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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와 연 끊고 살아도 인생에 큰영향 없나요?

남매 조회수 : 16,785
작성일 : 2019-01-19 12:25:58
2살위 오빠랑 올 봄에 크게 싸운후 연락 안하고 있고 앞으로도 부모님 관련일 빼고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빠는 기혼이라 자기 가족이 있고 저는 미혼입니다.

얼마전에 오빠네는 해외로 이주했고 아마 10년안에는 완전 귀국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70대중반이시고 노후준비는 되어있지만 심적으로 제게 의지를 많이 하시는 상황이구요. 결국 부모님 케어는 제 몫이 되겠다 싶고 그렇게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오빠네도 그렇게 생각하고 외국 갔겠죠.

부모님한테 불효하는건 싫지만 오빠랑 연을 끊고 싶어요.

형제자매와 연 끊고 사시는 분들 ...인생에 큰 영향 없나요?
부모님 관련 행사나 언젠간 다가올 부모님상 등은 어떻게 하셨나요?
IP : 124.53.xxx.13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9.1.19 12:29 PM (182.227.xxx.59)

    딱히 공식적으로 끊진않아도 외국 나가서 그정도 있으면 끊어진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신경안쓰셔도 될것 같은데 얄밉긴하네요.
    그냥 노부모 니가 맡아라 하고 가버린거 아닌가요??

  • 2. 2222
    '19.1.19 12:33 PM (175.209.xxx.47)

    상관없어요

  • 3. 너무 좋죠.
    '19.1.19 12:33 PM (223.38.xxx.15)

    그런데 님 오빠 같은 상황이라면 해외에서 편하게 잘 살다가 부모님 작고하실때쯤 와서 온재산 다 차지하려 들거에요. 구태여 연끊고 찜찜해 하는거보다 부모님 재산 다 님앞으로 돌려 두세요. 부모님 노회한 입장에서 구태여 외국가는 인성의 오빠라면 부모님께 얻어먹을거 없게될때 님이 연끊기 싫어도 끊김니다.

  • 4. ㄴㄴ님222
    '19.1.19 12:33 PM (124.53.xxx.190)

    오빤 맘편히 떠났는데요?

  • 5. ..
    '19.1.19 12:34 PM (59.21.xxx.30)

    만나면 옆집 아저씨 보듯 하면 되고요. 서로 딱 선을 그어서 일 처리 하면 됩니다.
    만나면 속터지고 의견 안맞고 서로 이리저리 부담 지우려고 하고 말한미디라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형제와는 의를 끊는게 내가 병이 안드는 방법이라고 봐요
    형제자매도 자라면서도 서로 경쟁관계에 있고 장성해서도 부모가 가진것에 대한 제 몫 찾기 바쁘고
    짐스러운 일에 대해선 언니,오빠 찾고 언니 오빠들은 가져갈거 다 가져가고 나몰라라 하고..
    그러니 의를 끊는다는 말이 나오는거고요

  • 6. 외국에
    '19.1.19 12:35 PM (73.229.xxx.212)

    나가살면 연끊긴거나 다름없어요.
    다만 부모님이랑 살면서 님이 두분 노후 둿치닥거리다하고 병간호다하고나면 나중에 오빠네가 재산내놓으라할수있으니 그거나 부모님 잘 구슬려서 부모님이랑 살던집에서나마 쫓겨나지마세요.

  • 7. 지난세월
    '19.1.19 12:36 PM (210.210.xxx.115)

    너무 좋죠님 댓글에 저도 동감..

  • 8. ...
    '19.1.19 12:37 PM (175.113.xxx.189)

    노후가 아무리 잘되어 있더라도 나중에 부모님 뒤치닥거리 님이 다 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어요..저는남동생이랑 둘이 반반씩 나눠서 하는편인데.. 저희도 아버지 노후는 되어 있는데 아프시거든요... 근데 남동생이랑 둘이 집안일 나눠서 하니까 솔직히 그런건 편안해요.... 아마 외동이었으면 저혼자 독차지 아니었을까 싶거든요... 아마 그런건 영향이 있겠죠...

