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문과도 아니고 단순무식하다는 어떤 단대 출신이어서 그런지 몰겠는데...ㅋㅋ
사춘기 때 폭풍의 언덕을 참 재밌게는 읽었어요...
나오는 캐릭터들이 평범하진 않잖아요....
특히 히드클리프와 캐더린은 잊을 수가 없죠.
가장 개성강한 캐릭터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 소설이 왜 최고의 걸작이라는지는 아직도 모르겠거든요...
평론 이런 거도 안 읽어 봐서 그런가...
책 뒤에 나오는 해설에 뭐~히드클리프가 시대가 바뀌는 시점의 산업혁명의 검은 면을 상징하고 뭐~어쩌구
하는 해석도 봤는데, 이건 너무 오버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심오하고 셰익스피어의 비극에 비견될 정도의 깊이있는 작품이라는데...
전 당췌 ...모르겠거든요.....
재미있는 소설이긴 한데, 평론가들이 격찬할 만한 어떤 요소가 있는 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