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 떠나보신 주부님들 많으신가요?
1. 저요
'19.1.17 3:02 PM (1.236.xxx.190)작년에 다녀왔어요.
홀가분한 대신에 무지 심심하더라고요.
이쁜 장면을 봐도 같이 소감을 나눌 여행 동반자가 있어야겠구나 싶었네요.2. 여행 후
'19.1.17 3:03 PM (218.234.xxx.23)여행은 혼자든 둘이든 여행이고요
반전은 집에 돌아오니 내 가치가 좀 더 올라갔다고 할까요.
남편이 잘하겠답니다.ㅎㅎ3. 일장 일단이
'19.1.17 3:04 PM (220.116.xxx.191)있어요
장점은 누구 신경 안써도 되고
스케줄 내 맘대로 해도 되는것이구요
단점은 좋은거 보고 좋은거 먹으면서도
그 좋다는 감정이 나눠질때 최대화 된다는걸 알았어요4. ..
'19.1.17 3:08 PM (175.223.xxx.141)2월에 6박7일
크로아티아 패키지로 신청해놨어요.
혼자가는데..첨이라.
걱정반 기대반 입니다.5. ㅎㅎ
'19.1.17 3:12 PM (220.116.xxx.191)패키지는 혼자가는 여행이라고 할수없죠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6. 저도
'19.1.17 3:13 PM (14.49.xxx.188)윗님들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어요. 홀가분하고 차려준거 먹고 이동하면서 자고 싶으면 자고 누구 신경 쓸거 없이 말그대로 휴식이 되는데... 신나고 즐거운 감정이 없더군요. 그냥.. 이동한다. 본다. 먹는다. 잔다. 편하다...
고로 누군가를 챙기게 되는 한이 있어도 여행은 혼자 하지 말자. 가 되었어요. 함께 보고 함께 이동하고 함께 먹고 그게 좋더라구요.7. ...
'19.1.17 3:15 PM (175.116.xxx.202)결혼하기전에는 혼자 여행 많이 다녔어요. 유럽, 미국, 태국 등 위험하지 않은 나라는 대부분 혼자 다녔어요.
워낙 혼자서 영화보고, 밥 먹고 하는걸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20년 전만해도 여자 혼자서 밥 먹거나, 영화 보고 하면 쓱 한번 쳐다보는 분위기 였는데, 유럽에 가서 혼자 공원에서 샌드위치를 사 먹는데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게 너무나 자유롭고 행복했어요.
그 이후로 혼자 여행에 재미가 들려서, 회사 다니면서 일년에 한번씩 휴가 모아서 혼자서 여행 많이 다녔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를 둘이나 낳고 보니 혼자 여행가는건 완전 꿈이 되어 버렸지요 ㅠㅠ
둘째가 중학교 들어가면, 남편에게 열흘 동안 유럽 혼자 다녀오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이제 1년 남았습니다!!
벌써부터 여행 카페같은데 돌아다니면서 이것 저것 보는것만 해도 행복하네요^^8. 저는
'19.1.17 3:23 PM (110.5.xxx.184)혼자 가는 것을 좋아해요.
옆에 누가 있으면 내 안테나의 신경이 분산되어 완전히, 충분히 몰입해서 느낄 수가 없어요.
저는 그것 자체로 엄청난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에 여행 뿐 아니라 미술관, 음악회도 혼자 가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느낌을 그때그때 글로 다 옮겨놓기 때문에 누구와 이 감정을 나누지 못해 외롭다는 생각은 별로 안해요.
또 하나,
혼자 여행간다고 내내 혼자는 아닙니다.
혼자라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 나눌 기회가 더 생겨요.
남녀 끈끈한 만남 ㅎㅎ 이런 거 말고 같은 취미나 취향을 가진 사람과 만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이야기가 더 잘 통할 수 있고 평소 내 인간관계에서 접하지 못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어서 나름 장점이 있답니다.
기차 타고 가다가, 음악회 옆자리에 앉은 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소재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재미가 정말 쏠쏠해요.
물론 해외 나갔을 때요.
한국에서는 솔직히 남자들과 이야기하는 건 아예 머리 속에 없고 여자분들은 대부분 무리지어 와서 그런 일이 잘 없어요.9. ...
'19.1.17 3:24 PM (39.7.xxx.14)전 예비 고1 엄마인데 이번 겨울 방학부터 아이가 다니는 학원에서 텐투텐을 해서 제 자유시간이 길어졌답니다. 혼자 여행의 묘미를 새록새록 알아가고 있지요. 지금도 경춘선 열차 타고 춘천가는 길이랍니다. 걷다가 카페에 앉아서 책 보려구요 너무 행복한 요즘이랍니다 ㅎㅎㅎ
10. 지니1234
'19.1.17 3:28 PM (101.96.xxx.106)결혼전에는 혼자 여행가는건 별 상관 없었는데요.
결혼 후 육아에 몇 년 시달리다 혼자 떠나니 너무 신나더라고요.근데 늘 식구들에게 북적이다 혼자 했던 습관이 없으니 외로워요.맛있는것도 같이 먹고 좋은것도 같이 봐야 좋은데 싶은 생각.자유가 생겨도 자유를 잘 즐기지 못하는 나!!
그러다가 그 다음에 또 혼자 갔어요.그때는 처음보다 나아요.외로운것도 덜 하고 이런 시간이 또 없을 수 도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또 혼자 갔어요.이제는 너무 신나요.늦잠도 자고 먹고 싶을때 먹고 자유를 맘껏 즐기게 되서 1년에 한 번씩은 혼자 가려고요.
한 마디로 몇 번은 해봐야 결혼전 자유를 즐겼던 때로 돌아가게 되더라고요.11. 국내는
'19.1.17 3:57 PM (117.111.xxx.37) - 삭제된댓글시선이 뻔해서 별론데
해외는 혼자하기 정말 행복하죠
인천공항을 벗어나면 일단 신경 쓸 시선이 없고
혼자 구글지도보고, 번역어플 치고, 돈계산하고 외로움이 안느껴져요
싼비행기를 타도 되고, 숙소도 내맘대로 먹는 것도 내맘대로
정말 행복했어요 또 갈거예요12. 여행
'19.1.17 4:37 PM (124.53.xxx.131)다 벗어놓고 훌훌 떠나는거,
진정한 여행의 묘미는 혼자일때가 더 좋지 않나요?
물론 다녀와선 더 씩씩하게 잘하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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