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중국어권 나라로 갈 예정입니다.
32개월 딸이 하나 있는데
가서 어떻게 언어교육을 시킬지 고민입니다.
지금은 한글은 모르고, 말은 아주 잘합니다.
5년정도 있을 예정이구요..
신랑은 가자마자 미국국제학교 유아반에 넣자고 합니다.
부설로 3세 유아반이 있는데, 2시에 끝나는데 방학도 길고, 학비도 어마어마합니다.
신랑생각은 5년 있을건데 영어에 집중하자는 생각입니다. 중국어는 어차피 한국 가면 까먹을 확률이 높다고..
아니면 영어/중국어를 사용하는 쌍어 유치원에 보내자고 합니다.
저는 아이가 가서 갑자기 2가지 모르는 언어에 노출되면 충격이 클 것 같다는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2년정도 현지 중국어만 하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5살에 미국국제학교 유치원부터 보내면 어떨까 싶은데..
어차피 국제학교에도 현지애들이 많이 오고, 현지생활하려면 중국어를 어느정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1. 미국학교 유아반에 보내서 5년동안 미국학교에 보낸다.
2. 쌍어 유치원에 2년 보내고 미국학교에 3년 보낸다.
3. 현지 유치원에 2년 보내고 미국학교에 3년 보낸다.
영어에만 노출 시키는 것,
영어/중국어에 한꺼번에 노출 시키는 것,
중국어/영어 순차적으로 노출 시키는 것,
어느 것이 아이에게 충격을 덜 주는 방법일까요?
어찌되었든 집에서는 한국어 노출을 많이 시켜줄 생각입니다.
5년 후에는 한국어를 제일 잘하고, 영어와 중국어에 거리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아이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험있는 비영어권 나라에 계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