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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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퍼트 이사하고 떡 돌리시나요?
남의집 벨 누르고 인사하기 너무 쑥스러운데, 인사를 안하고 넘어가니 예의가 없는건가 싶기도하구요. 나이드니 별 사사로운 걱정만 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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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떡 안돌리 던데요

[요즘]

그런 경우가 있나요? 한 번도 못겪었어요. 저도 안 했구요.

[0000]

안 돌려요...
별로 안 친해지고 싶고 그럴 시간도 없고...
그냥 오메가메 얼굴보면 인사만 살짝 하는 정도.

[ㅇㅇ]

20년간 딱 한 집 있었어요.
70대 친정부모만 사시니, 뭔 일 생기면 도와달라는
뇌물성 떡이라 느꼈어요. 나쁘지 않든데.

[이사]

지난달에 옆집한테서 받았어요.
한달동안 인테리어 공사소음과 먼지,
복도에 공사자재 쌓아둬서 진짜 거슬렸는데...
초코바 사이즈의 미니떡
딱 1개만 주길래 약올리는줄 알았어요.
받고도 짜증났습니다ㅜㅜ

[..]

어머.. 요새 그렇군요.. 저 40대 중반인데 요새는 안한다는 글들 읽으니 맘의 부담은 줄었네요. 감사드려요. 근데 요 위에 초코바만한 떡 1개는 좀 그렇네요 진짜..

[.....]

요즘 거의 안하지만 하는 분들보면 신선한 충격이예요.
리모델링하고 이사오는 분이 종이백을 하나 주고 가시는데 열어보니 정말 많이도 넣었더라구요.
초콜릿에 파운드 케잌.
그 많은 집을 다 돌리시는건지 먹으면서도 죄송.

[ㅇㅇㅇ]

떡 돌리는거 좋은데요
그 기회에 인사도 하고
우리나라의 좋은 풍습같아요
저는 롤케익 돌렸어요
제 층을 기준으로 아래로 2개층
위로 2개층

[떡안좋아]

해서들,
받으면 부담된데요..
안좋아하는사람은 먹기도 버리기도 애매해서
원글님
안하시는게 두루 좋아요

[저희]

새아파트 최초 입주해서 10년 살았는데요
우리라인 한집도 없었어요

[저희]

받으면 부담될것 같아요
물론 앨배타면 목례는 하고들 지냅니다

[ㅁㅁㅁㅁ]

돌리면 좋죠
이웃간에 인사트기도 좋고..

[결사반대]

롤케잌 반대요. 젊은새댁이 물자 풍부한가보네, 이웃 진상들에게 3년간 시달리더라구요. 애도 없는데 맨날 그집아이들 맡아달라, 심심하면 아이들이 초인종 누르고.

[ㅇㅇ]

앞집 신혼부부가 돌린 적 있어요.
근데 인테리어 한다고 문 열어놓고 공사하는 등 우리집을 너무 힘들게 해서 그닥 반갑지도 않았...
앞집 분들은 몰랐겠지만.
나중에 보니 다른 집 주민들은 앞집 앞에 휴지도 갖다 놓고 했더군요.
떡 보답으로

[아~]

떡을 안좋아하는분들도 계시기는 하겠네요.
저랑 주위분들은 대부분 떡 좋아해서 저는 엄청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