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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스타크래프트에 관해 조언듣고 싶습니다.

괜찮나요? 조회수 : 2,301
작성일 : 2011-09-22 15:24:04

제 아이는  4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아직 핸드폰 없고, 오락을 좋아하긴 하지만 1주일에 한번 한시간씩 하는 약속은 잘 지키고 있습니다,

아이가 며칠전 반 남자아이들 중 반(8/16) 정도가 스타크래프를 하고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아이들끼리 모여서 게임 이야기 하는데 자기도 끼고 싶다고 하더군요.

제가 오락을 잘 모르긴 하지만,,,스타크래프트가 한때 많은 문제 일으킨다는 기사 읽었던 기억에

일단은 중독성이 너무 강해서 안된다고 타이르긴했는데,,,

오늘 다시 하면 안되겠냐고 묻더군요.

스타크래프트하는 아이들이 하는 아이들끼리만 이야기하고 안하는 아이는 아에 끼워주지도 않는다고,,,

너무 하고 싶어하는 기색이 역력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기억나는데로 스타크래프트 때문에 문제 일으켰던 기사 이야기해주면서

네가 그것을 못해서 이야기 할 상대도 없고 혼자만 소외되는 느낌이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면서 알겠다고 하고 지금 운동나갔는데요,,,

제 고민이요,,,스타크래프트가 제가 생각하고 있는것처럼 나쁜,,,그래서 앞으로 ,,,적어도 고등학생 때까지는 못하도록 막아야할 정도의,,,그런 문제성있는 게임인지,,,

아니면 닌텐도나 그밖의 다른 오락 비슷한 부류의 게임인지 잘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아이가 커감에 따라 제가 막을수 있는 한계가 정해져 있다는것은 알기에

아주 나쁜게 아니라면,

왠만한것은 허용해주고

정말 안되는것은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는것이

아이에게도 더 통할것이다가 제 소신인데요...

스타크레프트가 어느 쪽에 들어갈까요?

시간 정해주고 허용해도 되는 오락에 들어가나요? 아니면,,,도박마냥 중독성 강해서 절대로 허락해서는 안되는 게임에 들어가나요?

초 혹은 중학생들 사이에서 이 게임 못하면 바보되는 그러 분위기인가요?

그리고 혹시 이쪽 잘 아시면,,,

어느정도까지의 컴퓨터 게임은 허용되고,

절대로 허용하면 안되는 게임은 무엇이지에 관해서도

조언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121.168.xxx.1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4가
    '11.9.22 3:28 PM (1.251.xxx.58)

    스타를 하나요? 그거 예전에 요즘 고등학생들이 초등때 유행하던거지 싶은데...
    우리앤 초4남아.....메이플스토리? 그거 하던데요. 반애들도 그거한데요. 그래서 딴거하다가 그리로 옮겼어요. 아무래도 얘기가 안통하니까요...근데 메이플이것도...지금 컴 작업(만화그리고 사진올리고....)에 2순위로 밀렸네요. 우리앤 닌텐도 한번 해보더니 재미없다고 하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 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해줘도 될듯하더라구요. 특히 집에서 티비를 안본다면
    휴대폰도 없는 애니까요...

    저라면 스타할때 옆에서보고...아주 악랄한 게임이 아니라면 애도 원하니 적당히 해줄것 같아요.
    애들이 하지마 하면 안할것 같지요? 피시방 가서 하고 옵니다. 우리애도 가끔 하고 오는것 같은데 모른척해요. 노래방도 가구요.....그러면서 다른애들은 어쩌고 저쩌고 하고온다고 가서 뭐도 하고뭐도 한다고..

    다...지가 가본 이야기지요 ㅋㅋ

  • 2. 엘런
    '11.9.22 3:34 PM (1.244.xxx.30)

    "아주 나쁜게 아니라면,

    왠만한것은 허용해주고

    정말 안되는것은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는것이

    아이에게도 더 통할것이다가 제 소신인데요..."

    이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저는 중 1 아들이 있
    습니다만 허용하지 않았네요.

    그래서 아이가 축구 게임 (피파) 요런것 하더군요.

    폭력성이 영상물의 입력에 의해 축척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 총기난사범들의 집에 가보면 그런 게임물들이 많다고 하는 보도들을 보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되어요.
    언젠가는 엄마가 올바른 가치관을 자기에게 심어주었다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
    저는 아이에게 친구들이 다해도 너는 안된다고 말해 주었어요.

  • 3. 나라냥
    '11.9.22 3:37 PM (61.36.xxx.180)

    스타.. 중독성 심해요. 그리고 재밌어요 ㅡㅡ;;
    저 여잔데;; 고딩~대딩때 빠져서 .;;; 헤어나오질 못했;;;;;;;
    못하게 하세요..

  • 4. 제이엘
    '11.9.22 3:39 PM (203.247.xxx.6)

    요즘 세상이 못하게 한다고 안하는게 아니라 몰래 숨어서라도 하고싶은건 한다고들 하던데..
    스타라는 게임 자체가 폭력성의 운운보다는 중독성 걱정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오락을 좋아한다는 자제분이 일주일에 한시간 하는 약속을 지킬 정도라면
    그리 큰 걱정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주제넘게 한말씀 드리면서
    아마도 자제분은 단지 또래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원하는것처럼 보입니다.

