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은 애가 중학교 들어간 이후로는 도우미 도움 전혀 없이 직장 다니면서 살림했어요.
이젠 애들도 다 독립해서 우리 부부만 사는데
애들이 없으니까 살림은 더 편해졌지만 나이 든 탓인지 점점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작년 봄에 제 직장에 일이 너무 바쁜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를 계기로 도우미 분께 도움 받게 되었어요.
정말 너무 좋으신 분을 만났는데
그땐 제 직장일이 최고조로 바쁜 특별한 일이 있어서 주5회 오시라고 그랬고
처음부터 그 일이 끝나면 주 1회만 도움을 받을거라고 말씀 드렸거든요.
그래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작년 늦봄 부터는 계속 주 1회 오전에만 오셔서 청소 해주고 가시는 건데요.
저희가 애들하고 함께 살던 집이라 좀 커요.
그런데 주1회 청소만 부탁드리는 건데 지금은 5만원 드리고 있는데 가격이 어떤가 싶어서요.
제가 늘살 살림하던 습관이 있어서 화장실 청소, 욕조 청소는 제가 이틀에 한번씩은 항상 하거든요.
도우미 아주머니께도 변기청소와 욕조 청소는 제가 하니까 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려요.
싱크대도 제가 항상 정리해서 깨끗해요.
제가 출근할 때 로봇 청소기 돌리고 나가긴 하는데
그래도 아주머니께서 물걸레 청소기로 돌리시니 저야 너무 편하죠.
주2회가 아니고 주1회라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예요.
그런데 주2회 오셔봤자 또 할게 없을거 같아서 두번 오시라 하기도 그래요.
저는 이분이 몇년이고 계속 오셨으면 하는 마음인데 어떻게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