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식 화장실이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바닥 장판, 벽지로 되어 있는 화장실 고민했던 사람)

건식 화장실 살아보니 조회수 : 5,620
작성일 : 2011-09-22 18:54:2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271922&page=

 

 

이사온집 화장실이 건식이라고 청소 고민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20일 넘게 살아봤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게 유지가 되네요.

전에 살던 사람이 집을 깨끗하게 쓰는편이 아니었는데

(처음 이사왔을때 주방 바닥에 기름때 눌러붙어 있고 거기에 개털 덕지덕지 붙어있고 난리였어요.)

화장실은 의외로 변기도 하얗고 깨끗해서 이상하다 했는데 살아보니 왜 깨끗한지 알겠더라구요.

제가 이사들어올때 청소한뒤로 22일째 바닥만 가끔 닦아주고 청소 안하고 있는데도 완전 깨끗해요.

습기도 없으니 냄새도 안나고 좋아요.

저같은 경우는 여자이고 직장 다니느라 주중엔 화장실 이용시간이 거의 없는 케이스이긴해요.

건식이라 좀 조심해서 사용하는편이기도 하구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외국의 건식 화장실처럼 바닥과 벽이 타일로 되어 있으면

더 위생적으로 청소 할 수 있을텐데...

저희집 화장실이 변기 놓인 부분이 아래사진처럼 있구요.

(바닥 장판이고 벽은벽지입니다.)

세면대와 샤워부스가 저렇게 있어요.

세면대 부분도 파우더룸처럼 바닥 장판이구요.

처음 이사왔을때 청소 어떻게 했냐면

락스 연하게 풀어서 외관 다 닦아주고

변기커버 부분 분리 가능하잖아요.

그부분은 살과 닿는 부분이라 분리해서 물청소해서 다시 달았어요.

그래서 별로 더럽다는 생각도 안들고 집중에서 제일 깨끗했던 곳도 화장실이었구요.

아직도 왜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않게 이런 구조로 집을 지었는지 이해불가이긴 합니다만..

건축비를 좀 아끼려고 이렇게 했나 싶기도 하고...

2001년도에 입주한 곳인데 화장실이 커지면 방수공사, 타일값이 많이 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사들어올때 자금 문제로 도배와 장판을 전주인이 꾸며놓은채로 들어왔는데

어떤분이 모텔같은 느낌이 든다...ㅜ.ㅜ

제 생각에도 울긋불긋.. 정말 제 취향 아니고 부담스럽네요.

저희집같이 벽지로 된 건식 화장실은 다음번엔 사양하겠지만

샤워부스 따로 만들어놓고 가끔 물청소 가능한 건식화장실은 사용할만 하겠더라구요.

정말정말 화장실 청소가 편해요.

IP : 114.207.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2 7:08 PM (221.123.xxx.218)

    소슬님이 전번에 건식 화장실이 딸린 집을 임대한다고 글 올렸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임대를 안주고 본인이 사시나봐요?

    근데 그 벽지,,, 정말 진짜 별루네요.

  • ...
    '11.9.22 7:12 PM (114.207.xxx.153)

    내년봄까지만 제가 살고 임대하려구요..^^
    회사가 종로인데 근처 작은집 전세 얻으려고 하는데
    요즘 전세가 품귀네요.

  • 2. ...
    '11.9.22 7:13 PM (116.37.xxx.214)

    일본살때 가장 부러운게 화장실이었어요.
    세면대,욕실,화장실 다 따로 만들어져있어서
    가족수가 많아도 괜찮고
    욕실에 화장실 냄새 안나고
    화장실에 물 안튀어 깨끗이 유지되고
    전 집을 짓는다면 다 따로 만들고 싶어요.

  • ...
    '11.9.22 7:21 PM (114.207.xxx.153)

    아... 님글보니 저희집이 의외로 편한 이유를 알겠어요.
    건식이라는 이유보다 다 따로 되어 있어서 편한건가봐요..^^
    저도 나중에 제가 집을 꾸민다면 이부분 참고하고 싶네요.

