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이 거짓말을 하면

허무해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11-09-22 21:10:24

중1딸이 동복 치마가 길어서

일주일만 입으면 주말에 교복사에서 단을 줄여주마 했는데

수요일저녁 학원간사이에 치마를 살펴보니 치마단 수선을 한거예요

제가 출근이 애보다 더빠르고  퇴근하면 학원에 가니 교복입은 모습을

못보고

학원으로 애랑 통화를 했는데

빤한 거짓말로 치마가 친구랑 바퀴었나

아님 치마를 올려서 입으니 이제 길이가 안길다는둥

엄마가 보기에 짧은것 같으면 단을 줄일 필요가 없다는둥

어이없는 말을 하기에 너 수선을 했잖아 했더니

엄마한데 말을 하면 혼날까봐 이런저런 거짓말을 했다는데

 

거짓말을 한 아이한데 실망을 해서

쳐다보기고 싫어요

그때는 화가 머리끝가지 났지만

하루가 지나서 그일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했지만

엄마를 어떻게 속일수가 있는지

그동안 다른일도 모두 믿었던 엄마였는데

출근하는 길에 큰한숨이 저절로 나와서 큰숨을 쉬었더니

어떤 남자분이 쳐다보더라구요

IP : 222.103.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서운중딩
    '11.9.22 9:13 PM (116.126.xxx.10)

    저희딸도 주위에 중1딸들도 하나같이 격고가는 문제네요 1학년내내 교복줄여달라고 하나같이 똑같이 얘기하길래 주위엄마들도 거의다 줄여줬어요 너무 짦지 않으면 그냥 두세요

  • 2. 그지패밀리
    '11.9.22 9:52 PM (1.252.xxx.158)

    요즈음은 교복이 짧게 나오던데.거기서 애들이 더 줄이죠?
    줄여서 이쁜애도 솔직히 있는데 대부분은 좀 미워요.
    그럼에도 유행이니.
    저는 우리딸이그렇게 좀 신경을 썼음 좋으려만 조금만 불편해도 못참는 성격이라 치마를 줄이는걸 애가 반대해요 저는 줄이라고 하고...사정사정해서 겨우 무릎위 조금 더 위로 올리고 끝.폭도 안줄이고.

    이런애도 있고 저런애도 있고..엄마가못하게 할거 뻔하니 거짓말 한거겠죠.
    거짓말을 하나도 안하고 살수는 없을거예요.우림모두...가급적 소소한 거짓말이면 넘어가 주셔야 서로서로 편할듯요

  • 3. ㅇㅇ
    '11.9.22 11:33 PM (211.237.xxx.51)

    저희 아이는 중3인데 1학년 교복 살때 꼭 맞는것을 사겠다 하도 우겨서
    다신 안사준다 다짐을 받고 그 당시도 말랐기에 작은 사이즈로 사줬었죠.
    근데 얘가 크면서 키가 크다 보니까 치마가 깡충하게 올라가고..
    소매도 위로 올라가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말랐던 몸은 그대로 말라있으면서
    키만 커지니 소매와 치마 길이만 계속 올라가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죠.
    그래도 중3 되는 지금껏 1학년때 산 그 깡충한 교복 입고 다닙니다.
    불편해서 죽을 지경이겠지만 그동안도 사달라 소리 못했고...
    지금은 더더군다나 한학기 남았으니 사달라 소리 못하죠..
    그냥 소매 올라가고 무릎 위로 올라온 교복 그대로 입고 다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54 도올 이분 가카 찬양 너무하는 듯.... 8 ㅇㅇ 2011/10/29 3,464
30353 나꼼수 토렌트로 받으세요 7 밝은태양 2011/10/29 2,046
30352 트윗글..큰일이네요. 15 시장님 지키.. 2011/10/29 3,628
30351 한미 FTA 독소조항 중 하나 국가제소권 [펌] 1 한걸 2011/10/29 1,022
30350 수학에서 80점을 받아왔어요.. 6 이런.. 2011/10/29 2,650
30349 이태성과 최지민과 만나나요?? 1 열애설 2011/10/29 2,048
30348 나꼼수 26회 에러..저만 그런가요? 16 친일매국조선.. 2011/10/29 2,644
30347 흥신소도 못찾을 투표소.... 3 시민승리 2011/10/29 1,588
30346 나꼼수 들으면서 대화창 2011/10/29 1,138
30345 회원 탈퇴 어떻게 하는건가요? 1 ------.. 2011/10/29 1,147
30344 목을 못 움직이면 어느 과에 가야하나요? 5 목에 힘 안.. 2011/10/29 1,459
30343 고가 제품 택배 반송처리시 유의사항 도움 바랍니다 3 매트 2011/10/29 986
30342 요즘 무스탕 입으면 어떤가요? 4 촌스러울까?.. 2011/10/29 2,161
30341 요새유행스타일루 부티나고간지나는패딩조끼좀 추천해주세요 3 쎄련맘 2011/10/29 2,002
30340 나꼼수.. 대박 깔대기 탄생 ㅎㅎ 11 phua 2011/10/29 4,071
30339 집근처에 송전탑있음 안좋을까요? 13 행복한영혼 2011/10/29 8,124
30338 해삼,낙지,전복도 일본에서도 나는 건가요? 1 ..... 2011/10/29 1,352
30337 가끔 이웃때문에 피곤해요. 6 피곤 2011/10/29 2,054
30336 도올선생님 깔때기 막강하네요 9 꼼수 2011/10/29 2,959
30335 교육공무원의 실상이 궁금합니다. 1 교행직 2011/10/29 1,484
30334 FTA에 대한 내용과 문제점을 방송에서 다뤘다면 4 지나 2011/10/29 1,075
30333 수아비스 웨딩홀 가보신 분 음식맛 어떤가요? 3 질문 2011/10/29 1,367
30332 금빛 깃발을 휘날리며 , 에덴이여 영원히 7 옛날 만화책.. 2011/10/29 1,621
30331 이정희 의원은 당선되자마자 선관위 직원들이 들이닥치더래요. 1 맞아요 2011/10/29 1,721
30330 울랄라세션 서쪽하늘 계속 듣고 있어요. 7 감동 2011/10/29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