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받아주고 잘돌아왔다하고 따뜻한 밥 챙겨줘야 하는거죠?
엄마니까 부모니까....
고 2 올라가는 아들놈.
다른 지방에 사는 여자친구한테 가서 며칠째 안오네요.
학교 가는 줄 알았는데 학교에서 전화가 왔네요. 아이가 안왔다고.
다른 지방 사는 여자친구 한 달에 한 번씩 가는거 허락하고, 차비주고 용돈주고했는데,
싸웠네 마네 헤어지네 마네해서 좀 신의가 있는 애를 사귀지 그랬냐.
하면서 담배도 좀 끊고, 내년에는 생산적으로 좀 살아보자했더니
소리를 꽥지르고 나가서는 용돈 몇 만원 주면서 생색내지 말라고, 다른 집 부모들은 그까짓거
별거 아니게 엄청 지원해준다고 문자를 보내대요.
그러고는 3일 후에 나가버렸네요.
여기저기 친구들한테 돈을 빌려서 간 듯하고...
돌아와도 부모가 받아줄거 뻔히 아는 아이.
안받아주면 이게 다 니들 때문이다 할게 뻔한데
이곳에서 비슷한 사연 읽어보아도 다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라고 하네요.
그래야 하는건지...
나는 자식이고 니들은 부모다 하는 아이라도 그렇게 해야하는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