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리정돈 끝내주는 딸..

딸내미 조회수 : 4,985
작성일 : 2011-09-22 11:18:10

어제 저희집에서 초 6학년 딸이 친구들이랑 논술수업이 있었어요.

저는 직장다니고, 딸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맞이해야되는데..

 

 평소에는 끝내주게 어리광부리고, 떼쓰고, 방에 옷이랑 책 쌓아놓고..장난아니거든요.

 

그런데 어제 친구들 부른다 생각해서 그런지, 집을 반짝반짝 윤이나게 정리해놨어요..깜짝 놀랐어요

 

거실에 있던 모든 책,문구류등이 하나도 없고,화장실 물품도 다 서랍에 넣어놨어요

 

선생님도,친구들도 한마디씩 했답니다. 니네집 너무 깨끗하다고 ㅋㅋ

 

게다가 거실 서랍장에 있던 어릴때 사진(좀 못나온거) 다 집어넣고, 이쁜 사진으로 꺼내놨어요

 

평소에도 이래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하루라도 넘 대견해서 칭찬해줬어요 ㅎㅎ

IP : 211.40.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비...
    '11.9.22 11:19 AM (175.124.xxx.46)

    울 아들과 바꿀까요?
    일주일에 하루라도 괘얀은데...

  • 2. ㅇㅇ
    '11.9.22 11:22 AM (211.237.xxx.51)

    중3 저희 딸도 평소엔 정말 엉망진창인데(정말 목불인견임;),
    날잡고 하루 정리하면 정말 혀를 내둘를 정도로 정리해놓더군요.
    저도 정리정돈은 잘하는 사람인데 그런거 보면 피는 물보다 진하다 싶기도 해요 ㅋ

  • 3. 그게 다
    '11.9.22 11:27 AM (112.218.xxx.60)

    엄마를 보고 배우는게 크지 않을까요?
    평소에는 하지 않지만 엄마를 보고 배우면서 정리능력이 잠재되어 있다가
    필요할때 발현되는 것이죠.

    저희는 제가 정리능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아들둘과 남편, 고양이까지도 어찌나 어지르는지..ㅜㅜ

    에혀~~

  • 원글
    '11.9.22 11:28 AM (211.40.xxx.140)

    저 정리정돈 정말 못해요. 아마 아빠보고 배웠나봐요 ^^

  • 4. ..
    '11.9.22 11:35 AM (175.124.xxx.46)

    아무래도 이건 만원쥉-- 건인데....

  • 5. ...
    '11.9.22 11:46 AM (110.14.xxx.164)

    아이들이 크면서 많이 좋아지더군요
    저도 요즘 울딸 보면서 흐믓해요
    잔소리 할 일도 없고요
    곧 중2 폭풍이 걱정되긴합니다만 잘 지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62 가난한 시즌에 지름신 강림 ㄷㄷㄷ 1 i3raw 2011/10/25 1,287
27961 오륜동 올림픽상가에 맛있는 집 4 알려주세요 2011/10/25 1,888
27960 안철수연구소 주식좀 샀네요. 12 오늘 2011/10/25 1,782
27959 중1딸래미 친구가 학교를 관둔다네요..!! 3 로즈마미 2011/10/25 2,112
27958 고구마가 한 박스가 있는데요.. 8 똘똘이 2011/10/25 1,753
27957 일단 보시라니까요 1 마니또 2011/10/25 830
27956 빈 생수병 (공병) 구입처 알고 싶어요 1 아끼꼬 2011/10/25 1,606
27955 저 운동 가라고 엉덩이 한번씩 걷어 차 주세요. ㅠㅠ 7 야옹~ 2011/10/25 1,445
27954 잠원동 사시는 분들,,,유치원 초등 중등 학원 어디 이용하세요?.. 1 이사가기 2011/10/25 1,663
27953 5학년 아들이 저금돈을 틴캐쉬에 써버렸어요. 5 속이 탑니다.. 2011/10/25 1,254
27952 윗집 어르신... 기호 2011/10/25 1,013
27951 이 아이는 영재인가요? 7 영재교육 2011/10/25 2,254
27950 알바님 (자유 핑크 풉) 등... 휴가나 가서 좀 쉬어요 1 게임끝 2011/10/25 781
27949 아사히 신문 국제면에 나온 나꼼 4인방.jpg 3 참맛 2011/10/25 1,799
27948 늦둥이 가진 형님께 줄 선물 추천해주세요. 3 랄라줌마 2011/10/25 1,304
27947 김어준의 뉴욕타임스145회] 고성국박사의 고성방가 - 1시간 1.. 3 ^^* 2011/10/25 1,503
27946 "핑크싫어"님 감사합니다 6 감사 2011/10/25 940
27945 롱샴 가방이요.. 사다리꼴 아니고 직사각형모양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1/10/25 1,343
27944 아이가 친구들과의 관계를 넘 힘들어해요.. 6 초2여아 2011/10/25 1,909
27943 치과치료, 졸업학교가 중요할까요? 9 치과 2011/10/25 1,699
27942 휴...진짜 형부때문에 귀찮아 죽겠어요.(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 32 ㅜㅜ 2011/10/25 12,663
27941 겨울에 발목 레깅스 입을때 발엔 어떤거 신으세요? 2 ... 2011/10/25 1,935
27940 박원순 서울대 학력 고치라고 했다네요.. 6 선관위에서 2011/10/25 2,063
27939 전국교수연합을 찾아보니 2 한걸 2011/10/25 1,565
27938 82쿡 바이러스 있는 거 같아요 ㅠㅠ 2 나리 2011/10/25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