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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양이 질문글 올렸었는데

루까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9-02-08 17:29:00
많은 집사님들 조언에 마음이 가벼워진 초보집사입니다.
캣타워에서 밖 구경 더 잘하라고 오늘 베란다 유리창 뽀득뽀득 닦았네요. ㅎ

유기묘인 이 아이를 가족으로 들이고 처음에는 오만 생각에 잠도 잘 못잤더랬죠..
그런데 워낙 천사같은 아이라 이 아이 없이는 제가 힘들듯요.
배만져달라고 발라당 눕는 우리냥이 정체가 과연 고양이 맞을까 싶고 병원에서 항체검사시 피뽑을때 눈 질끈 감고 가만히 참는 이 아이 보면서 고양이 탈을 쓴 인내심 많은 사람 아닐까 순간 의심 했고ㅎㅎ
양치도 잘 하는 아이 자랑 하면 고양이 키우는 친구가 거짓말한다며 믿지못하는 모습에 천사가 나에게 왔구나 싶습니다.
요즘은 침대에서 잠도 같이 자는데 존재감도 모를 정도로 숨소리만 작게 내면서 고대로 누워 자는 모습에 또 감탄을..
물은 또 할짝할짝 어찌나 우아하게 먹는지..
매일 출근할때마다 힘들어요.
우리 착한 냥이 놓고 떨어지기 싫어서요.
다들 그러더군요. 우리집냥이가 좀 특이하다고.
이 아이의 존재만으로도 그냥 감사한 요즘입니다.
IP : 223.33.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8 5:3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줌앤아웃에 사진이라도 좀..ㅡ,ㅡ
    저 요즘 보는 유튜브 뽀양이도 정말 영리해요. 빵~하면 쓰러지고 여러가지 명령수행을 너무 잘하더군요.
    너무 신기해요. 다 큰냥이 데려왔는데 어쩜 저리 교감이 잘되는지..그에 반해 울냥이들은 ㅋㅋㅋ
    아마 유독 교감 잘되는 냥이인거겠죠.
    어찌나 총명하고 예쁜지 어디서 저런 냥이를 주워오나 싶은 냥이들이 더러 있더라고요.

  • 2. 세상에
    '19.2.8 5:39 PM (112.153.xxx.100)

    이리 순한 녀석이 어찌 유기묘가 되었을까요?

    어쩜 좋은 집사 다시 만날 녀석이었나봐요.

    늘 행복하시길 ^^

  • 3. 그러게요
    '19.2.8 5:39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자랑만 마시고 사진좀....ㅎㅎㅎ

  • 4. ..
    '19.2.8 5:41 PM (211.117.xxx.145)

    개냥이?
    아가아가한 아기천사 맞아요
    냥이는 영물이에요
    보고 있으면 힐링..
    미소가 절로 나오죠

  • 5. 00
    '19.2.8 5:43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집사가 아니라 어제 댓글은 못썼지만
    외롭고 배고팠던 한 영혼을 받아들여 온전한 가족으로 사랑해주시니 감사하네요
    루까 사진 가끔 줌인줌아웃에 올려 자랑해주세요

  • 6. 굽신굽신
    '19.2.8 5:49 PM (211.198.xxx.223)

    까칠한 딸땜에 시들어가는 이아줌마에게
    그 겸둥이 사진으로 힐링하게 좀 부탁드려봐요^^

  • 7. ..
    '19.2.8 5:53 PM (223.33.xxx.69)

    사진 올려드리고 싶다만 이곳에 혹 아는 분들도 계실것같아서..
    우리집 냥이는 제가 카톡 프로필로 수시로 올리기에 우리냥이 보면 제가 누군지 알만한 사람들이 있어서요.
    자랑만 하고 사진 못 올려서 미안해요.
    익명으로 이곳에 계속 남고 싶어요.

  • 8. 부러움
    '19.2.8 5:56 PM (122.36.xxx.61)

    연휴에 춘천 달토끼라는 토끼까페를 갔었어요
    그곳에 있는 동자,이지라는 고양이에 저희집 남매가 빠져서
    아쉬운 이별을하고 왔어요~
    고양이 키워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원글님은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 9. 푸하하
    '19.2.8 5:59 PM (183.98.xxx.142)

    오타내신거겠지만
    올려드리고 싶다만....땜에
    빵 터졌어요 ㅋㅋㅋ넘 웃겨요 ㅎㅎㅎ
    그나저나 안그래도 고양이 키우고 싶었는데
    아주 불을 지르시네요 ㅋ
    제 집에 늙은 개녀석이 있어서
    녀석 스트레스 받을까봐 나중에 나중에
    녀석 무지개다리 건너면
    그때나 키우려고하는뎅...

  • 10. 크리스티나7
    '19.2.8 6:04 PM (121.165.xxx.46)

    고양이 이 매일 잘 닦아주셔야해요.구내염 오면 안낫고 이빨 전체 발치
    이백만원 듭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 건강관리 면역체 가루 인트라젠 사료에 섞어 먹이면
    그래도 덜 아파요. 우리 냥이도 겨울에 아파서 병원비 백만원 했죠.
    열살 아홉살 두마리인데 이제 그만 들이고 얘들 가면 못들일거 같아요.
    자식같고 이쁜건 좋은데
    고양이 연구가 부족해서 못고치는 병도 많고 과잉진료때문에 정말 고생했어요.
    애가 아픈데 찍소리도 못하니까요. 병원가면 기가 눌려 꼼짝도 못했어요.
    이제 다 나아서 애교떨고 무릎에서 그루밍하니 너무 좋아요.

  • 11. 맘씨 고운 원글님~
    '19.2.8 10:15 PM (223.62.xxx.98)

    제가 넘 고마운 맘이 들어요~

    어제 글 봤는데 또글 올려주셔서 반가워요^^

    저도 3년전 엄마 잃고 쓰레기통 뒤지던 아기냥이 데려다 키우구 있어요~
    병원에서 2~3개월 됐을거라한 아기인데도 저는 넘 무섭고 더러울거 같아 일주일 넘게 만지지도 못했어요ㅠ
    애들땜에 억지로 들였는데 그때 끝까지 반대했더라면~? 생각만해도 너무 아찔해요~
    귀여운행동, 엉뚱한행동 사랑스럽기 말도 못하구요~^^ 서로 말도 잘 안섞던 고딩,대딩이들 늘 냥이 이야기하며 공감대 형성되니 사이도 넘 좋아지구 온가족이 냥이 땜에 넘나 화목해지구 행복해해요~^^

    원글님글에서도 막~ 행복이 묻어나는거 같아요^^
    앞으로 좋은일도 마니마니 생기실거예요~~~

  • 12. ..
    '19.2.8 10:23 PM (211.117.xxx.145)

    글에서 애정이 넘쳐나네요
    사랑 듬뿍 받는 복냥이 행복팡팡...

  • 13. 굽신댁
    '19.2.8 10:39 PM (211.198.xxx.223)

    ㅋㅋ알겠어요~ 원글님 보호해드려야 냥이랑 맬맬 더 행복하시겠죠^^ 더많이 매일매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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