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도가니를 본후

분노 조회수 : 4,590
작성일 : 2011-09-22 14:07:45

슬픈 영화처럼 하염없이 눈물 흘리며 봤어요.

치밀어 오르는 분노에다 ,이지경으로 변한 세상이 너무 싫었고

그 픽션에 무관심했던 제가 놀라왔어요.

정말 나쁜 인간들이 너무 판치는 세상이네요.

공지영 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책을 읽지 않았었는데,

영화를 통해 다시한번 소외된 이웃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였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네요.

아이들과 공유의 연기도 맘에 들었고,

여러분께 조조보고 온 후 알려드리고 싶어서 컴 에 앉았네요.

그리고 그 인간들 찾아가서 내가 복수해 주고 싶었어요.

여전히 그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는 얘기 들은것 같아서

여러분 같이 찾아가서 혼내주고 올까요?

IP : 124.50.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금드레스
    '11.9.22 2:14 PM (116.32.xxx.20)

    전 그거보고 화병날까봐.. 영화표있던것도 친구줬어요.. .
    왜 가해자가 활개치는 세상일까요 화가나요..

  • 2. 세레나
    '11.9.22 2:15 PM (121.179.xxx.100)

    전 그책 읽고 얼마나 울었는지..
    영화는 못보겠어요

  • 3. zzb
    '11.9.22 2:19 PM (14.42.xxx.181)

    전 책도 영화도 차마... 겁이 나서 못보고 있어요

    맘이 너무 아프고 불편할까봐...

  • 4. 저도 봤는데
    '11.9.22 2:35 PM (110.8.xxx.231)

    그냥 가해자들과 같은 어른이라는 사실에 정말 미안했어요.
    그 불쌍한 아이들에게 ...ㅠ.ㅠ
    나라도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해 늘 깨어있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합니다.
    우린 너무 아픈영화라고 피하고 싶은 것을
    그애들은 직접 겪어냈으니.. 직면하고 보길 잘한거 같아요
    알려져야할 진실..이기에

  • 5. 음...
    '11.9.22 3:28 PM (118.131.xxx.19)

    보는 동안 힘들고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어른들은 다들 보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봐서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좀 알려주고 싶네요..

    모두 용기내서 보세요..

  • 6. ..
    '11.9.22 3:32 PM (110.12.xxx.230)

    전 그책으로 읽었는데요..
    그런내용인줄 모르고 그냥 공지영이 좋아서 읽었어요..
    근데 볼수록 넘 마음이 아파 가슴이 먹먹했어요..
    책이 넘 좋아서 영화는 보고싶지 않아요..(싫어서가 아니라 책에대한 절절함을 잃을까봐)
    오늘 아침에도 영화잠깐 소개하는거 나오는데 아역배우들 얼굴만 봐도 울컥눈물이 나왔어요..
    어느누구는 그러대요..그런 책..영화..보지말고 이쁜것만 보라고..
    어찌 세상이 아름다운것으로만 살아집니까..
    그아이들이 겪었을 아픔에 눈 똑바로뜨고 그놈들 에게 이야기해야지요..
    넘 마음아프지만 그아이들이 겪었을 아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 7. 용기내어서 봤으면..
    '11.9.22 5:22 PM (114.200.xxx.81)

    우리가 많이많이 봐서, 그 가해자들이 햇빛 보는 게 부끄럽게 만드는 게,
    우리가 미처 몰라서, 혹은 고개를 돌려서 더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 아이들을 돕는 거라고 생각해요.

    볼 기회가 있다면 많이들 봤으면 해요..

  • 8. 동감
    '11.9.22 6:08 PM (112.161.xxx.70)

    윗분 말씀에 동감이요.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사실을 좀 더 많은 사람이 알아야 그나마 그 놈들이 세상 무서운 걸 알게 되지 않을까요?
    책을 읽고서도...영화를 보고서도....분노+아픔+슬픔+아쉬움의 감정이 뒤범벅되어 힘들었어요.
    불편해도 우리가 외면할 수없는 현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3 아는 집 좋아하는 예비시댁 9 헐... 2011/09/22 3,943
16982 인터넷에서 야권도 여권과 똑같이 욕해주세요. 2011/09/22 1,679
16981 송파구 이사업체 추천해주세요. 보관이사 2011/09/22 1,950
16980 시어머니 생신 안부전화.. 17 알면서도 2011/09/22 6,072
16979 영화 도가니를 본후 8 분노 2011/09/22 4,590
16978 중학생 딸아이 어떤옷을 입히나요? 4 딸옷 2011/09/22 2,374
16977 영화 도가니 봤어요. 19 도가니 2011/09/22 8,966
16976 경산대추퀴즈응모해서 대추즙과 대추과자가왔어요!!! 3 은구슬진구슬.. 2011/09/22 1,992
16975 방금 장내시경 했는데 뭘 먹으면 안되나요? 4 너무 배고파.. 2011/09/22 2,234
16974 복숭아 끝났나요? 6 ... 2011/09/22 2,834
16973 주방칼 추천요...헹켈, 드라이작, shun, 컷코, 글로벌 등.. 13 고민 2011/09/22 22,175
16972 교수가 레지던트 치마속에 손 넣어도 "없던 일로" 3 샬랄라 2011/09/22 3,237
16971 두돌된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고 무릎을 꿇는데... 5 .. 2011/09/22 3,478
16970 다른 집 애기들 사진 보면서 울고 있어요. 4 나쁜엄마 2011/09/22 3,066
16969 사고력 문제집은 어떤게 좋은가요? 2 7세 2011/09/22 2,421
16968 "전·의경 급식비 1천940원, 초등생보다 적어" 세우실 2011/09/22 1,737
16967 독감이니 인플루엔자니...봄만 되면 쓸데없는 거였다,,,그러면서.. 그놈이 2011/09/22 1,785
16966 동대문 쪽으로 쇼핑많이 가시나요? 4 bobby 2011/09/22 2,234
16965 내가 너무 황당해요 ㅋㅋ 1 나 오늘 2011/09/22 2,145
16964 아이들 독감 예방주사 관련. 1 여쭈어요. 2011/09/22 2,085
16963 sky 경영학과나온 여자 직장인으로서 한마디하면 96 소라꽃향기 2011/09/22 36,343
16962 오페라 초등관람 괜찮을까요 6 오페라 2011/09/22 1,759
16961 급) 등산가방 사이즈 좀 봐주세요^^ 5 2011/09/22 5,892
16960 초등아이 읽어줄 책 추천부탁드려요 1 부탁드려요~.. 2011/09/22 1,605
16959 부모가 모두 근시인데 아이는 정상 시력인 경우 있나요? 5 ㄴㄴ 2011/09/22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