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소금 쓰는 이유도 궁금해요.

궁금 조회수 : 4,242
작성일 : 2011-09-22 14:45:19

저 아래 연두, 참치액 얘기가 나와서요.

 

참치액 알게 된 것도 시어머니를 통해서인데요,

시어머니께서는 꼭 '맛소금'을 쓰십니다.

 

결혼하고 남편이랑 처음 시장을 보는데,

남편이 집에 '맛소금'이 없더라며 카트에 맛소금을 넣더라고요.

전 그 때 '맛소금'의 존재를 처음 알았어요.

 

아무 생각 없이 요리에 넣는데, 엄청 맛있어지는 거예요.

(전 정말 소금의 일종인 줄 알았어요;;)

나중에 알아보니... 미원의 일종이더군요.

 

아이 낳고 키우다 보니 자연히 '맛소금'을 끊었고,

큰 의미 없이 시어머니께도 건강에 안 좋을 것 같다며 그냥 소금 사다드리고 그랬어요^ ^;;

(그땐 정말 순수한 의미였어요.)

 

지난 명절 때, 별 생각 없이 전 부치면서 소금을 넣는데..

끊었을 거라 생각했던 '맛소금'이더라고요.

이젠 애들도 컸고, 지금 뭐라고 말씀 드리면 트집 잡는 거라고 생각하실까봐..

그냥 시어머니 스타일이신가 보다.. 하고 그냥 맛소금을 쓰기는 했는데요,

굳이 맛소금을 써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 문득 궁금해지네요.^ ^

IP : 218.50.xxx.1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2 2:47 PM (59.13.xxx.211)

    원글님이 알고계신 그대로..미원을 첨가한 소금이니까 들큰한 감칠맛이 나기 때문이죠.

  • 원글
    '11.9.22 2:48 PM (218.50.xxx.166)

    아...
    소금과 미원을 따로 사서 쓰시지 않고, 무조건 '맛소금'만 쓰셔서 궁금했어요.
    가끔은 미원이 빠진 소금맛을 원할 때가 있지 않을까... 싶은..^ ^a
    (아.. 오지랖..)

  • 2. 아시잖아요
    '11.9.22 2:48 PM (121.160.xxx.196)

    글루타민산 맛!!!!!!!!

    맛소금 몇 알로 나물맛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몰라요.

  • 3. 맛소금
    '11.9.22 2:53 PM (211.253.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맛소금을 쓰는데... 김잴때도 쓰고 찌개할때도...
    맛소금이 안좋은가요?

  • 안좋은걸로 알아요.
    '11.9.22 3:17 PM (220.81.xxx.69)

    저는 낮은 목소리요.
    중저음이라고 하나요?
    목소리만으로 돌아보게 하는 그런 목소리를 중시해요.
    그리고 정말 남자다운 남자가 아주 드물다고 생각해요.
    매력이 없어요.
    그런데, 성격을 보고 싶으면 걸음 걷는 것을 보면 거진 맞더라구요.
    허세, 밴댕이, 급한 성격...걸음걸이 보면 다 나와요.

  • 4. 저도 예전에 몰랐는데
    '11.9.22 2:56 PM (211.110.xxx.92)

    맛소금=고운소금 인줄 알았었어요.
    결혼초에 모르고 썼었는데.. 김 재우고 할때....
    그거 넣는다고 특별히 더 맛있다거나 한건 잘 못느꼈었구요.... 제입이 입이 아닌지....ㅋㅋ
    나중에 82에서 보고
    그다음부터는 고운 소름 필요하면 맛소금이 아닌 고운 소금 골라서 사다 써요

  • 5. 저도 예전에 몰랐는데
    '11.9.22 2:56 PM (211.110.xxx.92)

    오타났네요.. 소름 →소금

  • 6. ..
    '11.9.22 3:23 PM (211.253.xxx.235)

    맛소금 넣는다고 엄청 맛있어지지 않는데요?

