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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는데 시모가 사과를 하면

.... 조회수 : 2,525
작성일 : 2019-02-15 01:40:27
받아들이시나요?
시모를 선의로 대하고 진심으로 대한게 10년
그동안 시모도 절 호의와 예의로 대했다고 생각합니다
틀어지기 시작한것은 저의 인간적인 호의를 며느리의 의무라고 해석하면서부터죠
딸이 없고 사람좋아하는 시모 그깟 안부전화가 무슨 대수라고 생각해서 2,3일에 한번씩 전화해서 수다도 떨고 애들 데리고 방학마다 놀러가고 친정가깝다고 명절에는 일주일씩 머물다 왔었드랬죠
애가 머리를 크게 다쳐서 결혼식도 갔으니 시동생 신혼여행 돌아오는 날 안내려간다고 하니 하나뿐인 형제간에 어떻게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새식구맞으러 안오냐고 너랑은 말이 안통한다며 4시간 반거리를 아픈애데리고 내려와야된다고 소리지르던 시모
내려와서 웃으라고 고함치던 시모말을 전 못잊습니다
뭐 좋은 성격이라면서 절 깍아내리고 난리지더니 제가 생전처음 강경모드로 나가니 예부터 자식하나 출가시키면 5년이 늙는다며 당신이 너무 예민했다며 모든것은 내 부덕의 소치라고 사과를 하시네요
진심이라는 생각도 안들고 상황을 모면하겠다는것 그리고 근본적으로 첫째며느리를 바라보는 시각은 절대 바뀌지 않을 분이기에 전 제 맘가는대로 살고 있습니다
이번 명절 애들이 하는 말이 엄마 막 끌고 내려오라고 했고
시외가에가서 작은애가 우니까 여기 엄마가 오는거 싫어해서 우냐고 첫째한테 물어보시더래요
여전히 시외가는 손주데리고 북적거리는게 사람사는거라고 즐겁게 가시고 있고
방황하는 시동생 잡아준다는 천사같은 동서를 위해 집도 사주고 가게도 내주고
그며느리에게는 정성이 뻗치네요
시댁은 무교에 제사도 중시여기는데 기독교 며느리 소개받을때부터 제게 난 쟈가 지발 교회라도 나갔으면싶다 난 장가보내면 데릴사위줬다 생각한다면서 밑밥깔때도 다 속타는 부모심정으로 이해해줬더니 돌아온건 개무시였네요
동서가 복덩이는 복덩이네요
제가 이렇게 냉랭하니 그분들 한번디어빠져서 제게 했던 고리타분한짓은 더더욱 패스할것이니까요
냉랭해져서 사과하신후 처음하신게 동서네집은 형편이 안좋아서 부담스러우니 명절에 사돈끼리 하던 선물은 생략하자고 사돈께 잘 말씀드려라
그리고 시동생 신행맞이 문제로 옥신각신할때 제게 그러더라구요
시아버지가 너 힘들까봐 일부러 친척안부르고 조촐하게 집안잔치하는거라고
사실은 예단도 힘들어서 밤잠을 못이루는 집안이라 다 생략하라고 해서 다 생략한 동서 부담스러울까봐 조촐하게 하려고 한거면서 절 얼마나 바보로 알고 저따위 말을 하는지
그래놓고 두번째로는 사돈댁에서 시집갈때 준 목돈에 조금 보태서 차려준거라고 가게낸다고 통보
그리고 또 제게 이세상에 용서못할것은 없다고 다 내 부덕이라며 오라고 손 내미는데 발로 걷어차고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내 선의는 결국 그들에게 바보짓이었건만 내가 아직도 예전의 그사람과 같다고 생각하는듯 싶네요
IP : 218.39.xxx.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19.2.15 1:47 AM (211.187.xxx.11)

    귀하고 목 매다는 자식, 집이고 돈이고 다 퍼주는 자식에게
    효도받으시면 되겠네요. 퍼줄만큼 퍼주고나니 둘째며느리는
    교회다녀 제삿밥 못 얻어먹을까봐 속 보이는 짓을 하네요.
    원래 마음 가는 곳에 돈이 갑니다. 이제라도 아셨으니 다행이네요.

  • 2. ..
    '19.2.15 1:50 AM (117.111.xxx.231) - 삭제된댓글

    님이 지금껏 맞춰 줬으니 뒤늦게 진상 인걸 아셨네요
    상대편을 알려면 처음 부터 싫은건 거절 하면 알수있어요
    잊혀지지 않는다면 당분간 거릴 두세요
    저런 개무시 당해도 아무렇지 않게 바로 보면
    니가 그럼 그렇지 하고 우습게 봅니다

  • 3. 그게
    '19.2.15 9:42 AM (58.230.xxx.110)

    사과일까요?
    당신들 아쉬우니 그러는거지...
    뭔가 꿍꿍이가 있어 하는 사과는 진심이 없는거죠...

  • 4. 다 필요없어요
    '19.2.15 9:52 AM (70.187.xxx.9)

    님 남편보다 시동생 편애라서 그래요. 며느리들 지위는 남편에서 온다능. 잘할 필요 없는 게 시가인 거 이제 아신거죠.

  • 5. 저도
    '19.2.15 10:23 AM (114.204.xxx.15)

    비슷한 심정.
    20년만에 시모의 속마음을 제대로 알게됐죠.
    몇년 우여곡절 겪었는데
    영 원상회복이 안되네요.
    내 맘가는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 6. 이게
    '19.2.15 11:30 AM (122.38.xxx.197)

    정말 빈정상하는게
    잣대가 다른거 같아요.
    우리에게나 시동생에게나 똑같이는 못해도 비슷하게 대하면 원래 그런 사람이려니 하는데
    대하는게 다르면 확 빈정이 상하더라구요.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거절할건 확실히 거절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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