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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학부모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11-09-21 14:46:04

맞벌이라 미리부터 겁먹고 있어요

주위를 둘러봐도 정통?맞벌이는 없어서 자문 구해봅니다

우선 아침에 학교 보내는 시간이 몇시 정도인지 궁금한데요

보니까 8시 30분 그 정도인가요?

저는 출근을 못해도 7시 50분에는 나가야 하는데요 ㅜㅜ

아이한테 7시 50분에서 8시 30분까지 혼자 있으면서 tv 나 책 보거나 쉬었다가 나가라고 하면 되나요?

아니면 저랑 같이 7시 50분에 학교를 가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보통 하교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요?

학교에 보니까 초등 1-2학년은 대부분 방과후 교실이 1시- 2시 50분 이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월~금요일까지 하고

영어 3시40분-5시인데.. 차량 왔다 갔다 하는 시간까지 얼추 맞춰보면..

3시에 차 타고 집 도착시간이 5시 30분 정도 되겠더라구요

집에와서 5시 30분에서 저 퇴근하는 7시15분 까지 혼자 있으면서 숙제나 tv 보라고 하면 될까요?

상황에 따라서 오후 5/30분 이후 피아노 학원이나 집에서 방문 피아노(2-3일) 할까도 생각중이구요

실제로 아이가 이런 스케쥴을 잘 하는지도 궁금하고요

현실적인 조언이나 지금 이렇게 하고 있다는 생생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남편은 아침 일찍 6시에 나가서 오후 8시에나 들어와요.. ㅜㅜ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IP : 125.128.xxx.1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엄마
    '11.9.21 2:52 PM (110.10.xxx.254)

    요즘 학교에서 맞벌이부부를 위해 아침반인가? 뭐 그런거 운영해요..수업시작전까지 도서관같은데서 책읽고 그래요..

  • 2. 상돌맘
    '11.9.21 2:53 PM (210.119.xxx.206)

    아침 등교 시간은 8시 40분까지인데 저희 아이도 출근하는 저를 따라 7시 50분쯤 나갑니다.
    1학년 초에는 애들이 잘 몰라 시간 거의 맞춰 오는데 몇달 지나니 다들 학교에 일찍 가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그때 가서 5분쯤 지나면 애들 한둘 씩 들어 온답니다. 오면 책도 보고 정리도 한다더군요.
    님과 함께 7시 50분쯤 나가도 될 것 같구요.
    그리고 원글님이 늦게 퇴근하시니 아이 혼자 집에 있게 하지 마시구요, 태권도라도 보내세요.
    겨울이면 집안도 깜깜해질텐데 아이 혼자 집에 있는 것도 무섭기도 하고 밖에서 혼자 놀 수도 있잖아요.
    시간 계획 잘 짜셔서 적어도 아이보다는 일찍 집에 도착하시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 3. 1학년
    '11.9.21 2:54 PM (1.251.xxx.58)

    유치원보다 일직 마치는데...최소한 적어도 입학하고 6개월간은 누군가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건 윗분말씀처럼 돈 좀 주고 부탁하시는게 나을듯해요...

  • 4. ..
    '11.9.21 2:55 PM (122.40.xxx.41)

    저희 애 학교는 위험하다고 8시10분전에는 학교 오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8:10~40분까지가 등교시간예요.

    그리고 3월 한달간은 12시쯤 끝나는걸로 알아요.
    그냥 적응기간으로요.

    2시간을 애가 혼자있기에는 1학년 아직 어리고요.

    방과후말고 직장맘 아이들 돌봐주는 반이 따로 있던데 학교에 한번 문의를 해 보세요.

    제아이 학교는 5신가 6시 까지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 돌봐주던데요

  • 5. 음...
    '11.9.21 3:00 PM (122.32.xxx.10)

    저희 아이 학교는 아침에 8시 안되서부터 애들을 받아주세요. 따로 돌봄 교실이 있구요.
    하교후에도 오후 5-6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시고 귀가시키니까 맞벌이 엄마들이 맡기더라구요.
    지나가면서 살짝 들여다보니까 시설도 아주 깔끔하게 되어있고 전담 선생님이 계셨어요.
    아침에는 좀 일찍 보내서 그런 돌봄 교실에 맡기시구요, 오후에는 학교 앞으로 학원차를 보내주는
    학원에 보내시면 어떨까 싶어요. 어차피 피아노나 미술 같은 거 좀 시키시려면요..

  • 6. 2학년
    '11.9.21 3:02 PM (203.248.xxx.65) - 삭제된댓글

    등하교 그리고 간식, 학원보내기, 저녁식사까지 님퇴근전까지 봐주실 분 구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희아이 학교는 안전문제때문에 아이홀로 일찍 등교는 학교에서 권장하지 않고 있어요.
    (특히 여자아이일 경우)

    입학하고 3월은 급식없이 12시전에 하교하고, 방학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7. 원글입니다
    '11.9.21 3:08 PM (125.128.xxx.172)

    많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3월은 적응도 해야해서.. 친정어머님께 부탁을 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근데 생각해 보니 방학이 문제네요..ㅜ
    아파트 옆집에 부탁드리는게 아침 등교, 하원~3시 이전까지'간식, 숙제 및 준비물준비, 식사' 면
    어느정도 금액이 적당한지요?

