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눈물 흘리는 엄마

재수생맘 조회수 : 3,014
작성일 : 2019-02-01 12:06:06

어제 아이 재수시킬 학원 설명회를 갔습니다.

시간 다되서 아슬하게 도착했더니, 빈자리가 앞자리 밖에 없어서 제일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그 앞자리에서 펑펑 울다 왔습니다. 설명회는 귀에 안들어오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더군요.

설명회를 진행하시던 원장님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 얼마나 당황하셨을지.

젤 앞자리에 앉아서 이게 뭔짓인지.


재수, 삼수 겪으셨던 어머니들 언제쯤 맘이 진정되고 아이가 고3인것처럼 일상을 살수 있을까요?

저도 입시를 치뤄봤지만 한방에 합격한 인생이라 나이 오십 다되서 받아보는  불합격의 충격이 가시지가 않네요.

IP : 61.82.xxx.2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9.2.1 12:16 PM (121.190.xxx.227)

    그러지 마세요
    시간 금방 갑니다.
    삼수시켰어요.
    재수, 삼수 시기에 경제 사정도 최악이었구요.
    지옥같았던 터널을 걸어 나왔더랬습니다.
    울지 마세요
    지금 4학년
    지난 12월부터 공기업 장기 인턴 나가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특채는 거머 쥐었구요.
    아이민 견뎌 주면
    부모가 뭘 못하게 습니까
    토닥토닥

  • 2. ..
    '19.2.1 12:22 PM (117.111.xxx.246)

    상심이 큰건 이해하겠으나
    본인감정 좀 추스리시지
    딸결혼식 아이수능날 아이보다 더 우는 엄마
    청승 맞아 보여요

  • 3. ....
    '19.2.1 12:23 PM (211.44.xxx.160)

    님... 위로가 고프시겠지만요...
    20에 그런 경험 하는 사람들보다 더 서러우세요...??
    50에 겪어서...??
    대학이 다가 아닐텐데요... 취업도 결혼도- 평탄한 님의 인생에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것들.... 님 자식 세대엔 그렇게 당연한 일이 아니게 되었어요.

  • 4. gg
    '19.2.1 12:33 PM (39.7.xxx.195)

    다른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한테 큰 부담을 준거에요. 지금 가장 힘든 것도, 앞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사람도 아이 본인입니다. 아이 앞에서 평정심을 보여야지요. 눈물바람은 혼자 았을 때나 하시고 애 앞에서는 평상시와 똑같은 모습을 보이세요. 긴 인생에서 그 일년 뒤쳐지는거 아무것도 아니다. 격려해주고요. .

  • 5. 토닥토닥
    '19.2.1 12:36 PM (121.133.xxx.28) - 삭제된댓글

    맘 아프신건 위로드려요.
    그런데 재수하는 당사자는 자녀분이예요.
    지금이야 하늘이 무너진 것 같겠지만
    긴인생에 1년이 무에 그리 엄청난 일인가요?
    사실 저도 아이 재수때 초반에는 마음을 못 다스려서
    아이가 사실 엄마땜에 더 속상했다고
    나중에 그러더군요.
    70년 넘게 살텐데 1년쯤은 별거 아닙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며
    담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그 몇년 후에 저한테
    엄마 나는 제일 순수하게 행복했던 기억이 바로 재수할 때예요.
    다른 생각 하나도 안하고 내가 정한 시간표대로
    오직 공부만 하던 때가 좋았어요. 하더군요.
    수능에서 성공해 원하는 학교 들어갔고
    본인은 인맥도 사회경험도 현역들 보다는 한 단계 더 확장돼 있답니다.
    나중에 돌아보면
    결코 실패뿐인 시간이 아니었다는걸 아실거예요.
    엄마 마음부터 얼른 다스리세요.