  • 7. 달걀
    '11.9.22 3:23 PM (124.54.xxx.18)

    달걀 찍어먹을 때만 먹는 건 줄 알았어요.맛소금=고운 소금.
    저도 그리 알았는데 결혼하고 나서 글루타민산+소금이란 걸 알았어요.
    결혼해서는 먹을 일이 없네요.삶은 달걀도 그냥 먹어요.

  • 8. ...
    '11.9.22 3:30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맛소금은 정제소금+미원...
    정제소금은 자연증발로 만든 소금이 아니라 전기투석 같은 방식으로 만든... 그런거요.
    맛소금 성분 보면... 요즘 가공식품에서 강조하는 '여섯가지 무첨가'의 그 여섯가지가 골고루 다 들어있어요.

    저희 시어머님도 사용하시던데,
    어머님께서도 그냥 고운 가루 소금으로 알고 쓰시더라구요.
    맛이 좋은 것도 소금이 고와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듯.

    이번 명절에 좋은 거 아니라고 말씀드렸어요.
    어렵게 구한 좋은 식재료에 맛소금을 뿌리시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92 전세집이 만기가 되었는데요 1 집 만기.... 2011/10/06 1,941
20491 스티브잡스도 지옥에 떨어졌다는 어느 무개념 기독교인글 8 호박덩쿨 2011/10/06 2,534
20490 미러리스카메라 잘아시는분? - 2011/10/06 1,462
20489 내일 모레가 49제인데요... 5 흠.. 2011/10/06 3,509
20488 오인혜?아예 벗고 나오지,,, 40 영화제 2011/10/06 23,970
20487 안동용계은행나무 언제쯤 노랗게 물 들까요? ^^ 2011/10/06 1,462
20486 1억모으면 그담부터 돈불어나는게 눈에 보이는지의 글을 읽고.. 2 삼각김밥 2011/10/06 4,066
20485 필사...작업이 뭔가요? 완전히 그대로 베끼는 연습인가요.. 5 2011/10/06 2,990
20484 (펌글)공무원셤준비한 사람들은 어떻하나요? 공무원되기싶.. 2011/10/06 1,834
20483 그릇포장 잘해주는 배대지 추천해주세요 1 미세스김 2011/10/06 2,621
20482 제일평화시장가는길.... 4 시장 2011/10/06 4,882
20481 ‘도가니’ 교육감, 교과부 고위간부로 버젓이 근무 3 참맛 2011/10/06 1,648
20480 (급하게 여쭤봐요) 어느 아파트를 선택해야 할까요? 12 .. 2011/10/06 2,720
20479 초등4학년 문제집 몇권 풀리세요? 3 행복 2011/10/06 2,615
20478 화장품을 다른것을 썻더니 얼굴이 뒤집어졌어요 1 .... 2011/10/06 1,730
20477 가정용 채유기 사용해 보신분!!! 3 홈메이드 기.. 2011/10/06 4,871
20476 엄마 아빠 얼굴 고대로 보이네요 6 고)최진실 2011/10/06 3,193
20475 납작깍뚜기담그는 법 알려주세요. 2 무 사왔어요.. 2011/10/06 2,911
20474 이거 원 답답해서..... 14 분당 아줌마.. 2011/10/06 3,387
20473 짠 종류의 반찬 아예 안 만드시는 분 계세요? 16 저같은분? 2011/10/06 3,415
20472 키톡 사진 엑박 좀 해결해주세요~~ 2 ㅜㅜ 2011/10/06 1,842
20471 서울 성균관대학 근처의 패스트푸드점은 어떤곳이 있나요? 2 .. 2011/10/06 1,587
20470 저 집사도 될까요??좀 봐주세요.. 22 고민 2011/10/06 4,045
20469 나만을 위한 하루가 주어지면 어떻게 보내시겠어요? 5 연차하루 2011/10/06 1,808
20468 정말 1억 모으면 그 뒤부턴 쉽나요? 21 빈곤탈출 2011/10/06 4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