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드니까 어느 순간 무너질까봐 겁이 나네요

... 조회수 : 4,757
작성일 : 2019-02-08 12:51:20

사십 다된 비혼이고 앞으로도 비혼으로 쭉 살 계획이예요
프리랜서랄까 돈은 잘 못버는 분야예요
오늘 다니던 곳 계약이 끝나서 혼자 내 물건 챙겨서 나왔는데
따로 노는 모래알 같은 조직이라 뭐 인사 나눌 이도 없고
매번 이런 식이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오늘따라 눈물이 날 것 같고 이상하네요
어릴 때 언젠가 혼자 여행 갔을때 숙소에서 만났던 언니 분이
나이 드니까 혼자 못다니겠다고 쑥스럽게 얘기하던데
그 기분을 이제 좀 알 것 같아요
언제까지 이 떠돌이같은 생활을 할까 싶기도 하고..
직장이 정규직이면 서러움이 덜할까요?
일하면서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아서 조직 속에 본격적으로 속하는것도 두렵네요
젊을땐 겁도 없이 잘 지냈는데 왜이렇게 자신감도 없어지고
이런저런 상념만 많아지는지..
용기내라 얍~ 화이팅ㅜㅜ

IP : 39.7.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8 12:52 P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에요.

  • 2. ...
    '19.2.8 12:55 PM (106.102.xxx.198) - 삭제된댓글

    그 마음 공감해요. 저도 비슷한 나이에 직업적으로 불안정해서...이제 어딜 가나 이방인 같아요. 젊은 미혼들과도 벽이 있고 또래 기혼들과도 벽이 있고...저도 어느순간 와르르 무너질까봐 무서워요. 그래도 용기내서 살아야겠죠. 같이 용기내요. 얍! 그동안 수고한 기념으로 오늘 맛있는 거 먹고 주말에 좋아하는 거 하면서 푹 쉬세요.

  • 3. 생각만
    '19.2.8 12:55 PM (221.141.xxx.186)

    생각만 바꾸면 돼요
    나이 먹어서 여행다니니
    겁날게 없다로 생각하면
    훨씬 더 자유롭게 여행할수 있죠
    직장도
    어렸을땐 별거 아닌거에도 예민한 사람이 많은반면
    40중반 넘어서면
    208호나 308호나 사람사는것 특별할것도 없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타인에게 관대해지는 사람도 많아지죠
    마음만 바꾸면 돼요
    어떤 사람이 나를 빤히 쳐다 봤어요
    내얼굴 어디가 이상한가? 생각하면 우울해지죠
    오늘 내 화장이 더 잘돼서 겁나 이뻐보이나? 생각하면 즐거워져요
    근데요
    이 대책없는 긍정 마인드가
    나이를 먹으면 정말 행복해져 있어요

  • 4. ....
    '19.2.8 12:59 PM (125.186.xxx.159)

    다 그래요...
    무너졌다 다시 일어나고 또...
    너무 외로워하지 마세요...

  • 5. 토닥토닥
    '19.2.8 1:04 PM (61.75.xxx.226)

    안아 드릴게요. 잠시 쉬었다 가요. ^^. 경우가 조금 다를 뿐 다들 그런 생각 하고 살아요. 혼자든 가족이 있든. 오늘 맛있는거 드시고 힘내세요 ^^

  • 6. 저도결혼안할생각
    '19.2.8 1:18 PM (218.146.xxx.57)

    지도 싱글에 프리인데
    이게 참 돈이 안되기도하고 불안정하고..
    그래도 시간적인 여유는 많다고 위로는 하는데 시간만 가고..
    그냥 취직할깨 싶기도해요

  • 7. 토닥
    '19.2.8 1:24 PM (210.94.xxx.89)

    조금 더 먹은 싱글입니다.
    비슷한 기분이에요. 정규직입니다만 요즘엔
    프리랜서라는 이름이 부러워요.
    뭐라도 나중에라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잖아요.
    저는 이 직장 말고는 답이 없거든요. - 첫 직장이에요.

    내 세대에는 비혼이 적지 않고,
    나중에도 비슷해질거라고는 하지만 아직 현실은 안그래요.

    당장 여행을 갈까 싶어서 검색을 좀 해봐도,
    패키지에 끼어 가는 것도 신경쓰이고,
    자유여행도 돈은 돈대로 들고 혼자 모든 걸 신경써야하고.

    무엇도 온전하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없어요.
    소확행.. 그런거 찾는 사람들이 부러울 지경

  • 8. ..
    '19.2.8 3:46 PM (115.21.xxx.13) - 삭제된댓글

    돈이 곧 구세주입니다.
    돈 많았다면 이런 생각 덜했겠지요
    고민할시간에 자신을 업시킬 생각해보시길

  • 9. 가랑잎
    '19.2.8 4:36 PM (210.100.xxx.139)

    40후반 비혼 입니다
    한순간에 무너질까 겁난다는 말이 너무 와 닿네요
    정신 꼭 끌어잡고 살아야 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서로 화이팅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1179 성조숙증 검사. 병원 선택할때요. 10 ㅡㅡ 2019/02/08 1,381
901178 집을 사야 할지 그냥 세를 살아야 할지 5 ㅇㅇ 2019/02/08 2,405
901177 상암월드컵1단지 에서 공덕역까지 출퇴근 어떤지요? 6 하하하 2019/02/08 1,200
901176 트러플오일 추천해주실거 있으신가요? 2 트러플 2019/02/08 3,051
901175 역대 일드 시청률 top100 6 김탁구 2019/02/08 3,511
901174 골든구스 말고 예쁜 스니커즈 추천해주세요 5 사과 2019/02/08 3,246
901173 알타리 김치가 많이 있어요. 8 ..... 2019/02/08 1,578
901172 카드 국외신용판매가 뭔가요? 카드 2019/02/08 314
901171 발옥 골절 기브스 했어요. 샤워 노하우 좀 부탁드려요 16 ... 2019/02/08 2,774
901170 다시보기 뭐 볼까 고민하다가 1 .... 2019/02/08 554
901169 남편 모르는 비자금 4 청명 2019/02/08 2,989
901168 고양이 발톱깎아주다가 3 ㅠㅠ 2019/02/08 1,364
901167 나이 드니까 어느 순간 무너질까봐 겁이 나네요 6 ... 2019/02/08 4,757
901166 정육식당 한우소고기 누린내는 왜 나는건가요? 1 누린내 2019/02/08 1,317
901165 예비 시댁이 편해요. 18 . 2019/02/08 5,263
901164 성북동 면옥 잘아시는분들~~~ 3 .. 2019/02/08 1,404
901163 솔직히 못난이들이 외모평가 쩔어요. 11 .. 2019/02/08 4,513
901162 문정부 지지하시는분들 서울분들 조희연교육감도 지지하나요? 14 ... 2019/02/08 1,334
901161 꼬냑 마시고 싶은데 제일 싸게 살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요? 1 .. 2019/02/08 1,378
901160 용평리조트 스키복 구입할수 있나요? 1 ... 2019/02/08 573
901159 방금 해외결제 취소금액을 돌려준다는 문자가 왔는데요 3 칠마니 2019/02/08 1,382
901158 휴대폰 기기값 카드할부 2 .. 2019/02/08 1,190
901157 김경수 불구속 재판 탄원서명 5만명 돌파 4 ... 2019/02/08 755
901156 조말론 향수 선물 추천 1 .ㅇㄹㅇ 2019/02/08 2,130
901155 기초 전혀 없는 예비중 1 영어 진도 어떻게 잡을까요? 5 심각 2019/02/08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