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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첨 지갑을 주웠더니 겁이났어요

777573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9-02-07 14:45:42
정확히 첨 주운건아니고 두번짼데
첫번짼 버스안에서 가방채두고 내린거보고 제가 바로 기사분한테 분실물이라며 드렸구요
아마 주무시다가? 딴생각하다가? 급하게 내리느라 교통카드도 못찍어서 핸드백 하나를 두고 내린걸 인지 못한것 같아요
그분 승하차할때 유독 시선이가서 기억을 하거든요..가방이 두개였구요 제가 좀 더 빨리 봤으면 버스 밖으로라도 던져드렸을텐데요 ㅡ.ㅡ

최근 두번짼 맥도날드 바로앞 도롯가였어요
아마 택시 계산히고 내리다 분실한건 아닌가 싶었어요
길바닥에 검정 반지갑에 돈도 삐져 나와있고 카드도 펼쳐져 있었는데
그냥 지나치긴 그렇고 출근 시간이라 경찰서 갖다주기도 그렇고 해서 뭔 생각이었는진 몰라도
그거 손끝에 달랑달랑 들고 바로앞 맥도날드에 들어가
"이거 누가 잃어버린것 같은데요"라고 줬더니
저한테 "고맙습니다" 라고하네요
아니뭐 ㅡ.ㅡ;;;;; 그 알바생이 저한테 전혀 고마울건 없는데 말이죠..미안요..
사실 그걸 들고있는 자체가 너무 부담스럽고 괜히 무서워서
열어보지도 않아서 그안에 뭐가 있고,누구의 것이고, 얼마가 든지도 몰랐는데
그 맥도날드에서 경찰에 신고는 했나 모르겠어요

전 그날따라 아침부터 넘 바빠 경찰서나 지구대에 갈수도 없었고 다른사람 지갑열고 누군지 파악해서 제가 직접 연락하는것도 싫어서 맥도날드에 떠넘기는 얍삽한 짓을 했고
그 맥도날드 알바는 제가 준게 매장내 분실물이라 생각하고 지갑을 넘겨 받았을텐데 어떻게 됐나 모르겠어요
길바닥에 떨어진거 그냥 못본척하고 지나칠껄..잘못했나봐요

IP : 124.5.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2.7 2:48 PM (211.187.xxx.11)

    다음에는 그냥 지나가세요. 길에서 잃어버린 사람이
    맥도날드에 알아볼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경찰서도 아니고.
    어차피 잃어버린 사람은 되짚어서 찾아오니 그냥 놔둬야죠.
    cctv 널릴 세상에 좋은 일 하려다가 덤태기 쓰게 됩니다.

  • 2. ...
    '19.2.7 3:11 PM (211.109.xxx.68)

    저도 예전에 아파트주차장에서 지갑을 주워 경비분께 맡기려했더니 못받는다고 경찰서에 직접 갖다주라해서 경찰서까지 운전해서 갔었어요~경찰서 가서 지갑 맞기는 과정도 살짝 취조?받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 별로더라구요

  • 3. 손대지 마세요.
    '19.2.7 3:17 PM (210.94.xxx.89)

    그거 점유물 이탈 횡령죄..이런 거 적용될 수 있어요.

  • 4.
    '19.2.7 3:44 PM (112.187.xxx.240)

    절대 지갑 줍지않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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