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드라마 보는거라곤 딸랑 그거하나였는데 요즘 왜이렇게 재미없데요?
드라마한편, 20회 가까이 밀도있게 쓰는게 쉬운일은 아닌가봐요.
처음 몇회는 꽤 재미있더니 요즘은 뭔소릴 해대고 있는건지.
돈많은 재벌들이 돈 더모으려고 불법 탈법 일삼는 거 하루이틀 이야기 아니지만,
그걸 드라마에 채용하면서 재밌지도, 시사적이지도 않으면서 뭐하러 그 이야길 써 대고 있는지..
차라리 재밌게 좌충우돌 여주인공이 재벌가에 시집가서
철없게 표현되는 재벌 시아부지를 사람되게 만들는 이야기로 갔으면
비 현실적이더라도 낄낄거리면 재미로라도 보겠겠건만 ...
이건 뭐~
날카롭게 비틀지못할거면서 사회풍자인 척 한데요?
엄연히 불법,탈법 저지르는 대기업에 내부 고발자는 비열한 간신배로 ...
회장님은 귀요미로.... 돈없고 백 없지만 정의롭던 여주인공은 어느새 사랑하는재벌3세, 시아버지 상처받을까 전전긍긍.
어휴, 글재주가 없어 말로 다 못하겠네요.
안보면 되겠지만 그런 드라마를 돈들여 찍고있는 수준이란... 잘쓰는 작가가 참 없긴 없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