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아버지는 폐암4시기고...어머니는 치매 초기세요...ㅠㅠ

ooo 조회수 : 7,572
작성일 : 2019-01-29 13:04:22

작년 봄에 친정아버지가 폐암 4기 확진받으셨어요...

정말 절망적이었으나 기적적으로 좋은 의사선생님 만나서 잘 지내고 계십니다.

저흰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지내고요..

특별히 항암을 하거나 그러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술을 많이 드시던 진단받기 전보다

삶의 질이 더 올라간듯했어요..정말 환자같지 않으시거든요.


그런데 요즘 초기 치매 증세를 보이시는 친정어머니와 아버지와의 트러블로 완전 끊으셨던 술을 다시

드시기 시작했어요.ㅠㅠ 술마시고 어서 죽을거라고..ㅠㅠ

정말 한번 드시기 시작하시니까 자꾸 드시고 계십니다.

술수정같은건 없이 그냥 술드시면 그냥 주무시는편이라 주위에서 힘든건없지만

이러다가 잘 버티고 있는 병까지 더 심해질까봐 걱정입니다.

어머니는 자꾸 딴소리하셔서(그게 딴소리인지 아닌지 확인은 안되지만요..ㅠㅠ

젊었을때 아버지가 어머니를 서운하게 했다는 스토리~~)

둘이 싸우시는데...답답합니다..

어머니는 절대 치매 같은거 아니라고...어머니나이대는 다 이정도 기억력은 깜빡깜빡하시다고..

또 어머니 나이대에 비해서 학벌이 좀 좋은편이라 절대 인정못하시고 약도 잘 안챙겨드시는듯해요..


자식들은 모두 다른 지방에서 살고 있고 두분이 같이 계신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걱정스럽고 힘들고....


거대해보이던 부모님도 나이가 드시니 아프시고 총기 잃으시고...

세월이 무심하네요....이제 70대 중반이신데...


그냥 일기처럼 답답한 이야기 적어봤습니다....


IP : 106.243.xxx.15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9 1:08 PM (175.223.xxx.56)

    암만 멀리살아도 외국인데 넘 무심한거 아인가요 부부 사이도 안 좋은데 엄마를 요양센터에 맡기던지 해야지요

  • 2.
    '19.1.29 1:08 PM (175.223.xxx.56)

    외국도 아닌데

  • 3. 000
    '19.1.29 1:10 PM (106.243.xxx.157) - 삭제된댓글

    요양센터에 맡길 정도는 아니세요..ㅠㅠ
    평소엔 정말 잉꼬부부신데...요즘...이상해요...
    어떻게해야 좋을지...걱정입니다....

  • 4. 000
    '19.1.29 1:11 PM (106.243.xxx.157)

    요양센터에 맡길 정도는 아니세요..ㅠㅠ
    치매증상이 의부증 비슷하게 오신건지...
    평소엔 정말 잉꼬부부신데...요즘...이상해요...
    어떻게해야 좋을지...걱정입니다....

  • 5. 장기
    '19.1.29 1:12 PM (116.41.xxx.209)

    요양보험 에 심사받아서 요양보호사 집에 오게 하세요.
    저도 아버지 혼자 사시는데 요양보호사 오고 cctv달고 반찬 배달 서비스 해드리고 있어요
    돈과 타인의 서비스로 자식의 부족분을 채우세요

  • 6. 0000
    '19.1.29 1:12 PM (223.39.xxx.159)

    치매가 약하니깐 다들 더 환장하는 거지요...
    차라리 확 나쁘면 누구 도움이라도 받지...지금은 그 상태는 아니니깐 주위 사람들이 미치는 겁니다....
    지방이래도 수시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깐....막상 가도 뭘 할 수도 없는 상태니깐......자식들이 힘든가 보네요.

  • 7. ...
    '19.1.29 1:12 PM (223.38.xxx.98) - 삭제된댓글

    저희와 반대시네요
    저흰 시어머님이 폐암4기,시아버님이 치매초기셨네요. 왜 항암을 안하세요? 온장기에 전부 전이된상태라 몇달장담못한다 했는데 만3년을 더 사시다가셨어요.
    제일 문제가 치매입니다.
    요양병원은 신체건강하고 말 잘할수있는 환자는 아주 싫어합니다. 사고치니까요
    기저귀차고 가만히 누워계시고
    끄응 어이구야 신음소리 안내시고
    그저 조용히 가만히 누워있는 환자를 좋아하죠..
    신체건강한 치매환자는 정말 힘듭니다.
    치매약 안드시면 확 나빠지는건 순간입니다.
    꼭 챙겨드시라하세요.

