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캠핑장 고양이 친구들

강화도령 조회수 : 3,262
작성일 : 2019-02-05 19:59:03
저 자주 가는 캠핑장에 고양이들이 좀 있어요. 
눈치가 빤해서 밥 때, 강아지 없는 텐트에, 밥 줄만한 캠퍼들 살펴가며 돌아다니는데(강아지 사료도 훔쳐먹..)

이 캠핑장 자주 오는 캠퍼들 중 고양이밥 챙겨 오시는 분들도 있고 저도 가급적 챙겨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못 가져 갔어요. 
그런데 치킨이 좀 남았어요. 교촌라이스요. 살도 좀 많고...양념 음식 주면 안되지만;;;; 고양이도 불량식품으로 특식 할 수 있잖아요;; 사나흘 굶다시피 하다 주말에 캠퍼들에게 의지하는 애들인데..

여튼 때가 되어 우리 텐트 주변에 오가길래 천하장사랑; 치킨들을 비닐봉다리에 나눠 넣고 고양이들 다니는 길목에 놓아두었습니다. 
왕고양이가 지나가다 발견하고 천하장사는 물고 갔고 
잠시 후에 다시 와서 치킨 봉지들을 살펴보다가...
다시 휙 돌아가더라구요. 
음, 짠 건 싫어서 그런가? 했는데

잠시 후 다시 등장. 
킁킁 냄새 맡고 먹나 했는데 뒤를 돌아보며 누군가는 기다리는지 부르는지...
그러더니 조그만 중고양이랑 아기 고양이 등장  
셋이 야금야금 냠냠 먹네요. 

고양이 원래 이렇게 가족애나 동료애 있던가요? 진짜 귀여워 주금....
다음 캠핑 때는 사료 잔뜩 가져갑니다 

- 캠핑장에 고양이 없으면 쥐 나와요....

IP : 110.70.xxx.8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5 8:06 PM (223.62.xxx.87)

    치킨 염장 되어서 주면 안돼요.
    우리 고양이도 신장병으로 일찍 하늘나라 갔어요.
    맘은 참 고맙네요.

  • 2. ...
    '19.2.5 8:09 PM (14.46.xxx.97)

    자기 새끼들 불러온건가봐요.

  • 3. ...
    '19.2.5 8:10 PM (14.46.xxx.97)

    길냥이는 그거라도 안먹으면 굶어죽으니까...

  • 4. 귀엽다
    '19.2.5 8:19 PM (121.139.xxx.163) - 삭제된댓글

    너무 착하고 예쁘고 귀엽네요...
    이뿐이들 건강하게 오래 갈았음해요

  • 5. 00
    '19.2.5 8:21 PM (125.140.xxx.125)

    깨끗한 물도 많이 주세요ㅜ
    울집고양이 물 하루종일 많이 먹는데, 자다가도 일어나서 먹고,
    길고양이들은 물은 어찌먹는지 ㅜㅜ

  • 6. 강화도령
    '19.2.5 8:29 PM (110.70.xxx.80)

    네 염장 주면 안되죠~ 요즘 날도 춥고 해서 저도 꾹 참고 줬어요;;
    캠장이 깔끔하고 여기 저기 물 먹을 데가 좀 있어서 아마 물은 충분히 먹는 것 같아요
    캠퍼들이 사료랑 생고기, 추르 같은 거 많이 챙겨주는 거 같아요. 사료봉지가 여기저기 굴러다닙;;

  • 7. . . .
    '19.2.5 8:31 PM (59.1.xxx.158) - 삭제된댓글

    귀엽네요 제집에도 길에서 데려온 6냥이 자고있는 딸한테 꾹꾹이하다 못하게하니 한놈은 다리위에서 한놈은 옆에서 자네요 숙면을 못해서 따로 자는데 제가 낮잠잘때 껴안고자다 일어나는데 얼마나 따수운지

  • 8. 사진
    '19.2.5 8:31 PM (117.111.xxx.221)

    사진은요 .. ㅠㅠ

  • 9. 멍멍이2
    '19.2.5 8:32 PM (110.70.xxx.222)

    원글님 저희 아이가 캠핑과 고양이 넘 좋아하는데 캠장 살짝 알려주심 안될까요? 부탁드려요ㅠㅠ

  • 10. 강화도령
    '19.2.5 8:35 PM (110.70.xxx.80)

    사진 찍고 싶었는데 넘 멀리 있어서;;; 줌으로 땡겨서라도 찍고 싶었지만 꿈지럭거리다가 인기척에 도망갈까봐 텐트 안에서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었어요;;;; 또 우리 강아지가 고양이만 보면 미친듯이 잡으러 가는 놈이라 강아지 모르게 숨죽이며;;;;;

  • 11. 강화도령
    '19.2.5 8:37 PM (110.70.xxx.80)

    멍멍이2님.. 어딘지 알려드리고 싶지만 캠장에서 고양이 나오는 거, 고양이 먹을 거 주는 거 학을 떼는 사람들 많아서요;; 저도 이 글 올릴 때 좀 망설였거든요.. 이해 부탁드려요.
    이 캠장도 먹을 거 챙겨주는 캠퍼도 있지만
    고양이 나온다고 관리해달라고 캠장한테 컴플레인하는 캠퍼들도 있어요.TT
    근데 진짜 고양이 없으면 텐트에 쥐 들어오는데.....

