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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간단 무밥 짱 맛있네요. 한 번 해보세요^^

초간단보유자 조회수 : 3,715
작성일 : 2019-01-28 09:50:09

무밥이란 자체를

어릴 때부터 안 먹어본 음식이기도 했어요


저희 엄마는 무를 채썰어 콩나물하고

소금 쪼금, 간장 쪼금 냄비에 자박하게 끓여 무나물 식으로

허여무리 한대접씩 ...물론 맛나게 잘 먹고 자랐는데..


긴 여행 다녀오니

냉장고에 진짜 딱 무 하나만 덜렁..


된장을 끓이려니 호박..두부도 없고

빨간 무생채 할까 어떨까 하다가

무밥 레시피를 찾아보니

전기밥솥에도 후딱 하네요.오호라..


레시피대로 표고버섯이라도 있었음 좋았겠지만..

과연 무가 제대로 익기나 할까 버리는 셈치고

착착 채 썰어 평소보다 밥물만 조금 덜 넣고

에라..평소하는 20분 쾌속 모드로 밥을 했.. 오매야....ㅎㅎ


넘넘 맛나요.

그나마 쬐금 남은 청량 고추 총총 썰어

고춧가루 안 넣은 맑은 간장양념장만 새로 해서

쓱쓱 비벼 먹었어요~


진짜 무가...이런 맛이...띠용..^^


다른 반찬 소용없이

그냥 무 자체가 넘넘 맛나요

물에 푹 안 빠진, 조림 맛은 아니고 뭐랄까...

그렇다고 퍼석하고 아삭한 맛은 아닌데

감자보다는 포슬하고 양파보다는 단단한 맛? ㅎㅎ

슬쩍 보고 도리도리 하던 중딩 아들놈

두 그릇 먹고 ...지금 또 소화 다 되었다나..흐미.


다 아신다 하겠지만

분명....저 같은 사람도 계실 듯 해서 경험 나눠봐요^^

덧붙여 소고기 불고기 같은 거 세지 않게 양념해서

같이 밥 하면 별루일까요?

따로 볶아서 얹어 먹는 게 낫겠죠?


저 베이스에 해물 믹스나 조갯살, 새우살 쌀 위에 올려서

밥솥은 냄새 날 테니..냄비밥은 어떨까요?


사실..

한창 유행했던 가지밥은

뭐가 잘못되었는지 물컹해져서 ...

식구들에게 외면 받고

혼자 다 못 먹고 먹다가먹다가 버린 기억.ㅠㅠ

다시 콩나물 외에는 절대 뭐 올리지 말아야지 했는데

또 이제....뭐 올리기 시작해보려구요..ㅋㅋ


경험 하셨던 레시피 좀 올려주세요~^^

IP : 221.141.xxx.2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굴이죠
    '19.1.28 9:53 AM (1.237.xxx.156)

    오늘 저녁에 무를 썰겠어요

  • 2. 앗~~^^
    '19.1.28 9:54 AM (221.141.xxx.218)

    이렇다니..요

    세상에 요즘 같은 딱 굴철에
    그 생각을 미처~~~

    굴밥을 이렇게도 할 수 있겠군요.
    아싸..ㅎㅎ
    넘넘 감사해요.^^

  • 3. 무명
    '19.1.28 9:55 AM (211.177.xxx.33)

    전 굴밥으로 먹었어요.
    제가 아는 굴밥은요...
    님이 하신 무밥 재료(쌀 그 위에 무) 위에 굴 얹는거에요.
    양념장은 간장에 청양고추/파/마늘이구요...

  • 4.
    '19.1.28 10:15 AM (125.130.xxx.189)

    겨울 무는 달아서 넘 맛있고 보약이죠
    무국 맛있게 끓여 먹으면 감기에도 특효예요
    파뿌리 한 단 ㆍ양파껍질ㆍ멸치ㆍ다시먀ㆍ통후추
    무로 육수 끓이고 양지 육수 따로 끓여 합치고
    다시 무를 새로 썰어어 양파ㆍ느타리ㆍ파 넣고
    끓이면 달디 단 보약이랍니다
    감기 오려고 할 때 이것 만한 음식이 없어요

  • 5. 울집
    '19.1.28 10:26 AM (125.178.xxx.37)

    좀전 아침메뉴로 강된장 끓여
    쌈배추만 잔뜩올려 비벼먹었어요.
    고등어구이 하나 추가하고요..
    무밥 맛나요.
    겨울이면 꼭 해먹어요..
    저번주 2.3인용 뚝배기에 해먹었어요.
    또 해먹어봐야겠어요^^

  • 6. ..
    '19.1.28 10:38 AM (180.230.xxx.161)

    넘 맛있겠어요ㅜㅜ

  • 7. 원글님~무만
    '19.1.28 1:05 PM (112.42.xxx.31)

    넣으신건가요? 간장 양녕장 레시피 좀 부탁드려요

  • 8. 쉬운 간장 양념
    '19.1.28 2:13 PM (221.141.xxx.218)

    딱히 레시피랄껏도 없이
    파, 마늘 기본에
    진간장, 맛간장, 참기름, 깨소금, 올리고당 쬐금
    청량 고추 총총 . ^^

    달래 있으면 좋았겠...그쵸?^^

  • 9. ..
    '19.1.28 4:16 PM (220.116.xxx.35)

    잘척하게 되지 않던가요?

  • 10. 평소보다
    '19.1.28 7:04 PM (211.176.xxx.84)

    확실히 평소보다 밥물을 작게 잡긴 했어요
    생전 눌지 않던 전기 밥솥 밑이 누릇누릇..
    그렇다고 타지는 않았구요~

    전 오히려 덜 익을까 걱정했는데
    20분 취사로도 충분히 익나 봅니다.

    나갔다가 굴 사왔어요. 간장이 남아서리..ㅎㅎ
    아이 아빠 오는 시간 맞춰
    굴무밥 하려구요^^
    잘 되어야 할텐데...두 번 먹인다고 뭐라 하진 않을지..^^

  • 11. 무밥 부작용
    '19.1.28 10:40 PM (59.15.xxx.61)

    무 방귀 뀌시게 된다는...
    음~~고약하다요~~~ㅋ

  • 12. ..
    '19.1.29 12:35 AM (125.183.xxx.191)

    먹고 싶은데
    아이들은 안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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