  • 9. ㅇㅇㅇ
    '19.1.19 12:39 PM (211.214.xxx.129)

    사이가 나쁘지 않아도 각자 결혼해서 가정꾸리니
    집안행사 말고는 남동생이랑 연락할일이 없네요
    님 오빠경우엔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실쯤 재산받으러 나타날텐데 대비를 어떻게 해둬야할지 생각 좀 하셔야할듯

  • 10. ㅇㅇ
    '19.1.19 12:39 PM (223.131.xxx.188) - 삭제된댓글

    연 끊고자 할 정도면 오빠가 좋은 사람이 아니겠죠?
    윗분 말처럼 부모님 봉양은 님 혼자 다 하고
    상 치를 때 와서 유산 챙겨갈 거에요.
    부모님이 어리석게 오빠네한테 돈 투자나 안 했음 좋지요

  • 11. 이럴때
    '19.1.19 12:39 PM (73.229.xxx.212)

    억울한일 많이 생겨요.
    부모님이 심적으로는 님에게 몽땅 의지하면서 돈은 외국에있는 아들한테 처자식이랑 먹고살아야한다고 정착자금으로 계속 보내주면서 나중엔 결국 경제적으로도 곁에있는 자식한테 의지해버리면....결혼도안한 님은 뭐가 될런지...그런집도 많거든요.
    단도리 잘하세요.

  • 12. 오빠네는
    '19.1.19 12:41 PM (223.33.xxx.244)

    미혼여동생 연끊김 좋아라합니다
    가족없는 님이 더 약자에요
    정신줄꽉잡고 재산은 꼭 챙겨요
    님이 암만 부모님챙겨도
    돌아가실때됨 처자식딸린 아들한테
    몰빵합니다

  • 13. ㅇㅇㅇ
    '19.1.19 12:44 PM (121.187.xxx.203)

    마음가는대로 신경 끊고
    살아도 문제 될 건 없지요.
    부모님에 관한 일은 옆에 있는
    자식이 비중이 크기 때문에 원글님 맘대로 해도
    오빠가 뭐라고 할 입장도 아니고.
    그렇지만 핏줄은 세월이 흐르면
    남과는 다르지요. 분노도 희미해지고 용서도 됩니다.
    지금은 절대로이겠지만.

  • 14. ...
    '19.1.19 12:55 PM (59.5.xxx.73)

    일반적으로, 옆에 있는 딸이 힘든 일 다 하고(노후 되어있어도 병원 왔다갔다 일이 많아요 아주), 재산은 오빠한테 거의 다 가던데요. 원글님 결혼도 안 하셨다니, 니가 자식이 있냐 돈쓸일이 어딨냐 그러고 아들에게 다 주더라구요

  • 15. 님은
    '19.1.19 1:10 PM (223.38.xxx.44) - 삭제된댓글

    끊어도 부모가 아들을 끊지 못하는 게 문제죠
    재산 돌려놓는 게 맘대로 되나요
    부모가 줘야 받는거죠
    아들이 몹쓸 짓을 해도 아들몫은 따로 챙겨둘걸요
    뭐든지 적당히 하세요
    님도 가정 꾸리시면 더 좋구요
    부모에게 너무 올인하지 마세요

  • 16. ,,,
    '19.1.19 1:31 PM (118.36.xxx.92)

    님은 끊어도 부모가 아들을 끊지 못하는게
    문제죠 222222

    비슷한 경험자인데 그때문에 온갖 문제가
    발생하죠. 나중에 딸만 억울해지고요.
    특히 부모님 돌아가시고 난 후에 장례치르고
    형제간 절연하는건 재산문제가 거의 백프롭니다.
    부모님이 생전에 분배를 현명하게 해놓으셔야
    그런 일이 없는데....

