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정밀초음파 받고 심장단심실? 기형이라는걸 알았대요. 염색체검사 했다고 하는데....
검사 결과 비정상이면 낳지 못하고 염색체가 정상이라도 아이가 태어나면 심장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확률도 60%이고 평생 정상적으로는 살지 못할거라고 비관적으로 얘기를 들었나봐요.
결국 일주일 고민하고 그제 태아포기각서 쓰고... 어제 입원하고 오늘 아침 아이 낳았다네요.
마음아플까봐 더 자세히는 못물어보겠더라구요......그냥 아무생각 말고 지금부턴 네 몸 생각만 하라고 했어요.
친구도 몸조리 잘해서...더 건강해져서 아이 다시 갖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제일 친한 친구라...오늘 퇴근하고 병원에 가보려고 해요.
빈손으로 가긴 뭐해서 먹고싶은거 있냐 물어보니 말은 안하는데..
찬거 딱딱한거 신거 먹지말라고햇대요. 뭘 사다줘야 할지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