  • 8.
    '11.9.21 3:13 PM (175.213.xxx.61)

    우리애 학교는 8시 30분 까지 인데요
    애들이 8시 10분-20분 사이에 제일많이와요
    녹색 하루 서보니 그렇더군요
    8시 25분이후에 오는애들은 늦게 오는 애들이고
    집에서 7시 50분에 출발하면 딱 좋을듯해요
    우리애는 아파트 단지 안에 학교있어서 가까운데도 8시-8시 10분에 출발하거든요 그러면 8시 20분쯤 교실까지 도착해요 애들걸음이 좀 느리니까요

  • 9. 저희집
    '11.9.21 9:41 PM (121.176.xxx.230)

    저는 7시에 출근하구요, 남편은 7시 50분에 출근합니다. 올해 초1 아이때문에 작년에 저도 걱정 많았는데요, 괜찮아요. 전 입학식날만 휴가냈구요. 1주일간 시아버님이 다른 도시에서 오셔서 저희 집에 머무시면서 등교 도와주셨어요. 그 뒤로는 저희 세가족이 알아서 했구요.

    남편이 출근할때 아이도 나와서 학교에 도착하면 8시 10분쯤 되구요, 10분정도 복도에서 기다리면 담임샘이 오셨었는데, 아이가 매일 일찍 와서 기다리니까 담임샘이 제 아이 반 문만 미리 열어 두는 어떤 조치를 해 두셔서, 아이가 교실에 들어가 있으면 두번째로 선생님이 출근하시고, 다른 아이들도 하나둘씩 왔더래요.

    학교마다 급식 시작이 다른데, 다행히 제 아이 학교는, 입학식 다음날부터 급식하고 귀가했어요.

    저흰 입학 전에 몇년 다니던 유치원 근처로 이사를 했어요. 그래서 학교 마치고 유치원의 초등 학생 방과후 종합과정에 있다가 6시 20분 정도에 집에 와요. 그러면 저나 남편 둘 중에 한명이 그 시간 즈음 집에 오구요. 몇년 다니며 잘 아는 곳이라, 간혹 재량 휴업일엔 그 유치원에 가서 점심도 먹구요, 방학때도 학교 특강 같은 거나 학원 다니면서 유치원에서 밥 먹고 오후 초등생 종합 과정에 참여하고 그랬어요. 중간에 두번쯤 아팠는데, 조퇴해야 했던 날은 남편이 다행히 짬을 내서 해결했구요, 한번은 유치원 샘이 병원 데려가주신 일도 있네요.

    오후에 학원 다니면 시간 잘 가구요, 학교 방과후 수업도 시간 잘 짜면 오후에 시간 꽤 되어요. 방과후 + 학원 (학원에서 간식 부탁) 하면 얼추 집에 돌아올 시간 될 거구요. 숙제 와 준비물 준비는 어렵지 않아요. 알림장을 퇴근전에 온라인으로 보고 준비하면 되는데, 요샌 대부분의 준비물을 학교에서 준비해 주거든요.

  • 10. 저희집
    '11.9.21 9:47 PM (121.176.xxx.230)

    아 그리고 오후 6시 30분까지 돌봄 교실도 있어요. 저흰 첨에 신청했다가 나중엔 취소했는데요, 1학기까지는 오후에만 돌봄교실을 운영해서, 저흰 오전 일찍 가니까 해당이 안 되서 그랬는데요, 2학기 부터는 오전 8시부터 돌봐 주시더라구요. 오후에도 학원이나 방과후 시간에는 자유스럽게 다니면서 6시 30분까지 간식도 주시고 숙제도 봐 주시고 하는 것 같아요.

  • 11. 님동네맘들께알아보시길
    '11.9.21 9:56 PM (115.143.xxx.81)

    유치원버스 기다리다가 알게된....
    큰애 유치원 친구(그친구는 둘째에요) 엄마하고 얘기해보니 이런저런 방법들이 있더군요..

    동네마다 상황이나 뒷배경들이 다른거라서
    동네맘들을 사귀어 보시거나
    동네맘들 많은 활성화된 네이버카페 등등을 찾아서 질문 올려보시는게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하기에 더 좋은거 같어요...

    예를 들면 저희동네는 애들 많고 맞벌이 비율도 높은 동네인데다가..
    사교육 학원 등등 잘 구비되어 있는 편인데요...
    저희동네의 태권도학원들은 적응기간 픽업&점심제공 많이들 한데요
    일종의 1년 원생유치^^;활동의 일환이라능..ㅎㅎㅎ...전 몰랐던 동네정보네요 ^^;;;;;
    학교중엔 맞벌이부모의 자녀돌보미?(구체적 단어를 모르겠다는) 반을 운영하는 곳도 있구요..

    암턴 지역별로 편차가 큰 내용이라...
    님지역쪽으로 알아보심이 전국구인 82보다는 도움되실것 같아요...

    맞벌이에 님 도와주실 분 없으면 일반적으론 시터를 쓰거나...
    학원 여러개 돌려서 퇴근시간 맞추는 쪽인거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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