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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개월. 애기가 원래 이렇게 이쁜지 알았다면 더 일찍 나았을거에요

너무이쁜 조회수 : 6,993
작성일 : 2019-02-04 21:25:34
아침에 일어나면 미소 함박 담고 손으로 안녕~ 하고 흔들어요
그담엔 맘마맘마! 하며 밥달라고 손모양을 잼잼하듯 구부려요(베이비사인) 

같이 손잡고(노산인 저는 이때부터 허리가 아프죠 아기 키에 맞추려니ㅠ) 부엌가면 
기저귀찬 엉덩이로 뒤뚱거리며 제 슬리퍼를 가져와요. 발 시려우니 신으라고 ㅋㅋ 

엄마 안아줘 하면 히~하고 아랫니 몇개 안났는데 웃으면서 팔을 활짝벌려 안아줘요. 
가끔은 고사리만한 손으로 제 어깨를 안으며 토닥토닥도 해주는데 웃겨요 

엄마 졸려, 잘께하면 
자? 쉬쉿!쉿!하며 입 쭈욱 내밀고 손가락으로 쉿! 해요(근데 검지손가락은 제대로 입까지 정확하게 못가고 삐뚤어지긴 하지만)

저나 남편을 볼때마다 엄마!(또는 아빠!) 소리지르며 다다다다다다다 마구 달려와서 안겨요

남편이랑 오늘 뭐헀어? 도란도란 이야기하면 자기도 옆에와서 우리 다리를 꼬옥 끌어안고 빠빠~하며 윙크해요
(아니면 옆에서 아기상어 춤을 춰요 ㅋㅋㅋㅋㅋㅋ)

너무 예뻐요. 이럴줄알았으면 진작에 날걸 그랬어요ㅎㅎㅎ 지금 노산에 디스크까지 있어서 힘든데도 이쁘네요. 

IP : 91.183.xxx.6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생
    '19.2.4 9:29 PM (223.62.xxx.174)

    할 효도 세 살까지 다한다는 말 있죠?
    지금 얼심히 부모님께 효도 중인거니까 마음껏 누리세요.
    말문 터지면 기절합니다.
    너무너무 예뻐서.^^

  • 2. ...
    '19.2.4 9:29 PM (121.124.xxx.98)

    너무 이쁜 아기 모습이 아른 거리고
    보고 싶네요 아~~ 사랑스러워라
    ^------^

  • 3. 많이
    '19.2.4 9:29 PM (220.122.xxx.138)

    영특한 듯 한데요?
    표현을 잘하는 아기인가봐여...
    글만 봐도 사랑스럽습니다.

  • 4. 사랑스럽네요
    '19.2.4 9:35 PM (110.8.xxx.185)

    아이가 성격이 좋고 순딩이네요 정말 예쁠때에요

  • 5. ㆍㆍㆍ
    '19.2.4 9:36 PM (58.226.xxx.131)

    정말 너무 예쁠 시기죠. 사진,동영상도 많이 찍어두시고 눈으로도 많이많이 보세요. 애들 정말 금방 커요.

  • 6. ..
    '19.2.4 9:37 PM (211.36.xxx.164)

    예쁠때죠
    저희아들도 그맘때
    자려고 누우면 베베줘?빼빼줘?(베게) 이랬어요 ㅎㅎ
    얼마나 예쁠까

  • 7. 그립당...
    '19.2.4 9:37 PM (211.198.xxx.121)

    울 아들도 그런때가 있었는데요... ㅠㅠ
    지금은 덩치가 산더미만한 중딩. 그 예쁘던때가 눈물나게 그립지만, 지금도 이뻐요.^^
    많이 행복하세요~~~

  • 8. ㆍㆍ
    '19.2.4 9:44 PM (122.35.xxx.170)

    부럽네요. 43세인데 저는 엄마되기 가능할까요.ㅜ

  • 9. 원글
    '19.2.4 9:44 PM (91.183.xxx.63)

    빠빠이~라는 말을 헤어질때 즉, '지금상황에서 종료'라는 뜻으로 이해해서
    뭐 하다가 싫증나거다 더이상 하기 싫으면 빠빠이~ 해요
    사과 먹다가 빠빠이~ 하면 '난 이제 사과 그만먹을래요' 라는거고 책보다가 책 가리키면서 빠빠이~ 하면 책 그만볼래요라는 뜻이에요. 저랑 놀다가 제가 귀찮게 굴면(바지 입기싫은데 입힌다는지..) 저를 보며
    빠빠이~ 하네요 ㅎㅎㅎ

