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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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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부탁드립니다. (연휴때 시누 놀러온다던 집 입니다)

어이상실 조회수 : 3,604
작성일 : 2019-02-12 01:37:23
지난 연휴때 싸우고 이후 말 한마디 안하고 각자 생활했습니다.
한번만 더 18 개발 나부랑대면 더 작정하고 달려들려했어요.

지난 일주일동안
밥은 애들이랑 얼른 차려먹고 나머지는 본인이 알아서.
저녁에 저사람 들어오면 방문닫고 거실쪽은 나가지도 않았어요.
싸울때 18ㄴ 개발ㄴ거리고 그동안 자기가 나한테 갖다준 월급 다 내놓으라고 소리지르고 나보고 나가라고 지랄하던게 생각나 정말 꼴도 보기 싫은 상태.
애들 옷 사이에 엉켜있는 빨래도 다 쑤셔버리고 싶은 심정이고
이것저것 따져보고 작은 빌라라도 구해서 나갈 궁리중인데
오늘 낮에 카톡으로 그만 휴전하고 풀자고 헛소리 지껄입니다.
아직 사태 파악이 안되나 봅니다.

그동안 늘 이런식이었어요.
사람 열불나게 해놓고 일정 시간 지나면 제가 맘 바꾸고 풀었으니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나봅니다.
그런데 이번엔 맘이 너무너무 상해서 그 어떤것으로도 해결 할 수 없네요.

각설하고
사실 제가 지난번 말싸움 충격이 너무 커서 심적으로 도저히 회복이 안되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둘 사이에 문제였다면 내가 잘못했니 어쨌니 화해가 되겠지만 시집사람이 발단이 되어 그동안 쌓였던게 터졌고 결국 저런 막말까지 들었으니 앞으로도 회복 할 순 없을것 같습니다. 자신이 없네요.
그동안 이해하고 참아주고 노력했던게 순전히 내 자존감을 짓밟으며 희생했다 생각하니 내자신도 너무 밉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직장도 열심히 다녀야하고 애들도 챙겨야하고 정신차리고 씩씩하게 살아야하니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할텐데
저사람과는 그 어떤 대화도 노력도 하고싶지 않은 상태라
단기오피스텔이라도 구해서 나가 있는게 나을지
지금처럼 그냥 무시하고 살면서 주말마다 어디 여행 다녀오는게 나을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너무너무 꼴보기 싫어서 그냥 피하고만 싶은데 아이들 생각도 안 할 순 없고, 그렇다고 내가 또 감수하려니 심장이 화끈거려 죽겠습니다.

IP : 58.79.xxx.1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12 1:40 AM (222.118.xxx.71)

    지금 그냥 나가면 이혼할때 불리한거 아닌가요?
    서류 정리하고 헤어지는게 좋을듯한데요

  • 2.
    '19.2.12 1:40 AM (202.231.xxx.1) - 삭제된댓글

    이혼까지는 안할 작정이시군요?

    그럼 대화해서 서약서를 받든지 해야죠
    나가면 이혼 전제하셔야 합니다
    겁먹으라고 나가는 건 별로예요

  • 3. 정나미
    '19.2.12 1:42 AM (182.253.xxx.51)

    딸어져 견딜 수가 없다고 말은 해야죠
    죽어도 모를거에요 말 안하면

    당장 집 뛰쳐나가고 싶은데 애들때문에 겨우 버티고 있으니 건드리지 말라하세요
    그리고 주말이라도 정말 떠나보심이 좋겠네요
    님의 부재로 생각이란다 좀 하게 해야죠

  • 4.
    '19.2.12 1:43 AM (1.225.xxx.86)

    그래도 입장표명하시고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들어보고 답이 없으면 별거 이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씀하세요

  • 5. 나가지 말아요
    '19.2.12 1:44 AM (221.164.xxx.101)

    저번 글은 기억이 안나고ㅡ
    집나가는 것은 절대 반대ㅡ
    투명인간취급하고 아이들과 재미나게 주말보내세요
    직장도 다니는데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말고 ㅡ
    톡으로 이번은 어떻게 다른지 자ㅡㅡㅡ세히 말해야 알아들으려나 남자들은 말안하면 절대로 이해못합니다

