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 제 우유부단함이 정말 싫어지는 날이에요.

..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9-01-21 17:50:19

주말에 임원면접보고. 이번주 수요일 출근하기로 했는데.

어그러졌어요.

다 제 잘못이에요. 현직장에는 이번달 말까지 출근하기로 했고.

면접을 보러갔는데. 대표님의 카리스마에 눌려서. 이번주 수요일까지 출근하기로

확답드리고 나와버렸어요. 인수인계를 받아야하는데 그 선임은 이번달말에 나가기로 했고.

적어도 인수인계 받으려면 일주일은 필요하다고.

오늘 출근해서 급하게 말씀드리고 구직해봤는데 역시나.. 면접후 바로 출근할수 있는

사람이 없네요. 현직장 사장님은 이번주까지만 있어달라고 부탁을 하시더라구요.

(하긴 면접 제일 먼저 보러온 사람 무조건 채용할순 없잖아요;;;;;;;;;;;;; )

그래서 결국 최대한 빨리 말하는게 좋을 거라고 판단해서 5시에 인사과에 말했는데

제가 어찌나 징징거리면서 말을 했는지. 담당자분이 차갑게 알겠다고 하는말에 정신이 확 들었네요.

하.. 이 나이 먹고 이렇게 판단력이 흐려서 .. 정말 오늘 기분이 너무 참담하네요.

그래도 십년동안 다녔던 직장이라서 최대한 마무리 해주고 픈 마음이였는데..

새로운 회사에선 제 이런모습 정말 별로겠죠?



아.. 참고로 그 대표님이 면접때 하신 말씀.

"난 자기 없으면 회사 망할거 라고 착각하는 직원들이 제일 싫어. 아주 교만하고 오만한 발상이야"

"그래서 난 떠나는 직원 안붙잡는다고. 아주 쿨하게 놔주지"

"그러니까 ㅇㅇ씨도 전 직장에 의리 챙길필요 없어. ㅇㅇ씨 없다고 안망해. 그냥 좀 불편할 뿐이지."

"오히려 그만둘거면 빨리 가주는게 좋아"

제가 여기에 눌려서 수요일 출근하겠다고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대표님 참.. 별로라는 생각이.

(아이고. 우유부단한 제 주제에 누굴 평가하겠냐마는. ㅜㅜ)

IP : 58.140.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대표님
    '19.1.21 5:52 PM (180.69.xxx.167)

    괜찮은데요..
    다만 현직장에는 잘못하신 건 맞는 듯요.

  • 2. ..
    '19.1.21 5:59 PM (58.140.xxx.87)

    네. 현재 있는 곳은 인수인계가 딱히 필요가 없는 곳이긴 해요.
    근데. 제가 사람이 구해질때까지는 있어야 할것 같다고 하니까.
    (적어도 구인공고 올리고 면접 진행할 시간적 여유는 줘야하는거니)
    당장 나와도 그 회사 안망하니까 바로 나오란 식으로 말씀을 하셔서..
    심정적으로는 맞지만. 도의적으론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했어요.

  • 3. 에고
    '19.1.21 6:49 PM (84.156.xxx.205) - 삭제된댓글

    이미 벌어진 일, 수습해야죠.
    새 직장엔 수요일부터 출근하고
    현 직장은 직원 구하는대로 주말에라도 출근해서 인수인계하는걸로 얘기하세요.
    현 직장은 이미 퇴사하기로 확정된거니 원글님 스케줄을 일단우 새 직장에 맞출 수밖에 없겠네요.

  • 4. ..
    '19.1.21 7:35 PM (223.62.xxx.49)

    인수인계 할게 없어요. 단순히 인력이 필요할 뿐이죠
    제 잘못이에요. 원칙은 이번달 말 퇴사였고 면접가서
    압박식으로 들어온 말에 쫄아서 일주일 시간 달랬다가 수요일 출근하는 걸로 .. 말려든거죠.
    그쪽에서도 월말 퇴직자가 있는데 제가 인수인계 받길 원하더라구요 . 한달전부터 공고한 모양이라 가는 사람 잡을수가 없어보이던데 .. 문제는 제가 지원한 분야가 아니라서 (경력전무한 분야) 인수인계 받더라도 바로 투입될 여지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570 제 분수에 안맞게 욕심을 부려서 일이 안풀리는 걸까요? 10 ㅇㅇ 2019/01/22 3,194
895569 아이 한국어 가르치기 위해 한국으로 1년 정도 다녀오시는 분 계.. 11 ... 2019/01/22 2,322
895568 텝스 구책 써도 되나요? 뿌우뿌우 2019/01/22 498
895567 보이스피싱은 신고못하나요? 4 ... 2019/01/22 1,190
895566 알함(내가 예상했던 유치하고 진부한 결말) 2 알함시로 2019/01/22 1,764
895565 목포MBC, 손혜원 매입 토지와 건물 내부 단독공개 35 .... 2019/01/22 4,108
895564 관심을 못받고 살았다는거를 최근에 알았어요 20 .. 2019/01/22 6,926
895563 인터넷 거래 사기 신고하려고 하는데 4 ㄴㄴ 2019/01/22 957
895562 11월 말에 취직 한 사람도 연말정산 신청가능한가요? 3 연말정산 2019/01/22 1,003
895561 아이입시 치룬후 우울감이 심해요. 13 무기력 2019/01/22 5,697
895560 겨울에 하의 뭐 입고 다니세요? 8 춥다 2019/01/22 3,137
895559 허리디스크 출산 9 .. 2019/01/22 1,987
895558 내가 유일하게 어리광 부릴 수 있는 존재 4 2019/01/22 2,904
895557 대학에서 복수전공하면 취업시 도움되나요? 12 .. 2019/01/22 4,850
895556 이국종 교수, 창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만난 이유는? 4 2019/01/22 2,179
895555 무꼬뭐꼬 vs 미미네 중에 어떤거 살까요? 둘 다 드셔보신분??.. 6 ㅋㅋ 2019/01/22 2,350
895554 시대를 앞서간 노래들 7 ..... 2019/01/22 2,213
895553 시가일은 시누이 남편 본인자시들이 해야하는게 맞자만.... 3 ... 2019/01/22 2,038
895552 포장이사할때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직렬연결해주나요? 2 이사 2019/01/22 8,154
895551 생일이 다가와요. 1 갱년기우울 2019/01/22 836
895550 오늘 새로운 유행어를 배웠어요 ㅎㅎ 14 신종유행어 .. 2019/01/22 5,743
895549 대학생딸 혼자서 성형수술하러간다는데.... 23 딸딸 2019/01/22 8,989
895548 ‘손혜원’엔 영부인까지 엮더니 ‘서영교’엔 침묵하는 한국당 3 ㅋㅋ 2019/01/22 1,902
895547 아파트 관리소장님의 취향... 8 깍뚜기 2019/01/22 3,511
895546 태아보험..어린이보험말이에요 4 질문좀 2019/01/22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