  • 10. 애기가
    '19.2.4 9:44 PM (125.142.xxx.145)

    너무 예쁘네요 실례지만 몇 살에 나으셨나요

  • 11. Po
    '19.2.4 9:45 PM (125.181.xxx.200)

    늘 감사햐셔야해요,
    이세상 모든 아기가, 그렇지 않아요.
    태어나면서부터 세상이 불만인 눈 뜨지마지 울고
    보채는 아이, 웃는 모습 한번 구경하기 힘든 아기,
    먹지도 않고, 잠도 잘않자는 예민한 아기,
    진짜, 로또.되신거에요 ^^

  • 12. ㅡㅡ
    '19.2.4 9:47 PM (138.19.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19개월 쌍둥이 키워요
    18개월이랑 또 다르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활짝 웃으며 안기고 입 찾아서 우움~소리내면서 뽀뽀해줘요
    남매둥이인데 둘도 뽀뽀하고 안아서 토닥토닥해주고요
    둘이 있다가 하나가 없으면 이름 부르면서 애타게 찾아요ㅎ
    낮잠 재우다 하나가 먼저 잠들면 일어나라고 놀자고 막 깨우고요
    한명 신발 신겨주면 다른 아기도 신기라고 막 소리내구요
    서로 챙겨주다가도
    좋은 장난감 있음 뒤로 숨기고 다른 장난감 얼른 가져다 다른 아기 줘요ㅋㅋ 이런 꾀는 어디서 배웠는지
    둘이 벌써 경쟁이 치열해서 밥먹을 때도 서로 진도 확인하면서 먹어요ㅎㅎ
    하나가 머리 쿵해서 안아주면 다른 아기도 바닥에 머리 쿵하는 시늉을 하고 있다는...ㅎㅎㅎ

    요즘 하루하루 너무 행복하네요
    원글님도 아기랑 행복하세요~

  • 13. ..
    '19.2.4 9:47 P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자기 아이는 다 예쁜 거 같아요

  • 14. 원글
    '19.2.4 9:48 PM (91.183.xxx.63)

    아...저는 40대 바라보는 30대 후반이어요^^
    노산임에도, 워킹맘임에도 또 가족 친지없는 해외생활중인데도
    아기는 너무나 이뻐 둘째 계획있어요

    물론 힘들때도 엄청 많아요
    근데 아기가 한번 웃으면..........힘들었던 것들은 싸악 리셋되더라고요
    오히려 일때문에 스트레스 받을때 아기가 없었을땐 집에와서도 그것가지고 계속 끙끙 싸맸는데
    지금은 집에 도착하기만 하면 아이랑 못놀아준 시간 같이 보내느라 업무 스트레스는 다 잊어버린답니다
    뭐 그담날 출근할때 되면 다시 스트레스가 슬슬 올라오지만요 ㅎㅎ

  • 15. ...
    '19.2.4 9:56 PM (59.15.xxx.61)

    이렇게 이쁘니까 둘째 셋째 계속 낳는거죠...
    저는 둘인데 셋째가 너무 낳고 싶었어요.
    노력했는데 신이 허락을 안해줘서...ㅎㅎ
    아이들 어릴 때는 천사와 함께 사니까
    내 세상이 천국 같았다는...

  • 16. 그런데요
    '19.2.4 10:01 PM (117.111.xxx.1)

    모든아기들이 다 그렇진 않아요
    맨날 울고짜고 악악 다는 아기들도 있어요.ㅎ

  • 17. 힐링
    '19.2.4 10:07 PM (180.65.xxx.26)

    명절에 힐링되는 글이네요.

  • 18. 삼천원
    '19.2.4 10:1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24개월된 아기보고 사랑한다고 했더니 모른척하던게 기가 막힙니다.
    애 아버지가 그랬거든요.

  • 19. ♡♡♡
    '19.2.4 10:30 PM (211.246.xxx.191)

    글만 읽어도
    너무나 이쁘네요♡
    전 아마 그 이쁜아기
    못가져볼것 같아요.

    세상에 엄마 아기들 너무 부럽네요.
    예쁘게 자라라 아가야♡

  • 20. 아기들
    '19.2.4 10:32 PM (125.177.xxx.106)

    넘 예쁘죠. 키울 때는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저도 눈물나게 그때가 그립네요.

