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교에서 있었던 일 을 읽고 나서 비슷한 사례

술마시고 조회수 : 2,962
작성일 : 2011-09-22 17:34:53

비슷한 일 제가 아는 일이 생각나 적어봅니다.

학교에서 그런 일은 아니었고요. (별로 안 비슷한가? ㅎ)

그냥 비슷하다 느낀게,

 

1.원래 그다지 친분있는 관계가 아니다.

2.여자쪽은 결혼할 남자 or  남편이 있었다.

3.술 마시고 벌어졌다.

는 얘기//

 

(아는 사람이 있을까봐 살짝 각색함)

1. a(남)와 b(여)는 같은 회사 동료.

a는 노총각이고 b는 타 회사 다니는 약혼자가 있는 상태.

둘이 회식후 술을 엄청 마시고 나서 a가 혼자사는 b를 데려다 주러 갔다가

b가 a를 집 앞에서 붙잡음..

 

b는 a에게 잠깐 집에서 차한잔 하자고 함.. a는 그냥 들어갔다가

b의 유혹에 넘어감..

 

but.. 불행히도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a는 그날 발기가 되지 않아

거사를 치르지 못하고 그 직전까지의 깊은 스킨쉽만 함..

그래도 착실한 면이 있었던 a군은 친한 친구에게 심각하게 그 상황을 상담하고

그 여자를 그 남친에게서 빼앗기로 결심...

 

그러나 그 여자는 그 사건을 잊어달라고.. 없었던 일인듯 행동함.

그리고 여자(b)는 약혼자와 결혼..

 

친한 친구와 내린 결론은 그날 밤 거사가 치뤄졌으면 뭔가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

(아마 a는 어느정도 마음이 있었던듯)

 

 

 

2. c와 d도 직장 동료. d는 어린 직장 상사 (남) 이고 c는 나이 좀 있는 부하직원 (여) 이자 유부녀.

 

그녀에겐 착하지만 능력이 별로인 남편이 있었음.(하지만 시댁은 빵빵해서 생활비를 시댁에서 원조받음)

c와 d가 회식 후 집에 가는 길에 매우 오랫동안 딮 키스를 하는 것을 다른 직장동료인 e가 발견..

e는 그날따라 예감이 이상해서 그들의 뒤를 밟았다고 함.

.

너무 오랫동안의 진한 스킨쉽이 좀 그래서 e는 미친척하고 그들을 갈라놓음..

c는 술 취한 척하고 집으로 가버림..

 

그 뒤 c와 d의 사이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고 e만 상사에게 열라 깨졌단 소문.. (다행히 e가

얼마 안되 다른 곳으로 옮겨서 ㅡ 옮길 예정이었던 듯ㅡ 그 뒤 무탈하게 살고 있음)

아 그리고 그 몇년 뒤 c는 남편이 잘 풀려서 집에서 주부로 애기낳고 잘 살고 있다고 해요.

 

그 당시에 그런 얘기를 듣고 너무 충격받았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해요. 어른들의 세계는 어려운 듯..

 

 

문제가 되거나 논란이 있으면 지울께요.

그냥 심심해서 써본거고, 상황을 약간 각색해서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해요.

IP : 222.120.xxx.1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1.9.22 5:39 PM (115.139.xxx.45)

    근데 1번에서 그 이야기가 어떻게 새나간거에요?
    상담했던 친한친구가 퍼트린거에요?

  • 원글
    '11.9.22 5:41 PM (222.120.xxx.141)

    상담했던 친한 친구가 제 남편입니다.

    전화로 상담했는데..
    전화소리가 커서.. 다 들렸어요 (그때 남편이랑 드라이브 중이었음)

  • 2. ㅋㅋ....
    '11.9.22 6:21 PM (110.9.xxx.200)

    그래도 어느수순에서 멈춰서 다행이네요.
    더 나갔으면 막장드라마 한편씩 찍었을듯..ㅋㅋ

  • 원글
    '11.9.22 6:27 PM (222.120.xxx.141)

    막장드라마 수준의 얘기도 많은데..
    넘 심한건 좀 그래서 안썼습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60 11월말이나 12월초에 이태리 여행가는거.. 너무 추울까요? 2 여행 2011/10/29 2,649
30259 김장때 쓸 무우채칼 뭐가 좋은가요? 2 ..... 2011/10/29 2,251
30258 혼자 장 보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다른분들은... 20 ... 2011/10/29 3,629
30257 생일을 반드시 챙기시나요 아니면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지 9 000 2011/10/29 1,588
30256 오늘 놀토인가요??? 아님 학교가는건가요?? 8 초등 2011/10/29 1,779
30255 이런경우 결혼식 못가면 서운할까요? 19 백일맘 2011/10/29 3,518
30254 장롱을 사려하는데 이 디자인?? 6 장롱 2011/10/29 2,150
30253 32개월 아들이 어린이집선생님이 때찌때지~했다고 해서요... 21 어린이집 선.. 2011/10/29 3,635
30252 아들친구 호칭입니다 5 이호례 2011/10/29 2,617
30251 우리 아들 말 그대로 적습니다. 52 앞 서서 나.. 2011/10/29 12,010
30250 미국 가면 옷 싸다는데.. 31 0000 2011/10/29 12,768
30249 또 애들 풀었네요 자유 2011/10/29 1,076
30248 이 외국아저씨의 행동이 평범한건가요? 7 기도 2011/10/29 2,399
30247 한국에서 운전면허 실기는 몇시간 배우나요? 1 운전 2011/10/29 1,026
30246 과외 선생님 방문시 인사 서로 안하시나요 8 희주 2011/10/29 2,762
30245 무리한 택배 요구사항 보셨나요 1 .. 2011/10/29 1,486
30244 환경 분쟁을 다룬 프로그램이었는데 3 공중파 방영.. 2011/10/29 965
30243 논문 중간발표 7 88 2011/10/29 2,249
30242 내용 삭제합니다.. 92 ........ 2011/10/29 7,147
30241 머리에 과일을 쓰고 있는 조그만 아기인형 뭔지 아시는분 계세요?.. 5 아기인형 2011/10/29 1,934
30240 울 아부지의 한나라당 지지이유 ㅋㅋ 8 호호홋 2011/10/29 2,215
30239 술마시고 씁니다 10 고만좀 2011/10/29 2,417
30238 변기 뒤편 이음새에서 물이 새요. 2 스트레스 2011/10/29 2,139
30237 103세,최고령 독립운동가 무죄판결에 상고한 검찰 2 참맛 2011/10/29 1,370
30236 유희열씨 정말 스마트하신거 같아요 ^^ 15 스케치북 2011/10/29 4,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