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잠에서 깨서 아직 비몽사몽간에 누워있는데,
울 남편이 저보고 당신 참 고맙대요.
뭐가 고맙냐 했더니만
당신처럼 인생을 성실하고 정직하게, 또 용기있게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왜? 갑자기?? 그러니까
늘 그렇게 생각했어.. 그러네요.
울 남편이 아무래도 뭐 사고 싶은게 있는 모양이예요.
아닌 밤중에 홍두깨.
오늘 아침에 잠에서 깨서 아직 비몽사몽간에 누워있는데,
울 남편이 저보고 당신 참 고맙대요.
뭐가 고맙냐 했더니만
당신처럼 인생을 성실하고 정직하게, 또 용기있게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왜? 갑자기?? 그러니까
늘 그렇게 생각했어.. 그러네요.
울 남편이 아무래도 뭐 사고 싶은게 있는 모양이예요.
아닌 밤중에 홍두깨.
진심같구만 사고 싶은게 있다니요~~
원래 그렇게 생각했대잖아요 표현서툰남자의 진심이 남인 저한테도 느껴지는데
나쁜여자를 봤나봐요
스카이캐슬 보고 잤어요.
거기 나온 악마들 여럿 봐서 그랬던가봐요. ㅠ ㅠ
이제 곧 부시럭부시럭 카달로그를 들고와서, 이 물건이 참 좋은데~~
가끔 뜬금포로 제 칭찬하는날은
나중에 보면
친구나 지인 만나서 마누라 흉보는소리
듣고 온 날이더라구요
그 정도 진심이면 사주겠어요.
평소에 칭찬많이 하는 남편이아니라면 뜬금없기는 했겠어요
왜그래? 물어보세요?
택배박스가 도착하거든 그게 이것때문이었나보다 하시길... ㅎㅎㅎ
헉
저도 어제밤 갑자기 남편한테
하고 싶던 말이랑 너무 똑같아서 깜놀.
말했으면
이 여자가 갑자기 왜이래?
돌았나?
했겠는데요.
근데 요즘 진심으로 남편한테 해 주고픈 말이에요.
저 아는 분은 남편이 보너스 백만원을 주더래요.
그 이유는...
남편의 친한 친구 부인이 암으로 죽었대요.
남편이 우리 집에 만약 이런 일이 있다면?
이런 상상을 해봤나봐요.
그래서 당신이 애 셋을 건사해주고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 였대요.
우리집에 대형피라미드 같은게 배송되는지 잘 봐야겠네요. ㅎㅎ
혹시 친구 부인이 아프기라도 하는지?
그렇담 남편이 저보고 참 튼튼해서 고맙다 했을건데요. ㅋ
남편 어쩔땐 짠해요. 하지만 면전에선 순악질 여사죠.
식구들 먹여살리려고 고생하는거 결혼 잘못해서 고생하며 산다 생각해요. 자꾸 말이 헛나와 불평만 하지만요. 고맙게 나한텐 과분하다 생각해요.
오십 넘어가는 남편이 저도 요즘 안쓰럽고 고맙고 하네요 어제 둘이 맥주 마시면서 장난처럼
내가 결혼은 참 잘했어라고 말했어요 그동안엔 그런말 잘 못했지만 가끔은 고마운건 고맙다고 말하면서
살까봐요
행복하게 도란 도란 잘 지내세요.
제 남편은 저보고 사실은 못 돼 처먹었고 착한척 하는 인간이라고...
저 그냥 크게 악하지도 크게 착하지도 않지만 마음 약하고 싫은 소리 잘 못해서 손해보고 사는게 이기는거다 정신승리하며 사는 소심한 인간이거든요.
남을 과하게 배려한다 싶을 때도 많고요.
너무 호구같이 보일까봐 남들이 나 좀 못된 인간으로 여기고 조심해줬으면 하는 사람이에요.
근데 남편이라는 작자가 내가 뭔가 지 뜻대로 안해주면 나한테 못됐다 착한 척한다를 입에 달고 살고
정작 자기는 내 착한 척(그것이 착한 척이라면)을 실컷 이용해먹으며 집에선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지 멋대로 성질대로 살면서 그따위 소리해서 내내 속상하네요.
이렇게 또 한 걸음 멀어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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