  • 6. .......
    '19.2.1 1:04 P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

    둘째가 재수했는데요
    소위 명문대 다니던 큰 애가 큰 병에 걸렸어요.
    재수같은 건 아무 것도 아니던데요?
    울지 마세요.
    몸 건강하면 울 일 없습니다.

  • 7. ...
    '19.2.1 1:17 PM (121.175.xxx.237)

    일년 금방입니다
    힘내세요
    222.237님도 힘내시고 큰아드님 건강 회복하길 바랍니다

  • 8. 에휴
    '19.2.1 1:30 PM (121.170.xxx.205)

    삼수는 일도 아니래요
    힘 내세요

  • 9. 그렇게 서러운가요
    '19.2.1 1:35 PM (210.183.xxx.241)

    아이가 힘들 1년을 보낼 걸 생각하니 짠하긴 하지만
    저는 전혀 서럽지 않아요.
    물론 원글님은 저와 다른 사람이지만요.

    아이가 원하는 길을 찾아 젊었을 때 잠깐 더 고생하는 건데 그게 뭐라고..

  • 10. 원글이
    '19.2.1 2:15 PM (61.82.xxx.218)

    댓글과 위로 감사합니다.
    나름 밝고 씩씩한 성격인데, 나이 들었나봐요. ㅠㅠㅠ
    222.247님 아이 얼릉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0252 설 메뉴좀 봐주세요 6 경수찡 구하.. 2019/02/01 1,286
900251 수전에서 물이 세요 3 .... 2019/02/01 1,653
900250 갈비찜양념 백설 갈비양념이 진짜 최고입니까? 21 모모 2019/02/01 9,993
900249 시월드 27 어휴 2019/02/01 5,002
900248 임플란트 아픈가요? 12 ㅡㅡㅡㅡ 2019/02/01 6,228
900247 5학년 여학생 선물 2 nana 2019/02/01 1,091
900246 간호사들 망에 머리카락 넣을때 핀은 리본핀이 제일 낫죠? 2 선물 2019/02/01 1,626
900245 토요 촛불집회, 두군데이지만 어디든 모입시다 26 ㅇㅇ 2019/02/01 1,304
900244 울산에서 부모님과 식사할 곳 소개해주세요 5 울산갑니다 2019/02/01 1,879
900243 해외갈때 라면 훈제란 걸리나요? 5 뱅기 2019/02/01 1,819
900242 이 곡이 나왔던 영화 5 mornin.. 2019/02/01 884
900241 팔자 필러 원래 아픈거죠? 6 2019/02/01 3,032
900240 새해 목표 어떤 거 있으세요? 3 ... 2019/02/01 940
900239 술 먹었지만 음주운전안했다 시리즈 1 모냐? 2019/02/01 825
900238 치아로 인한 우울감 10 치아로 인한.. 2019/02/01 4,763
900237 시댁 식구들 징그러워서 애들 데리고 따로 나가서 살까 합니다. 58 ... 2019/02/01 20,518
900236 미국산 소고기 먹어도 되나요? 16 아아 2019/02/01 6,287
900235 서울에 서민이 살기 좋은 교통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22 .. 2019/02/01 6,155
900234 시식코너에서 이쑤시개로 뒤집는 아줌마 1 에휴 2019/02/01 1,338
900233 급질)카레에 채소를 넘 많이 넣어서 싱거운데 소금간해도되나요 5 요리초보 2019/02/01 5,764
900232 미세먼지 마스크 끈 헐렁한 거 어떻게 조절하세요? 2 마스크 2019/02/01 1,051
900231 저녁 굷는것보다는 라면이 나을까요? 16 비실 2019/02/01 3,623
900230 실업급여 하루 수령액이 54000원이면요.. 3 ??? 2019/02/01 3,380
900229 눙물나게 맛있는 낙지볶음 성공!! 21 매콤 2019/02/01 3,830
900228 울산대 이정훈 교수 '강제징용 판결' 日두둔 발언 논란 가열 7 뉴스 2019/02/01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