤담화 앞담화 하면서도 같이 밥 먹으러 가고 또 게임하고. 다들 비위가 좋은건지 혐오감 생길 지경.

  • 22. ...
    '19.2.17 6:46 AM (14.54.xxx.217) - 삭제된댓글

    작년에 처음으로 줌바댄스 갔더니 비슷한연배끼리
    모임만들자 해서 뭘 모르고 들어갔더니
    전부다들 자식자랑 돈자랑...
    어떤 60대 아짐은 자기아들 사진 돌려가며 잘생긴거 자랑질하더니
    자기아들 카사노바라고..헐..미친.
    두달모임하고 깨자고 하고 나와버림.줌바댄스도 끝..
    운동후 모임은 절대 안감.

  • 23. ..
    '19.2.17 8:19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전 수영장 뒤풀이 가니까 저러더라구요.
    프리랜서라 오전반이었는데 동네 노땅 백수 다 몰림.

  • 24.
    '19.2.17 11:58 A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미친..............

  • 25.
    '19.3.8 10:22 AM (124.57.xxx.17)

    세상에ㅡㅡ 왜들 그러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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