  • 17. 지금 상황
    '19.1.19 1:53 PM (121.176.xxx.219)

    님이 끊고 말고 고민할 필요도 없이 오빠가 보모님 노후는 님한테 떠넘기고 훌훌 떠난 상황인데요
    최악은 부모님 노후는 100% 님차지 재산은 오빠네
    님 몫이라도 잘 챙기세요

  • 18. 링링
    '19.1.19 2:10 PM (211.207.xxx.218) - 삭제된댓글

    몇년에 걸쳐 차차로 님앞으로 재산 돌려놓으세요.
    노인분들 인터넷뱅킹이나 이런거 못하시고하니 님이 점차적으로 부모님 재산관리하시면서
    님앞으로 해놓으세요.
    저도 은행업무 제가 맡아하면서 차차로 제앞으로 다 돌려놓았어요.

  • 19. 유리
    '19.1.19 2:19 PM (211.207.xxx.218) - 삭제된댓글

    가족이룬 형제 연끊고 산다고 뭔일있겠어요.
    원래부터 나는 외동이다 생각하고 살면 되죠.
    저도 제가 부양하고있는데 재산 다 내앞으로 해놨습니다.
    노인분들 인터넷뱅킹 못하시고이래서 맡아서 하다보니
    재산관리 점차적으로 다하게되고 명의도 다 제앞으로 해놨어요.
    님도 상황봐서 그렇게하세요.

  • 20. ...
    '19.1.19 2:24 PM (61.101.xxx.176)

    부모노후 책임지고 있으면 차후에 뒤탈없게 재산정리 잘해둬야 겠네요

  • 21.
    '19.1.19 2:27 PM (117.53.xxx.54)

    부모님이랑 얘기해서 유산을 원글님 앞으로 해달라 하세요.

  • 22. N...
    '19.1.19 3:10 PM (49.173.xxx.222)

    부모가 돈이 있어도 노환으로 병원 들락거리기 시작하면 자식의 시간과 노동력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병원 알아보고 예약하고 모시고가서 진찰받고 보호자면담하고 약받아오고 진짜 신경쓸데가 한두군가지가 아니에요.
    오빠는 그시점에 외국으로 떠났으니 모든 노동력제공이 딸의 몫인거죠.
    재산이나

  • 23. N...
    '19.1.19 3:13 PM (49.173.xxx.222)

    재산이나 억울하지 않게 딸이 차지해야죠. 나이들어 혼자힘으로 병원 못다니는 지경되면 자식한테 전적으로 기댈수밖에 없거든요. 혼자가면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에요. 부모돈으로 병원비 해결한다하더라두요.

  • 24. ...
    '19.1.19 11:51 PM (173.63.xxx.4)

    82만 봐도 오억정도 줘도 시부모님이랑 안산다는 사람들 많아요
    그만큼 늙은 부모나 시부모 뒤치닥거리가 엄청 귀찮아요. 건물하나 물려주면 부모님께 손발이 되도록 해야죠.
    그런데 돈 일이억 주면서 부모님 모셔라는 아닌듯. 그리고 원글님 능력은 있으신가요? 능력이 별로 없는데
    부모님 모시듯이 살면 결국 다른 형제들은 니가 능력없어서 부모님덕에 살고 있다고 나오거든요.
    기혼이고 능력있는데 부모 챙기면 그건 효자소리 듣긴 해요. (부모재산 아닌 본인 능력이기에)
    사실 요즘 같이 자식 한두명에 해외생활도 빈번한 경우가 많은데 부모님이 정신줄 바짝 잡고 사셔야죠.
    미혼 자식이든, 결혼한 자식이든 기대고 의지하려는건 결국 의지할 곳이 있어서 아닌가요?
    형제랑 인연 끊는건 문제가 되질 않아요. 원글님 부모님이 원글님을 의지하면서 노후의 아프실지가 걱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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