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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은 제 경험에 의하면

tree1 조회수 : 7,655
작성일 : 2019-02-14 23:00:51
제가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느꼈을 때는 제가 상대방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을 때 그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었을 때 왜 저렇게 했구나 그 사람에게 이러한 이유가 있으니까 저렇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이해할 수 있었을 때 그 때 사랑한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드뭅니다 인생의 몇 명 되지 않습니다 이게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 입장에서 세상을 볼 수 있는 것 그것이 사랑입니다

그런데 그게 뭐 별거냐 이런 생각들잖아요 사랑 안 해 보신 분들을 보면요 그런데 이런 사람도 만나기 정말 어렵고 이게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사실은 그냥 한 단계를 넘는 건데 그 1단계를 넘는게너무나 어러운것입니다이게 인생이 아닐까 생각하죠


그리고 상대에 대한 질투 심장이 부서질듯한 질투 느껴 봤습니다 그때 내가 사랑하는 거 다 하고 느꼈고

다음에는 온 세상이 그대 품 안 같습니다 진짜로 온 세상이 그대 품 안 같은 그런 느낌 그게 스킨십의 의미죠 스킨십을 하지 않으면 못 느낍니다 그래서 생존을 위한 기제가 관능이
아닐까 생각하죠
IP : 122.254.xxx.2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아
    '19.2.14 11:02 PM (119.69.xxx.192)

    나 제목만보고 이분인지 느낌왔는데..

  • 2. ...
    '19.2.14 11:04 PM (111.65.xxx.35)

    ,우리가사랑이라고 하는건 부모자식 간에 사랑밖에 없어요 아 강아지나 동물 사랑도 진정한 사랑이죠 그밖에 남녀 사랑간에 사랑이란걸 그냥 이끌림? 니가 뭘 해주면 내가 사랑해주는거고 내말대로 안함 난 널 미워해에오 그걸 사랑으로 착각하죠 남녀간의 사랑 따지고 보면 진짜 별루 없습니다 다 집착이고 자기 만족이지

  • 3. tree1
    '19.2.14 11:05 PM (122.254.xxx.22)

    성적인 열정을 넘어서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게 진짜 사랑 아닙니까

  • 4. ...
    '19.2.14 11:09 PM (222.110.xxx.56)

    트리님....남자죠?

  • 5. tree1
    '19.2.14 11:15 PM (122.254.xxx.22)

    파울로 코엘료가 말했잖아요 사랑은 엑스터시와 고통이다

  • 6. tree1
    '19.2.14 11:16 PM (122.254.xxx.22)

    파올료의오타

  • 7. 마지막
    '19.2.14 11:16 PM (223.38.xxx.14) - 삭제된댓글

    댓글을 아에 안달면 반응좋은 다른곳으로 갈듯한데. 연애상담까지 하는분이 있는걸 보면 ...어렵겠죠?

  • 8. 맞아요.
    '19.2.14 11:17 PM (124.53.xxx.131)

    글부터 보고
    댓글보고 봤더니 역시 트리님이 군요.
    지난날의 내사랑들
    원글에 완전 동의해요.
    이성관심 없어서 남몰래 고민한적도 있었는데
    인연이 작동했는지 자연스럽고 순리였죠.

  • 9. ㆍㆍ
    '19.2.14 11:18 PM (122.35.xxx.170)

    달기 싫으면 님이나 달지 마세요.
    달지 말자고 선동하는 거에요?

  • 10. 00
    '19.2.14 11:38 PM (183.101.xxx.26)

    예전에는 트리님 생각에 공감했었는데요.
    파울로 코엘료나 성적 사랑을 영적 사랑으로 이런 말은 엄-청 들었는데
    저 그걸 실현한 사람 살면서 한 명도 못 봤어요.
    그런 말을 현실에서 하는 사람들 다 개인적 관계 엉망이고 직업도 꾸준하지 않은 사람들이었어요.

    뭔가 사람들이 깨달은 현자처럼 그러는데 오래 알고 보면
    그런 사람들이 문란하게 이사람 저사람하고 그러고 다니고
    성적인 열정을 인정하다가 자기 인성을 버리더라구요.
    제가 그런 사람 만났다가 상처 받아서 사랑을 안 믿게 됐어요.