  • 8.
    '19.1.29 1:12 PM (175.223.xxx.56)

    아버지가 건강하면 모를까 4 기면 엄마 때문에 술 먹는다잖아요 아님 자식들 집에 좀 가있단가 둘이 분리를 시켜야할듯

  • 9. 장기
    '19.1.29 1:14 PM (116.41.xxx.209)

    지역마다 치매안심센타가 있어요.
    뇌 건강검진 한다하고 모시고 가서서 진행하세요
    가만히 만 있음 아무것도 안되고 이젠 부모ㆍ자식 역할을 바꿔서 할 나이더라구요

  • 10. ..
    '19.1.29 1:14 PM (117.111.xxx.40)

    집근처에 모셔서 좀 챙기세요

  • 11. 본인이
    '19.1.29 1:16 PM (223.38.xxx.98) - 삭제된댓글

    인정안하셔도 하루날잡고 꼭 보건소에가서
    치매검사 받으세요.
    여기서 검사후 타병원으로 의뢰해 가면 비용도 싸다고합니다. 본인이 인정하면 아주 늦은때예요.
    치매는 빨리 발견할수록 진행속도를 늦출수있어요.
    이상하다이상하다 벼르시다 가시면
    이미 꽤 진행된뒤라 약 드셔도 효과가 약해요.
    무조건 빨리 모시고 가서 검진하세요
    부모님 사시는곳아닌 자녀거주지 보건소도 가능할거예요

  • 12. 장기
    '19.1.29 1:21 PM (116.41.xxx.209)

    얼마전 치매검사 진행했어요
    거주지 치매안심센타 콜해서 예약ㅡ1ㆍ2차검사ㅡ큰병원진료ㆍmri촬영 ㅡ치매진단ㆍ처방 순이고 치매안심센타 이용함 소득별로 조금의 지원있어요.
    Mri비용은 17만원정도요

  • 13. ...
    '19.1.29 1:21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저러시다가 아버지 먼저 가시고 하시면 어덯게 하실려구요..ㅠㅠㅠ 일단 두분을 분리는 시켜놔야 될것 같은데요...

  • 14. 0000
    '19.1.29 1:21 PM (106.243.xxx.157)

    여러 조언들 감사합니다.ㅠㅠ
    아버진 폐암중에서도 아주 희귀한 폐암이라 국내에 약이 없다고 합니다.ㅠㅠ
    그런데 전이 속도가 아주 느린편이라 간간히 6개월마다 색전술로 시술하면서 버티고 계세요
    다행이 시술 효과가 아주 크고요...
    어머니도 서울에 큰병원에 모셔와서 진단받았고, 약 처방도 받았죠...
    그런데 본인이 필요없다고 잘 안드시는거에요..
    그렇다고 여러 상황이 부모님곁으로 갈수있는것도 아니고 두분을 떨어뜨려놓을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래저래 그냥 답답한 소리만 제가 하네요.ㅠ.ㅠ

  • 15. ...
    '19.1.29 1:23 PM (183.98.xxx.95)

    방법이 없더라구요
    어머님도 식사차리고 환자돌보는게 힘드셔서 그럴거예요
    자기 한몸 챙기기도 버거운 나이인데
    우리친정 시댁 다 그래요
    밥 못해 먹겠다고
    그래서 사이가 안좋아요

  • 16. ㆍㆍ
    '19.1.29 1:26 PM (116.41.xxx.209)

    어쩔수 없는 상황이네요.
    님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시고 혼자 하지 마시고 가족회비 걷고 형제들과 역할 분담 하세요.
    시간이 지남 어는 한분 상태 나빠져 요양병원 가시고 집에 한분 계시고. 이런순서가 됩니다
    그러면서 자식도 나이들고 덤덤해 집니다
    저도 최근 아버지 요양병원에 모셨어요. 겨울만 거기서나시라고 요
    겨울엔 병원계십니다.

  • 17. ..
    '19.1.29 1:43 PM (211.224.xxx.142)

    치매인지 아닌지 병원이나 보건소가셔서 정확하게 판단받아보세요. 보건소가서 치매진단받고 몇점 이상이면 병원가서 뇌mri 무료로 받게 해줘요.

  • 18. 그게
    '19.1.29 2:13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학벌 좋거나 재력 가지고 잘 사시던 분들이 오히려 치매를 못 받아 들여서, 치료시기를 놓치더라고요.

    약 잘 안드시니 큰일 이네요.