  • 3. 동경
    '11.9.22 7:32 PM (126.114.xxx.4) - 삭제된댓글

    저도 일본 첨 와서 화장실이 왜 이러냐 의아했는데요 은근 편하더라구요. 바닥에 깔개 같은 거 변기모양에 맞게 나온 게 있어서 그거 깔아주고 가끔 세탁기 돌려줘요.(아들만 둘이라서...) 암튼 욕실청소할 면적이 줄어서 좋더라구요. 근데 세면대 아래는 항상 조심한다고 해도 물바다 되기 쉽상이긴 해요. ㅠㅠ..

  • 4. 건식욕실로 사용시
    '11.9.22 8:14 PM (182.209.xxx.102)

    바닥은 그냥 청소기로 밀고 스팀청소기로 밀면되구요

    변기겉면 손잡이 변기뚜껑은 물티슈말려서 알콜묻혀 닦으면 소독도 되고 지저분한 것도 깨끗이 청소됩니다. 재활용안해도되니 손이 덜가구요.

    약국에서 몽땅 사다놓고 사용하는 중인데..알콜사용하는 비용이 상당하게 드네요^^

  • 5. 외국
    '11.9.22 10:56 PM (118.91.xxx.212)

    화장실이 하수구가 없는데도 타일로 돼있나요? 대부분 카펫 깔고 벽지 바르지 않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73 키톡 사진 엑박 좀 해결해주세요~~ 2 ㅜㅜ 2011/10/06 1,841
20472 서울 성균관대학 근처의 패스트푸드점은 어떤곳이 있나요? 2 .. 2011/10/06 1,586
20471 저 집사도 될까요??좀 봐주세요.. 22 고민 2011/10/06 4,044
20470 나만을 위한 하루가 주어지면 어떻게 보내시겠어요? 5 연차하루 2011/10/06 1,807
20469 정말 1억 모으면 그 뒤부턴 쉽나요? 21 빈곤탈출 2011/10/06 40,249
20468 국가가 부도가 나면 어찌 되나요? 3 ... 2011/10/06 9,025
20467 유치원 엄마와의 아이 문제로 머리가 너무 아파요...조언해주세요.. 8 유치원 엄마.. 2011/10/06 3,093
20466 국감은 정녕 막말과 고성뿐이었나?! yjsdm 2011/10/06 1,286
20465 라식수술하신분들... 2 00000 2011/10/06 1,963
20464 갤럭시S2 4G 쓰시는분들 한달 요금 어느정도 나오시는지요? 4 미리 2011/10/06 2,246
20463 풍차돌리기 3 묻어갑니다 2011/10/06 3,566
20462 맨날 안아주기만 하고 업어주질 않은 아기들은 잘 업힐줄 모르죠?.. 7 엄마 2011/10/06 1,912
20461 쥐뚜라미 회장.. 1 추억만이 2011/10/06 1,880
20460 “장애인도 ‘도가니’ 보고 싶다” 청원 물결 3 참맛 2011/10/06 1,556
20459 혹시 학교홈페이지 가입해보셨어요? 2 아이핀 2011/10/06 1,384
20458 2천만원...2년정도 묵힐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5 휴.. 2011/10/06 2,875
20457 40이상이신분들..여고동창끼리 모임하세요? 6 가을인가.... 2011/10/06 3,222
20456 티셔츠에 G-SPOT이라고 커다랗게 쓰여진 옷 입고 다니는 아줌.. 31 .. 2011/10/06 12,294
20455 내가 알뜰한건 알뜰한 축에도 안드네요 ㅠ.ㅠ 12 오늘 글들 .. 2011/10/06 4,837
20454 서울대학병원 간호사분들은 공무원인가요? 연금은 사학연금? 8 .... 2011/10/06 21,174
20453 저 좀 쪼잔한가요? 15 곧 퇴근시간.. 2011/10/06 3,630
20452 푸들이 정말 그렇게 똑똑한가요 38 키우는분들 2011/10/06 14,998
20451 스풋이라는 신발 아시는분 혹시 2011/10/06 1,257
20450 이제사 영화 '도가니'를 봤어요. 7 큰 맘 먹고.. 2011/10/06 2,551
20449 식초에 담근 장아찌를 다르게 먹을수 없나요? 4 마늘장아찌 2011/10/06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