  • 11. 우아님
    '19.2.14 11:46 PM (121.133.xxx.137)

    부럽네요
    제목만 읽고도 이사람인줄 알았다니...
    난 번번히 속네요
    ㅅㅂ 똥밟음

  • 12. ...
    '19.2.14 11:46 PM (221.140.xxx.242)

    그렇게 어려운걸.. 인생에서 몇명이나.. 대단하네요 ㅎㅎㅎ
    그런데 왜 그렇게 정신이 피폐하고 외로운지..
    나 혼자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서로 사랑한 건지는 모를 일.

  • 13. ㅋㅋ
    '19.2.14 11:53 PM (223.38.xxx.14) - 삭제된댓글

    ㅋㅋ 이 사람글은 댓글 읽는 묘미가 있음 ㅋ

  • 14. tree1
    '19.2.14 11:58 PM (122.254.xxx.22)

    저는 소설에 나오는 거 거의 다 느껴 봤거든요 소설이나 아름다운 가사 나 아니면 영화나 거의 대부분 다 느껴 봤거든요 그래서 그건 영화에 나오는 거야 아니면 그런게 어디 있어 이런 분들이 저는 이해가 안 가요
    어떤 책이나 영화에 나오는 그런 것들을 보고 그것은 극단에 환타지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것도 의문이 들죠 저는 다 느껴 봤거든요 그래서 다 맞구나 그렇게 생각하죠

  • 15. tree1
    '19.2.15 12:03 AM (122.254.xxx.22)

    예 술도 고통에서 나오죠
    예술이 고통에서 나온다는 걸 알면 지금 힘든 분도 조금 견디기 쉽지 않을까요
    단순한 고통일뿐은 아니니까

  • 16. tree1
    '19.2.15 12:09 AM (122.254.xxx.22)

    아무튼 제가 겪어보고 내린 결론은 영화나 드라마처럼 거창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영화나 드라마 보다 더 행복합니다

  • 17. 00
    '19.2.15 12:14 AM (183.101.xxx.26)

    제 말은 그런 사랑을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결과가 좋지 않다는 거에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 인생이 하나같이 사기성 짙고 문란하며 언행일치도 안 되구요.
    파울로 코엘료처럼 사는 사람은 ... ㅋ 백만명중에 하나 있을까 말까한 유니콘 같은 인물 같아요
    트리님 댓글도 공감가는데 저는 그런 감정들을 하나하나 깊고 진하게 느끼는게
    인생 살고 인간관계 하는데 도움이 안 됐어요.

  • 18.
    '19.2.15 12:22 AM (116.124.xxx.148)

    님이 혹시 예전에 소세키의 '그후'에 대해 글 쓰신적 있나요?
    저 그 글 좋아서 캡쳐해놓고 가끔 읽어요.
    님의 사랑에 대한 의견, 공감하는 면이 있어요.

  • 19. tree1
    '19.2.15 12:25 AM (122.254.xxx.22)

    제 댓글은 183님에 대한 답변이 아닙니다 그냥 쓰다가 보니까
    ㅎㅎㅎ
    183 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사람이 더 많죠 물론

  • 20. tree1
    '19.2.15 12:25 AM (122.254.xxx.22)

    그리고 제 글은 그런 거창한 영적인 사랑 이런게 아니라 그냥 처음에는 열정으로 시작해도 결혼하면 가족이 된다 그런 얘기입니다

  • 21. tree1
    '19.2.15 12:27 AM (122.254.xxx.22)

    네 맞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남주가 다이스케아닙니까

    ㅎㅎㅎ

  • 22. tree1
    '19.2.15 12:34 AM (122.254.xxx.22)

    183 님의 의견에 저도 많이 공감하죠

  • 23.
    '19.2.15 12:35 AM (116.124.xxx.148)

    캡쳐할때 글자 크기 때문에 쓰신 분을 자르고 캡쳐했거든요.
    그런데 글을 볼수록 트리님 같더라고요.
    님의 강점은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같은 작품속 인물의 심리를 잘 본다는것 같아요.
    특히 무난하게 잘 이루어지는 사랑보다는 어렵고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더 흥미 있으신듯.
    구동매에 대한 글도 잘 읽었었어요.

