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른손에게 휴가를 줬어요!
왼손으로 모든것을 해결하고 있네요.
작년에 호기심으로 한 세 달 정도 왼손으로 일기쓰기도 해보고
식사도 그렇게 해봤지만
편한 오른손으로 다시 !!
이번에는 오른손이 살짝쿵 아파서
왼손으로 이것저것 하게 되었네요..
어눌하고, 참 힘들긴 하는데 뭐랄까 시원한 느낌이랄까..?
안쓰던 곳을 쓰니까 힘은 들지만 뭔가 균형을 맞추는 느낌이 들어요..
항상 오른쪽만 우선해서 사용하고 했는데..
이렇게 하니까 괜찮네요.ㅎㅎ
요리도 이렇게 해보고
특히 식사할때 느리게 하니.. 밥 먹는 양이 줄었어요...!
오른손으로 할때는 엄청 빨리 먹었거든요..
어눌해지니.
요리할때도 조금더 천천히 하게 되구요..
제가 성격이 급한데..
조금 느리게 천천히 하는 방법도 배우는것 같아요.
예전에 어디서 보니까.
뇌 기능 머리를 좋게 하려면
평소 하지 않던 일을 하라고 하던데
요것도 왠지 도움이 될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리고 가끔 남편 써는것 시키는데
답답했거든요..
써는것도 뭔가 엉성하고.. ( 많이 안해봤으니 당연한 일인데)
제가 놀렸는데 반성했네요..
내가 익숙하지 않은 왼손으로 이렇게 하는 느낌일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ㅎ
왼손 사용 하나로 많은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