  • 21. 이쁜짓
    '19.2.4 10:33 PM (115.64.xxx.24) - 삭제된댓글

    하는 아기는 정말 천사같고 웃음이 피지요. 하지만 아닌 아기들도 많아요. 옆에서 보면서도 저 집 엄마는 키우는 재미가 좀 없겠다 싶은... 표현없고 관심없는 마이웨이 타입들도 있답니다.

    저도 남들이 우리 아들보고 천사같다, 넘 귀엽다 소리 많이 해줬는데 정작 제가 우울증 걸려 그 이쁜 시기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네요. 원글님은 아이와 많이 행복하시길.

  • 22. 울엄마말씀이
    '19.2.4 10:53 PM (100.33.xxx.148) - 삭제된댓글

    애들 태어나서 처음 3년동안 평생 할 효도 다 하니까 그 3년은 애만 보라고,
    애 생각만 하고 살라고,
    그렇게 두 아이 첫 3년동안 저희 부부가 도와가며 육아했는데
    애들이 사춘기 겪을때
    엄마 말씀이 너무 감사했어요.
    정말 아이들이랑 맞부딪히고 속상할때마다
    애들 어릴적 생각하며 버텼어요.
    지금은 미운 짓 거의 다 끝나고 품에서 벗어나는 시기인데,
    너무 이쁩니다.

  • 23. 울엄마말씀이
    '19.2.4 10:55 PM (100.33.xxx.148)

    애들 태어나서 처음 3년동안 평생 할 효도 다 하니까 그 3년은 애만 보라고,
    애 생각만 하고 살라고,
    그렇게 두 아이 첫 3년동안 저희 부부가 도와가며 육아했는데
    애들이 사춘기 겪을때
    엄마 말씀이 너무 감사했어요.
    정말 아이들이랑 맞부딪히고 속상할때마다
    애들 어릴적 생각하며 버텼어요.
    지금은 미운 짓 거의 다 끝나고 품에서 벗어나는 시기인데,
    너무 이쁩니다.
    전 저희 애들 낳기 전에는 남의 집 아이들 이쁜 줄 몰랐는데,
    저희 애들 키운 뒤로는 어린 아기들 보면 너무 이쁘고,
    자꾸 쳐다보게 되거든요,
    저희 애들이,
    엄마는 아이들을 정말 많이 좋아하니까 지금이라도 불쌍한 애들 입양해서 좋은 일 좀 하라고 하는데
    그건 좀 겁이 나서 못 하고 있습니다.

  • 24. .....
    '19.2.4 11:02 PM (175.223.xxx.196) - 삭제된댓글

    중딩 사춘기 아들인데도 너무 예뻐요
    애기때와는 또다르게 엄마 아빠랑 대화상대가 되니
    든든하면서 예쁘네요 ^^

    지금 동영상 많이많이 찍어두세요
    나중에 보면 정말 힐링된답니다
    저희도 많이 찍어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더 많이 찍어둘껄~~" 하고 후회해요
    앞으로 말 시작하면 더더더더 예쁠꺼예요 ^^

  • 25. 포도주
    '19.2.5 1:03 AM (200.68.xxx.26)

    표현과 공감이 좋은 아기같아요

  • 26. .....
    '19.2.5 1:41 AM (121.88.xxx.63)

    19살 됐을때도 그 맘 변함없길 바래요. 저는 사춘기 고3 아들과 지옥속에 있습니다 ㅠㅠ

  • 27. 세상 이쁨
    '19.2.5 8:46 AM (121.129.xxx.82)

    좀 더 자라면 더더 이쁠거에요
    세상에 이런 귀염둥이가 있나 싶어요
    물론 힘도 들지요
    저희 남편과 저도 8년 딩크 생활 끝에 아이 가졌는데
    늦게 가져서인지 더 너그럽게 봐지고 더 사랑스럽게 보여요

  • 28. 이뻐요.
    '19.2.5 9:33 AM (125.137.xxx.55)

    아기와 소통하고 계시네요.^^엄마가 민감하게 캐치해주는거 보니 반성도 되고 그래요. 활달하게 잘클거 같아요.

  • 29. reda
    '19.2.5 6:03 PM (1.225.xxx.243)

    점점 더 이뻐요. 말 시작하며 웃는모습 살살 녹네요.

  • 30. 즐기세요~
    '19.2.5 8:07 PM (61.74.xxx.177)

    우리 애들 어렸을 때 생각나네요~
    사춘기라 조금 힘들긴 하지만 중딩인 지금도 넘 예뻐요^^
    오래오래 예뻐하며 키우세요! 저도 나이만 젊으면 둘은 더 낳고 싶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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