  • 12. ....
    '19.2.5 9:05 PM (175.114.xxx.176)

    엄마 고양인가봐여 종종 그러더라구요 다먹는지 지켜보고 마지막에 남은거 먹더라구요 ㅠㅠ 넘 짠해요. 얼마나 맛있었을꺼요 원글님 맘이 고와요 복 많이 받으세요

  • 13. ..
    '19.2.5 9:05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고양이들 그래요.. 새끼들 있으면 먹어도될건지 확인후 새끼들에게 물어다주거나 아르르르 울어서 새끼 불러 먼저 먹여요. 모성애가 강한 아이들이죠.
    얼마나 사랑스럽나요~

  • 14. 유유
    '19.2.5 9:06 PM (115.40.xxx.142)

    감동입니다 불쌍한 우리아가들 ᆢ

  • 15. 여태
    '19.2.5 9:20 PM (182.222.xxx.116)

    캠핑 다니면서 안으로 고양이 없어도 쥐 들어온적 한번 없었어요. 전 길냥이 밥 챙겨주는건 좋은데 그 쓰레기는 뒷처리 안하는건 너무 싫어요.ㅡㅡ

  • 16. ........
    '19.2.5 11:28 PM (211.178.xxx.50)

    아기고양이 너댓마리가 같이.다니는데 불쌍해서
    조그만 소세지라나 주니까
    그작은걸 한줄로 서서
    한놈이 요만큼 먹고 뒤로가고
    또 한놈이 요만큼먹고 뒤로가고하며
    골고루 나눠먹더라고요 .눈물이 ㅜㅜㅜㅜ

  • 17. 튼튼맘
    '19.2.6 6:23 AM (118.217.xxx.7)

    맘도 고우셔라...길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동물에게 사랑 베풀어주시는 분들...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 18. 주말에만
    '19.2.6 8:46 AM (223.38.xxx.128) - 삭제된댓글

    잠깐 가는 캠핑장 고양이가 얼마나 피해를 주길래 컴플레인을 거나요?
    차암 인정머리 없는 인간들ㅠㅜ
    글고 소금기 있은 것 좀 먹었다고 금방 죽나요?
    배고파 굶어 죽느니 잠깐 이라도 배부르게 맛있게 먹다가 병걸려 죽겠습니다
    사실 소금 안친 음식이 얼마나 맛이 없습니까?
    동물도 혓바닥 있습니다
    얼마나 건강을 생각해준다고 소금친 음식은 엄격하게 금지를 시키는지
    그럼 사람이나 소금 뿌려 먹지말고 천러

  • 19. ㅠㅠ
    '19.2.6 9:08 AM (175.198.xxx.100)

    길냥이들 가엾어라..원글님 같은 분들덕에 가끔 끼니 챙기겠네요.. 복받으실거예요. 얼마전 추운데 새끼낳고 잘 먹지도 못한 묶여있는 엄마견과 강아지들 닭죽 쑤어다 주신 분 글 여기에서 읽고 고마우면서 가슴아픈 여운이 오래갔습니다

  • 20. ..
    '19.2.6 10:13 PM (58.233.xxx.96)

    아기고양이 소세지.. 세상에..세상에..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0440 북미회담아랑 자한당 전당대회랑 1 .. 2019/02/06 938
900439 공부에 대해... 자기자랑 될까봐 글쓰기 정말 조심스러운데요. 31 ... 2019/02/06 7,757
900438 솔직히 나같아도 차별하겠다 싶나요? 9 그래 2019/02/06 2,600
900437 용두동 입지가 어떤가요. 6 .. 2019/02/06 2,323
900436 식탁조명등 바꾸고 싶어요 7 ㅇㅇ 2019/02/06 1,800
900435 핸드폰에 차단 1 방ㄷ 2019/02/06 1,233
900434 황교안은 공당의 대표가 될 자격이 있나 5 미디어오늘 2019/02/06 835
900433 정말 요즘 남자들이 다들 집을 해오나요? 44 .. 2019/02/06 9,452
900432 아이 공부 안시키면 어떻게되나요 9 .. 2019/02/06 4,790
900431 맘에 안드는 시어머니 행동 19 맏며느리 2019/02/06 6,508
900430 사주에 공부 잘할 사주.. 11 궁금 2019/02/06 7,054
900429 주부님들 오늘 아침 컨디션 어떠신가요? 5 2019/02/06 1,568
900428 차례음식 없으니 넘 좋네요^^ zzz 2019/02/06 1,492
900427 보험회사 설계사시험 보는 아르바이트 어떤가요? 7 씨앗 2019/02/06 3,393
900426 청와대청원-친일파들과 사법부의 비선 실세들을 수사해주세요. 3 ㅇㅇㅇ 2019/02/06 736
900425 음식 많이 시키는 사람 어떤가요, 60 ... 2019/02/06 9,854
900424 해외인데 넷플릭스로 킹덤 시청 질문요 6 넷프 2019/02/06 2,056
900423 25~30세 여성 종합비타민 추천해주세요 4 이제 2019/02/06 1,408
900422 이층침대 만족하고 잘 쓰시는분 계세요? 6 이층침대 2019/02/06 1,451
900421 kbs_ 고 김용균 유가족-서부발전 합의.."장례비 부.. 2 ㅁㅁ 2019/02/06 1,521
900420 고등학교 한 해에 책 몇권 읽어야 하나요? 4 예비고1 2019/02/06 1,867
900419 전자사전 추천해주세요 주니 2019/02/06 1,070
900418 남편을 향한 증오심을 자식에게 강요하는데.. 7 ... 2019/02/06 3,718
900417 갈비찜 4~5키로 하려면 냄비 부피는 어느 정도 되어야 하나요 2 ㅇㅇ 2019/02/06 3,267
900416 항생제 하루 두번 복용인데 용량이 부족해요 1 ㅇㅇ 2019/02/06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