    스타의 중독(재미)은 컴vs사람이 아닌 사람vs사람과의 대전에서 더 크게 작용하는데
    이런류의 게임보다는 내내 빠져있을수밖에 없는 온라인게임(특히 장시간해야 하는 RPG류)은
    조금 통제를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 제이엘
    '11.9.22 3:44 PM (203.247.xxx.6)

    다른분들의 말씀 중... 중독성이 심하다...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말씀도 맞습니다 ^^
    제가 아무래도 제 입장에서 글을 적다보니 중독성에 있어 좀 가볍게 말씀드린거 같아 조심스러웠는데
    개인적인 편차는 분명 있을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학생때 좀 늦게 스타를 배웠는데 그 배운 이유가
    친구,선후배들과 어울리기 위함이었죠. 하도 스타들을 하고 있으니 저도 그냥 사람vs사람 대전할 정도로만
    게임하다가 전 그닥 그렇게 미치도록 하고 그러진 않았었거든요 ^^';

  • 제이엘님 오랜만^^
    '11.9.22 3:55 PM (147.46.xxx.47)

    맞아요.그거 중독성 심해요.저희애도(좀 일찍 알았어요.얘는)그거 못하게 했더니..
    아파서 병원가면 병원 pc로,추석때 시골가면 사촌형 pc로 단박에 깔아서..하더라구요.에구~
    전 게임 들여다봐도 아무리봐도 통 뭐가뭔지 모르겠던데..ㅎㅎ

  • 제이엘
    '11.9.22 4:09 PM (203.247.xxx.6)

    우왁~!!! (닉넴이 없으셔서 ㅎㅎ) 47님 오랜만입니당 ^^*
    아~ 방가방가~~~ (^o^ )/~

  • 5.
    '11.9.22 3:42 PM (112.152.xxx.150)

    아이가 좋아하는거라 주의깊게 봤었는데, 일종의 전쟁놀이? 비슷하더군요.
    제거시 붉은물감이 터져서 그렇지 잔인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재밌으니까 엄마도 해보라는데 복잡해서 보는것 만으로도 머리에 쥐가 날것 같았어요ㅎㅎ
    그런데 학원 선생님께서 이왕 게임을 하려거든 스타를 하라고 했다네요.
    전략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에 도움이 된다나요?
    아마 그 선생님이 스타매니아셨나봐요.

  • 6. 초5
    '11.9.22 3:51 PM (112.155.xxx.110)

    저희 아이는 초5인데요 얼마전 고등학생 사촌형이 스타크래프트를 알려줬답니다. 반애들도 꽤 하는 걸로 알

    고 있고 가끔 온라인에 모여서 같이 하자고 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 집에서 시켜주지 않습니다. 닌텐도도

    psp도 어쩌다 보니 집에 다있는데요, 매일 30분 정도씩 시켜주는 것도 해봤고 일주일에 한번 두어시간씩


    하게 해주는 것도 해봤는데 단 30분이라해도 완전 거기에 미쳐 모든 신경을 그리로만 쏟더군요.


    그레서 아예 집에서는 못하게 합니다. 숙제다해놓고 공부해야할 양 다마치고 하라고 해도 엉망진창으로

    풀어놓고 게임한다고하더군요. 지금은 사촌형집에 놀러갈때만 한두시간 합니다. (한달에 두번정도)

    게임에 시간을 얼마나 쏟느냐가 아니고 온통 신경이 그리로 가있다는게 문제지요.

  • 제이엘
    '11.9.22 4:11 PM (203.247.xxx.6)

    (태클 아니고 우스개소리로 받아주세요 ^^';)

    이게 머리써서(?) 전쟁을 해야 하는거라... 집중하지 않으면 져서 열받습니다 ㅎㅎ';;

  • 7. 지혜의신
    '11.9.22 3:54 PM (175.252.xxx.4)

    원래 꿈은 진짜 생생한거 아니면 거의 깨서 기억못하고 처음기억한거여도 점점 사라지고 그럴꺼에요

  • 8. 스타 ..
    '11.9.22 3:55 PM (119.70.xxx.234)

    초5 남아 입니다. 게임 몇번 하더니 별 흥미를 못느껴합니다
    반아이들이 몇몇 이야기해서 뭔가 -- 하고 해 봤는데 별로 취향이 안맞는 것 같아 하네요
    무조건 반대하시는것 보다
    지켜 보세요.. 심하다 싶음 중간중간 자제시키구요
    저도 처음에 고1 딸아이가 그거 안좋다고 중독성이될거라구 - 어디서 들었는지 --
    말라는데 걍 해 주었어요.

  • 9. 롤리폴리
    '11.9.22 3:56 PM (182.208.xxx.128)

    스타잘하면 똑똑할 확률 높긴해요.
    그렇긴한데.. 중독성도 그만치 강해요.

    먼 미래를 볼때, 또래문화와 정서적 공유감을 볼때,

    자제력을 키워주시고 지켜보시는게 좋을듯해요.

  • 10. ㅎㅎㅎ
    '11.9.23 1:48 AM (211.176.xxx.112)

    그게 꽤나 머리 쓰지 않으면 어려워요.
    제가 대학 졸업할 무렵 나와서 제 남동생들이 하는걸 퇴근하고 와서 보는데 재밌어 보이는거에요. 그 뒤에서서 구경하다가 의자 당겨 앉아서 봤지요.
    어느날 남동생이 그러더군요.
    누나 구경을 1년씩 이나 하지 말고 직접해.
    어려울것 같은데?
    치트키가 있잖아.(치트를 쓰면 전 안 죽고 자원도 끝도 없이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제가 무적이 되는거죠.ㅎㅎㅎ)
    그래서 시작했는데 저녁에 퇴근하고 와서 적당히 먹고 샤워하고 컴 앞에 앉아서 세시간씩 하는거 일도 아니에요.
    그걸 2~3년 넘게 하다가 결혼해서 집 떠나오면서 끊었습니다.ㅎㅎㅎ

    일주일에 한시간씩 하고 끝낼수 있는 게임이 아닐텐데요.
    이왕 시키시려면 일주일에 세시간 정도로 해주세요.
    제가 보기엔 폭력보다는 전략 전술 게임이라는 생각이 더 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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