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딩아들들 어느정도로 말 안듣나요?
같은말은 세번이상(마지막에 고성올라가는건 기본)하지않으면 절대 듣지 않아요.
얼마전 다른 친구네 가족하고 놀러간적이 있는데 날씨가 쌀쌀 해서 제가 애한테 잠바를 입으라고 했어요. 야외라 애는 안그래도 신났는데 제말이 귀에 들어올리가 없죠. 한 세네번 말했나봐요.
옆에있는 친구아빠가 아이고 ㅇㅇ아 엄마말좀 들어라. 몇번을 말씀하시니! 하는데..순간 아 내가 같은말을 많이 했구나 하도 이게 일상이되니 저는 제가 그러고 있다는 사실도 인지를 못했더라구요? 좀 부끄럽기도 하고 화도 나고 이녀석을 우째야할까 그때부터 좀더 자세히 보니
정말 거짓말안하고 모든말을 두번이상 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아침에 바쁠때 저러면 진짜 빡돌아서 아침부터 고래고래 소리지른적도 많고
오늘 아침에도 학교갈 준비하며 양치를 하는데 워낙 꾸물대고 장난치는건 일상이라 장난치지말고해라 세면대앞에서제대로 해라 한 서너번 말했죠. 근데 마지막에 또 제 허리에 손을 감싸면서 장난을 치길래 뚜껑이 확 열려서 뭐 또 한댓거리 했구요 ㅜㅠ
남편은 제가 너무 소리를 지른다고 합니다.
근데 처음부터 소리지르는사람 있나요. 진짜 진이 빠져요. 같은말을 몇번씩 해야 말을 듣는거.
다른집 아들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뭐가 문제가 있는건지 검사를 받아봐야하는건지..학교생활은 문제가 없다고합니다 선생님이..
1. ᆢ
'19.2.14 10:59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저는 울아들 애기때부터 맘먹기를
애가 말안듣는게 당연하지
가만히있으면 아픈애지 까부는건 건강한증거다
이렇게 생각하니 안힘들더라구요
아들에게 끊임없이 말하고 또 말해요
듣든지 말던지 또말하고 말하고 그렇게 사람만드는거죠 뭐2. ..
'19.2.14 11:01 PM (180.66.xxx.164)아들들은요 얼굴 잡고 눈마주치고 얘기해야 들려요. 진짜 점점 목소리만 커져요. 고성을 질러야 알아듣더라구요ㅜㅜ
3. 저희
'19.2.14 11:03 PM (119.69.xxx.192)아들은 꽤 얌전하고 순한아이 인데도 말을 한번에 듣지를않고 흘려들어요.. 가방메고 신발신어~ 라고 말했는데 가방안메고 신발신고 나가요.. 하 답답해 미치겠어요ㅜㅜ
4. 11133
'19.2.14 11:07 PM (211.36.xxx.152) - 삭제된댓글초3아들인데 같은 말을 4~5번을 말하니 자꾸 화내게 되고 혼내는 상황이 자꾸 생겨서 최근에 바꿨어요
최대한 차분하게 1~2번만 말하려 노력하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네요 제가 얼마나 참을수있을까 모르겠지만 저도 덜 힘들고 좋네요5. ㅇㅇㅇ
'19.2.14 11:10 PM (221.144.xxx.198)의식적으로 목소리를 낮추고 나긋하게 이름을 불러보세요.
절대 언성 높이지 마시고요.
**아 다정하게 불러서 아이가 엄마와 눈을 맞추면
추운데 옷 입을래? 물어보세요.
은근 효과 있을 겁니다.6. 아들이문제아님
'19.2.14 11:46 PM (180.229.xxx.124)그 애 문제이거나 엄마 훈육문제죠
애들은 원래 활동적인거고
여자얘나 남자애나 엄마 훈육이 잘못되면
저렇던데요
그 엄마들 특징이 소리만 고래고래 질러요
같은 말 만 반복. 말만 반복.
말 안듣는 애들 엄마 보면 제가 다 속터져요.
잔소리 줄이시고
꼭 해야 할 말만 하세요
잠바 같은건 안입으면 어때요
추우면 지가 알아서 입는데
입게 할꺼면 확실하게 말하고
말이 안통하면
입으로만 떠들지 말고
몸을 움직여서 붇잡고 얘기해요.
특히 남에게 피해줄때
입으로만 반복해서 얘기하지말고
붙잡고 눈보고 시정될때까지
얘기해요
그리고 크게 위험하지 않거나
남에게 피해가지 않는 행동은
놀게 두시고요
아들이라고 다 그런거 아닙니다
그냥 아들 엄마들의 위로일뿐이지7. ㅜㅜ
'19.2.14 11:47 PM (211.196.xxx.224)원글님 저인가요? 저를 보는 거 같네요 ㅠㅠ 그래도 야단맞고도 금방 앞에서 춤추고 까부는 거 넘 귀엽지 않나요? 화내고 후회하고 사과하고 뽀뽀하고의 무한루프네요
8. ㅁㅁ
'19.2.15 12:16 AM (176.32.xxx.226)그정도 초딩 아들은 말썽이 아니라 애교에요.
나중에 중2 되면 아실거에요..9. ㅎㅎ
'19.2.15 4:39 AM (49.196.xxx.253)저는 일부러 입만 뻐끔거려요, 말하는 흉내만. 그러면 궁금해서 와서 잘 듣더라구요. 같은 말 반복대신에 하나 둘 셋... 하는 데 제 아들은 말 한번이면 듣는 데 친구아들은 열번해도 들을 까 말까.. 저는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딸이 차에서 너무 떠드는 데 말안들으면 차 조용한 데 세우고 내리라고 한적도 있어요.
다른 친구 아들도 말 안듣고 개구지던데 밝고 착한 점이 좋았어요. 엄마가 너무 시시콜콜 잔소리 하지 말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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