  • 19. 어서
    '19.1.29 2:14 PM (175.214.xxx.39) - 삭제된댓글

    어머니 치매검사 예약하세요.
    서울이면 광역치매센터 https://seoul.nid.or.kr/home/main/main.aspx도 참고하시고요.
    진단도 안받으시고 치매시라고 말씀하시지 말고,
    진단해서 약 드시면 진행을 늦출수 있어요.

  • 20. ...
    '19.1.29 2:17 PM (116.93.xxx.210)

    어머니가 문제네요. 진단도 받았고, 약도 받았는데 본인이 거부하면서 약도 안 드시니까요.
    진짜 충격요법 쓰셔야 겠네요.
    본인이 약도 거부하고 하면서 아버지 괴롭히고 하면 우리도 어쩔 수 없다. 아버지만 따로 챙기든지 하겠다. 모진 소리로 현실직시하게 하든지 해야겠네요. 치료를 해야 진행상황을 최대한 늦출 수 있을텐데 어머니가 저런식이면 큰일이네요.
    옆에서 같이 붙어 있다가 아버지 더 큰병 도지시겠어요.
    저희는 아버지가 간병하시며 어머니 수발 드는데요.
    젊어서 서운했던걸 아버지한테 온갖 잔소리로 풀어요.
    그래서 자식들이 아버지가 못 하겠다고 하면 요양원 가시는 길 밖에 없다고 엄포를 놨어요. 요양원 가실 정도는 아나지만 아버지 수발 없으면 혼자는 안 되시거든요.
    그 후에 좀 잠잠하십니다.
    형제들 모여서 빨리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 병원이나 자식들 근처로 이사도 고려해 보시구요.

  • 21. ㄱㄱ
    '19.1.29 6:08 PM (122.35.xxx.174)

    암은 스트레스 받으면 안 되요 그게 음식보다 더 중요합니다.
    어머니를 설득해야 합니다. 알콜도 안 되구요

  • 22. wisdomgirl
    '19.1.29 7:17 PM (117.111.xxx.196)

    슬프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537 단어가 생각 안나요~ 이게 뭐였더라 ㅠㅠ 8 기억 2019/02/28 2,212
907536 거제도 식당주인분들 14 친절 2019/02/28 8,859
907535 연휴에 어디 가시는지 같이 얘기해봐요.. 1 궁금 2019/02/28 1,272
907534 화장실전용으로 나온다는 전기 무선청소기 어떨까요? 7 .. 2019/02/28 2,169
907533 골목식당 거제코다리집 8 ^^ 2019/02/28 5,063
907532 20년 묻어둘 주식..그런 게 있나요? 18 ..... 2019/02/28 7,222
907531 베일리 어게인 영화 좋아요.. 9 얼음쟁이 2019/02/28 2,128
907530 40중반이면 미혼이어도 독립하나요? 35 ... 2019/02/28 9,733
907529 불안한듯 넌 물었지 사랑이 짙어지면 슬픔이 되는걸 아느냐고 8 아시는분 2019/02/28 6,546
907528 대출 많은 전세 2 세입자 2019/02/27 1,541
907527 강남사는 남자 인기 많네요 18 ... 2019/02/27 7,859
907526 드라마 '거짓말' 기억하시는 분 17 드라마 2019/02/27 3,437
907525 경기도 양주는 어떤 곳이예요? 11 ㅇㅅㅇ 2019/02/27 2,922
907524 초등5학년 아들 수학요. 7 수학조언 해.. 2019/02/27 2,897
907523 고1 남자아이키가 160이예요 45 남자아이 2019/02/27 16,641
907522 전 욕실청소가 제일 괴로워요. 14 ㅠㅜ 2019/02/27 6,492
907521 골목식당 거제도편이요.. 10 백종원 2019/02/27 4,111
907520 박토리아시크릿 패션쇼와 리하나의 콜라보 무대..진짜 대박이네요... 4 대박 2019/02/27 1,572
907519 중국에 있는 서양인들도 12 ㅇㅇ 2019/02/27 3,321
907518 화나면 연락을 끊는 남자 어떻게 해야하죠? 14 ... 2019/02/27 5,908
907517 눈이부시게-노치원에서 댄스가르치고 공작가위 나눠주던 배우 5 hj 2019/02/27 3,753
907516 아베, 나베 뒷목 잡고 쓰러지겠네요. 13 조선폐간 2019/02/27 5,847
907515 식당에서 다 먹고 나올때까지 종업원 목소리를 못들었어요. 4 순댓국 2019/02/27 2,834
907514 한번씩 안열리는 펌핑용기ㅠ 8 .. 2019/02/27 2,344
907513 예단 관련 조언 부탁드려요 6 2019/02/27 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