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중언어 교육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1-09-22 17:30:27

안녕하세요..

 

곧 중국어권 나라로 갈 예정입니다.

32개월 딸이 하나 있는데

가서 어떻게 언어교육을 시킬지 고민입니다.

지금은 한글은 모르고, 말은 아주 잘합니다.

 

5년정도 있을 예정이구요..

신랑은 가자마자 미국국제학교 유아반에 넣자고 합니다.

부설로 3세 유아반이 있는데, 2시에 끝나는데 방학도 길고, 학비도 어마어마합니다.

신랑생각은 5년 있을건데 영어에 집중하자는 생각입니다. 중국어는 어차피 한국 가면 까먹을 확률이 높다고..

아니면 영어/중국어를 사용하는 쌍어 유치원에 보내자고 합니다.

저는 아이가 가서 갑자기 2가지 모르는 언어에 노출되면 충격이 클 것 같다는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2년정도 현지 중국어만 하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5살에 미국국제학교 유치원부터 보내면 어떨까 싶은데..

어차피 국제학교에도 현지애들이 많이 오고, 현지생활하려면 중국어를 어느정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1. 미국학교 유아반에 보내서 5년동안 미국학교에 보낸다.

2. 쌍어 유치원에 2년 보내고 미국학교에 3년 보낸다.

3. 현지 유치원에 2년 보내고 미국학교에 3년 보낸다.

 

영어에만 노출 시키는 것,

영어/중국어에 한꺼번에 노출 시키는 것,

중국어/영어 순차적으로 노출 시키는 것,

어느 것이 아이에게 충격을 덜 주는 방법일까요?

 

어찌되었든 집에서는 한국어 노출을 많이 시켜줄 생각입니다.

5년 후에는 한국어를 제일 잘하고, 영어와 중국어에 거리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아이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험있는 비영어권 나라에 계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03.254.xxx.1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글이 안되는 상태에서
    '11.9.22 6:54 PM (180.65.xxx.235)

    세가지 언어에 노출되면 힘들어요.

    자칫하면 세 언어다 못하고 자폐될 가능성 있어요.(주변에서 보았습니다.)딱 연령대가 그 연령대라서..
    두 언어는 가능합니다. 우리애의 경우..
    하지만 한국와서 쓰지않으면 다 잊어버립니다.
    저희큰애 태어나고 어린이집 다녀 바이링구얼이었는데, 한국와서 안쓰니 다 까먹었어요.
    중학교 제2외국어 하니 조금 생각난다면서..

    어린아이에게 너무 큰 스트레스는 주지 맙시다..힘들어요..

    자폐걸린 아이 보면 정말 안쓰러워요.. 머리는 무지 좋아보이는데...말을 안해요.

    사례2. 선택적 함구증에 걸린 아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한국말로 무지 말도 잘 하는데, 가족 이외의 사람에겐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국제학교에서 중국어와 영어를 쓰다보니 얘가 헷갈리는지 가족이외엔 말을 하지 않아요. 지금 초3입니다.
    얘가 4살때 중국가서 돌아온건 초2, 지금 초3 인데 여전합니다..

    아이 성향도 잘 파악해보세요. 적극적인 아이라면 세언어 다 가능할것 같구요. 얌전한 여자아이라면 힘들수도 있어요..

  • 2. ^^
    '11.9.23 5:19 PM (203.254.xxx.132)

    헉..무섭네요..ㅠ_ㅠ

    한번에 하나씩 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4 목동 열정과 신념 뒷단지 어떤지요.. 두아이맘 2011/09/24 1,753
16203 급급질!!! 어떡해요 매운고추 먹고 위경련!!! 10 .... 2011/09/24 8,498
16202 요즘 꽃게철이에요? 14 ... 2011/09/24 2,942
16201 우리 딸 쫌 웃기는 것 같아요. 4 딸 둔 엄마.. 2011/09/24 2,304
16200 돌쟁이 아가, 제가 넘 잘못 키우는거 같아요... 6 아기엄마 2011/09/24 2,787
16199 [원전]후쿠시마 일반미 미국 예비 조사 1 검체에서 수준 이상 .. 1 바람의이야기.. 2011/09/24 1,596
16198 문국현 대표가 MB에게 찍힌 이유! ㅎㅎ 18 ㄴㄴ 2011/09/24 2,704
16197 지금 고3아이... 9 에휴 2011/09/24 2,839
16196 이런 경우? 17 나도 집주인.. 2011/09/24 2,599
16195 사료를 잘 안먹습니다. 2 봄이엄마 2011/09/24 1,429
16194 젊은이들에게 화제 '나는 꼼수다' 비결은? 5 블루 2011/09/24 2,093
16193 저같이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죠? 주병진씨 사건.. 7 ,,, 2011/09/24 3,346
16192 명진스님 강연 제대로 실행됐는지 궁금합니다 2 사랑이여 2011/09/24 1,274
16191 세입자 전화번호 1 집주인 2011/09/24 1,513
16190 우리아들 어찌해야 할까요? 2 마하트마 2011/09/24 1,941
16189 산후조리원, 산후도우미 조언부탁드려요~~ 3 하하 2011/09/24 1,895
16188 물팍도사---주병진씨 추천요.... 21 수학짱 2011/09/24 3,162
16187 사골이 있는데요... 2 들들맘..... 2011/09/24 1,232
16186 fashy 물주머니 사용해봤어요. 6 겉커버 2011/09/24 2,651
16185 도가니 너무 슬프네요... 3 2011/09/24 2,133
16184 저만 이해를 잘 못하는건가요? 3 혈압상승 2011/09/24 1,733
16183 무쇠로 된 가마솥 너무 좋네요 3 무쇠솥 2011/09/24 3,480
16182 참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만....박원순, 박영선, 천정배,..... 48 수학짱 2011/09/24 2,418
16181 사내 정치에 비주류로 밀려나면 퇴사하고 싶나요? 1 산골아이 2011/09/24 2,614
16180 슈스케 씨름소년^^ 5 mom 2011/09/24 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