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향 벗어나보신 분만.. (피곤한 글 주의)
거기에는 공범 나의 오랜친구 핸드폰이 있습니다
요즘엔 아예 밤낮으로 같이 뒹구는, 자다가도 깨면 더듬더듬 찾게되는, 행여 배터리 꺼질라 집에서는 늘 충전기 꽂아둔 상태...
심각한 중독입니다
일할때는 아예 쳐다도 보지않지만 그건 제가 그걸 손에 쥔순간 일의 리듬이 깨질것이 틀림없기때문
생계와 관련된거라 팽개쳐두는 것이고요
일할때말고는 거의 눈앞에 붙여놓고있습니다
눈 침침해졌죠 몸상태 안좋고 모든 계획은 미루기 시작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밖에 안나가고 거의 소파와 한몸이구요
핸드폰으로 뭐하냐면 포털뉴스 탐방... 레시피... 부동산소식... 끊임없는 남의 사연읽기... 세계 곳곳의 사건들...
아무리 읽어도 읽어도 젊을 때 그 흔하던 감동 공감 영감 한줄기 없는.... 갈수록 둔해지고 감정이 메말라가는 듯 해요
전화받을 때 말고도 핸드폰을 쥐고있기 시작한 건 스마트폰이 나오기도 전입니다
데이타로 뉴스나 읽을 수 있던 그래서 폰을 들고 그걸로 미친듯이 시간을 보내다보면 잠이들고 한달 데이타사용료 십만원 넘게 나오던 시절부터였어요
그 폰으로 오는 그의 전화가 뜸해지고 나는 또 그마저도 울리든말든 안받기로 했을 때.. 그게 필요했어요.. 그덕분에 손쉽게 폰의 용도를 바끌수 있었어요
전화를 기다리거나 하고싶거나 안달하는 대신
전화기를 들고 뉴스나 읽는 차분한 이별을 할 수 있었죠...라고 믿었는데
그 이별기간이...하..지금까지...폰을 업글해가며 계속되고있었네요
늘 어제같이 생생하고 아프더니(이렇게 쓰기 시작하니 새삼 별감정없는 눈물이 차오르네요 희한하죠)
요즘들어서야 아득한 옛일처럼 좀 둔해(지고있나 싶었...)진 것 같아요
뭔 대단한 실연이길래 궁금하실까.. 사연은 다 똑같은 드라마 남녀이야기고.. 여튼 헤어져야했습니다.. 핸드폰을 쥐면 뉴스에서 스마트폰되면서 유툽까지..
긴건 집중안돼서 못봅니다 드라마 영화 긴 스토리 다 제외 아마도 도파민유발 즉석흥미거리들만 찾아헤메는것 같습니다
왜 이걸 쓰고있는지.. 아.. 할일이 있는데.. 손에 잡히지않고 또 핸폰을 들고있는 제가 한심해서 의논드려볼까하구요ㅠ
스마트폰중독 벗어나보신분 있으시면...저 정말 이러다 끝날거같다싶습니다..
1. ...
'19.1.17 5:57 PM (119.192.xxx.249)피처폰으로 바꾸는 방법은 고려하지 않으시는지요?
아날로그로 돌아가면 낫겠죠2. ,.
'19.1.17 6:02 PM (221.150.xxx.91)애착장애로서의 중독, 이 책 도서관에서 한 번 읽어보시겠어요?
스마트폰 얘기만은 아닌데 중독증세를 가진 대부분 환자들에게
평소 애정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친밀한 애착관계가 없거나 부족했다는 주장을 담은 책이에요.
전 스마트폰 중독은 겉으로 드러난 거고 속에 있는 실연의 아픔이 더 중요할거 같아요.3. ...
'19.1.17 6:14 PM (211.36.xxx.125) - 삭제된댓글다 그렇지 않나요?
심각한 거 같지 않은데...
취미는 '휴대폰이랑 놀기'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직장 잘 다니면 됐죠, 머.4. ㅇㅇ
'19.1.17 6:38 PM (175.223.xxx.221)저도 애착문제있는데 그래요.
불안해서기도 하고, 집중할 곳이 필요해서 그런거 같아요.
건강관리 겸 운동하면서 아는 사람을 늘리거나,
현실에서 대화할 사람이 필요할 듯 해요.5. ...
'19.1.17 6:46 PM (106.102.xxx.176) - 삭제된댓글저도 심각해요. 일 그만두고 쉬고 있는데 정말 하루종일 누워서 폰만 잡고 있네요. 글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하염없이 휙휙 시간 잘가요. 지금 당장 폰 놓고 책이라도 봐야겠어요.
6. ..
'19.1.17 7:30 PM (221.159.xxx.208)애착장애로서의 중독..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7. 일끝나고
'19.1.17 9:23 PM (223.39.xxx.25) - 삭제된댓글이웃님들 답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님 아날로그도 고려만할뿐..ㅠ..그모든 탈출구가 머릿속에서만 나타나고 사라지고..반복한답니다
쉼표쩜님 말씀 감사합니다 그럴 거 같아요..
양가위 옛날영화 연인 프랑스여자애 떠나고 마약에 빠지는 장면 가끔 저같거든요 추천해주신 책 첨 들어보는데 절위한 책인듯 잘읽어볼께요
점셋님 그게.. 딱 생계활동 빼곤 취미라기보다 강박수준이라...
ㅇㅇ님 정답일텐데 원래 제성향인지 실연후 관계가 부질없어보였다가 이리 세월이 휙 가버렸네요..ㅎㅎ
점셋님 저처럼 짐착폰되기 전에..벗어나시길..8. 일끝나고
'19.1.17 9:25 PM (223.39.xxx.25)첫댓글님 아날로그도 고려만할뿐..ㅠ..그모든 탈출구가 머릿속에서만 나타나고 사라지고..반복한답니다
쉼표쩜님 말씀 감사합니다ㅠ 그럴 거 같아요.. 애착.. 양가위 옛날영화 연인 프랑스여자애 떠나고 마약에 빠지는 장면 가끔 저같거든요 추천해주신 책 첨 들어보는데 절위한 책인듯 잘읽어볼께요
점셋님 그게.. 딱 생계활동 빼곤 취미라기보다 강박수준이라...
ㅇㅇ님 정답일텐데 원래 제성향인지 실연후 모든 사람 관계가 부질없어보였다가 이리 세월이 휙 가버렸네요..ㅎㅎ
점셋님 저처럼 집착폰되기 전에..벗어나시길..9. ㅇㅇ
'19.1.17 11:24 PM (182.216.xxx.132)원글님 동감요. 폰은 정말ㅜ
없었으면 이별 더 실감했을지도
더 인간다운 감정 느끼고
더 도전적인. 실감나는. 나만의 인생 살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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