  • 6. 아니죠
    '19.2.12 1:45 AM (202.231.xxx.1) - 삭제된댓글

    이혼 생각없는 분인데
    이혼 말을 상대에게 꺼내면 안되죠
    역효과

    극단으로 갔을 때 어디까지 행동할 수 있는지
    다 생각하셔야죠
    부모인데요

    평생 별고할 지 여부부터요

  • 7. ...
    '19.2.12 1:45 AM (59.15.xxx.86)

    부부상담을 하는 조건으로 화해를 하세요.
    그리고 상담하면서
    서로 잘못한거 분석 해보고
    서로 사과할건 사과하고 사과받고...
    그리고 철저히 내 편이 되어주기로 약속받고...
    하나하나 실타래를 풀어가세요.
    화해 하자고 손내밀 때 뿌리치지는 마시구요.

  • 8. 아니죠
    '19.2.12 1:46 AM (202.231.xxx.1) - 삭제된댓글

    이혼 생각없는 분인데
    이혼 말을 상대에게 꺼내면 안되죠
    역효과

    극단으로 갔을 때 어디까지 행동할 수 있는지
    다 생각하셔야죠
    부모인데요

    평생 별거할 지 여부부터요

  • 9. 어이상실
    '19.2.12 2:00 AM (58.79.xxx.144)

    제가 나가 있으려는건 아이들을 시켜 나와 화해를 시도하려는 그 비열함때문이예요.

    저사람에게 있는 그대로 얘길하면 나중에 또 그걸 빌미로 비난합니다. 진솔한 대화가 불가능하단 얘기죠...

  • 10. 어이상실
    '19.2.12 2:05 AM (58.79.xxx.144)

    어제 친정언니가 한우갈비를 애들 먹이라고 재워보냈어요.
    제가 의욕상실 상태인걸 아니까 애들이라도 챙겨 먹이라고...
    오늘 저녁에 먹고 낼 애들 먹이려고 남겨 놓은걸 촵촵 잘만 먹더군요.

  • 11.
    '19.2.12 2:13 AM (1.225.xxx.86)

    애들 나이랑 성별은요?
    어렵네요
    바람피는놈 때리는 놈 주사부리는놈 의처증 밖에 나가 나쁜짓하는 놈 아니면 살다보면 나아지지않을까요?

  • 12. 어이상실
    '19.2.12 2:19 AM (58.79.xxx.144)

    바람폈었고, 주사있어서 지난주에 경찰불렀어요.
    애들은 초5남아, 초3여아
    둘 다 예민한편은 아니고 유대감 좋아서 어디가든 살아남는 스타일입니다. 애들한텐 늘 미안합니다.

  • 13. ..
    '19.2.12 3:24 AM (124.53.xxx.131)

    어후 정떨어질만 하네요.
    욕에 바람에 주사에...

  • 14. 시누이건은
    '19.2.12 8:26 AM (223.38.xxx.49)

    모르겠고..상관없구요.
    바람.경찰올정도의 주사.
    딱 이혼감이잖아요.
    문서로 남편 잘못한거 리스트만들어놓고
    별거하자고 하세요.생활비보내라하고.
    그게 싫으면 이혼이죠 뭐.
    이혼위기에 있는놈이 어디서 시집행패까지.참 가지가지하네요.

  • 15. ....
    '19.2.12 10:09 AM (211.51.xxx.68)

    이번에 이혼 불사하고 확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합니다.
    바람에 주사까지 있다니....

    우선은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고 빨리 해결보려고 하지 마세요
    이혼할때 하더라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선 일을 하고 계시다니 차분히 재산상태 점검부터 해보세요.
    그리고 이혼하려면 합의가 가능할지 소송으로 가야하는지
    소송간다면 증거는 있는지 지금부터 수집해야하는지 등
    앞으로의 일들을 생각해보세요.

    집 나가시는건 원글님에게 불리합니다.
    집에 계시면서 앞날을 모색하세요.

  • 16.
    '19.2.12 11:59 PM (121.167.xxx.120)

    이혼 하세요
    그냥 주저 앉아 살면 평생 웬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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