  • 24. tree1
    '19.2.15 12:43 AM (122.254.xxx.22)

    너무 감사합니다
    한 달 동안 복 받으세요**♡♧☆^^

  • 25. tree1
    '19.2.15 12:51 AM (122.254.xxx.22)

    아 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흥미가 있군요 말씀을 듣고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랑이 더 절절하고 뭔가 높은 가치를 가진 것 같고 그렇지 않습니까 이루어진 사랑은 그냥 가족 아닙니까
    ㅎㅎㅎ
    님 덕분에 저도 뭔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가족처럼 돌봐주고 그런 사랑보다는 목숨을 바치는 그런 극한의 판타지 상태에 관심 있는 거 같네요 지금까지 잘 몰랐네요
    ㅎㅎㅎㅎ

  • 26. 이제
    '19.2.15 2:09 AM (119.149.xxx.186)

    좀 그만하면 안되냐 트리야
    뭔말인지 알지?

  • 27. xx
    '19.2.15 2:21 AM (61.75.xxx.80) - 삭제된댓글

    트리님이 느껴봤다는 말 전 공감해요. 매번 잘 읽고 있어요.

  • 28. ..
    '19.2.15 3:19 AM (39.7.xxx.51)

    이제

    '19.2.15 2:09 AM (119.149.xxx.186)

    좀 그만하면 안되냐 트리야
    뭔말인지 알지?




    .........

    위에 반말 찍찍.. 너는 그만 할게 아니라 82에서 아예 사라져라

  • 29. 트리원님
    '19.2.15 5:09 AM (223.38.xxx.179)

    한동안 제목에 트리원 이라고 붙여주셔서 당신을 괜찮은 뇨자인 것 같다고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새 또 빼셨네요
    저는 그때 트리원님이 타인의 무리한요구도 경청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유연하고 합리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라고 생각했었는데...
    혹시 다른 댓글의 그런요구사항을 왜 들어주냐
    그런데 휘둘리지마라라는 댓글 보시고 다시 원상복구 하신 건가요?
    그분들의 말도 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 트리원님이 올리시는 글이 너무 많고 (이것도 트리원님 자유이기는 합니다만) 고정된 패턴이 있기 때문에 제목에 흥미를 느껴서 클릭했다가 트리원이라는 닉네임을 보면...실망스럽고 맥이 빠지는 게 사실이에요
    원글을 읽어 볼 의욕이 사라지구요
    글의 내용이 괜찮을지라도요
    근데 이전에 제목에 트리원이 붙어 있을때는 아 트리원님의 글이라는 정보를 미리 알고 클릭하기 때문에 같은 패턴의 글이라도 찬찬히 끝까지 읽게 되더라구요
    내가 흥미를 느낀 주제의 글 이니까요
    제가 님처럼 글솜씨가 없어서 좀 두서가 없이 썼는데요
    그나마 트리원님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도 제목에 트리원이라고 다시 붙여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님글 지겨운면도 있지만 어떤글은 눈이 번쩍뜨일 정도로 좋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찬찬히 읽고 싶습니다

  • 30. 실제사랑을했다면
    '19.2.16 11:34 AM (175.223.xxx.193)

    트리님은 본인이 경험한 사랑에 관해서
    가치적으로나 관념적으로만 사랑, 오르가즘 얘길 하시는데.'
    실제로는 잡혀지거나 와닿지 않는 느낌이예요.

    듣기로는 나이가 꽤 되신다고 하던데, 얘기하신바대로 연애경험도 꽤 많을텐데
    님이 실제로 경험한 스퀸십이나 성적인 경험에 대한 얘기도 궁금하긴 하네요
    (물론...노골적이거나 직접적이지 않은 선에서요)
    이런 경험론적인 얘기들이 벌써부터 나올만한데,
    두리뭉실, 어렴풋하게 언급되어서 실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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