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짜장면은 싹싹 잘 비벼지는데 제것은 국물이 너무 흥건해서
이건 면 따로 국물따라 숟가락으로 퍼먹어야 될 지경이더라고요
어머님 말씀이
잘 삭는 사람이 있다고 하시는데
그말 듣고 곰곰 생각해보니
어머님은 자장면에 새 젓가락을 대셨고
저는 짜장면 나오기 전에 단무지랑 오이지랑 집어먹고 비볐어요
한 서너번??
단지 그것 때문에 제 자장면만 흥건해 진 걸까요?
침 조금의 위력이 이렇게나 대단하다니 ㄷㄷ
그런데 만약 그런거라면
어차피 자장면 먹다보면 다들 국물이 흥건해 져야 할것 같은데
오늘 자장면 국물의 차이는 뭐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