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물도 결혼하기 힘드네요 ㅋㅋ

... 조회수 : 3,485
작성일 : 2019-01-04 01:45:48
바우어새에 대해서 재밌는 글을 봐서 찾아봤어요
나무위키에서 긁어온 거예요



수컷의 독특한 구애로 유명한데, 서술하자면 다음과 같다.

- 나뭇가지로 '바우어'를 만든다. 이 바우어는 종마다 조금씩 다른 형태를 띈다.
- 온갖 물건을 주워 와 주변에 장식한다. 색깔별로 배치하지만 그냥 늘어놓는 게 아니고 장식품 하나하나당 세심하게 각도와 위치를 고려하며 배치한다. 심지어는 원근감을 이용한 착시 현상도 만들어낸다. 이때 작은 열매류도 주워 오는데 이걸 씹어서 으깨진 열매를 벽에 도배하듯 붙인다.
- 장식이 다 됐으면 본격적으로 구애용 울음소리를 울기 시작한다.
- 암컷의 꼼꼼한 심사(?)가 끝나면 구애 성공. 이후로도 바우어새 수컷은 9개월 동안이나 끊임없이 구애에 전념하고, 암컷은 새끼를 키운다. 일부다처제다.

여러모로 기묘한 새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바우어의 형태도 단순한 가림막 수준에서 지붕을 갖춘 천막형까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설명하는 전설에서는 극락조가 사랑을 받고 바우어새는 당장 잡아먹어야 한다고 홀대하던 상황을 보다 못한 암컷 바우어새가 남편을 갈구기 시작한다. 집을 지어오라고 짜증내더니 정작 수컷이 겨우겨우 집을 짓자 집안이 휑하답시고 온갖 색의 장식과 꽃을 장식하라고 짜증을 냈다. 게다가 정작 사람들은 바우어새의 집을 필시 인간이 도왔거나 쿠스쿠스가 도왔을 것이라며 무시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암컷이 세상 모든 언어를 배워오라고 갈궜고, 수컷 바우어새는 그렇게 집을 매일 청소하며 온갖 소리를 따라하게 되었단 얘기.



바우어새가 지은 집? 사진은 여기 가시면 볼 수 있어요
http://timlaman.com/photo-galleries/bowerbirds/MM7363-081204-03013
https://mb.ntdtv.kr/uplifting/animals/화려하게-집을-꾸며-암컷-새에...
IP : 211.36.xxx.1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i
    '19.1.4 1:51 AM (220.127.xxx.42) - 삭제된댓글

    웃긴 건 저건 이벤트용이라면서요? 저 집에서 알낳고 새끼 키우는 것도 아니고 그저 이벤트용이라고 해서 깜놀했어요. 귀여운 것들.

  • 2. ㅎㅎㅎ
    '19.1.4 2:25 AM (211.186.xxx.162)

    그니까요. ㅎㅎㅎ

  • 3. 새가
    '19.1.4 2:46 AM (116.121.xxx.93)

    머리 나쁘다는 얘기도 다 거짓말 같아요 어쩜 저리 아름답게 집을 꾸몄을까나

  • 4. ...
    '19.1.4 4:55 AM (39.7.xxx.46)

    알쓸신잡에서 유시민 작가가 수컷끼리 번식기때 싸우고 그러는데 하마같은 지혜로운 동물은 절대 싸우지 않는다고ㅋㅋ 야생에서 싸우다 상처나면 죽는거니까 서로 입벌려서 대보고 입 큰놈이 이기는걸로 한다고
    근데 저 새는 지혜로운데다 미적 감각까지 있네요ㅋㅋ
    다큐 보니까 새들이 나름 설계를 해서 집을 짓는거더라구요
    그리고 동물 수컷은 사람보다 더 짝짓기 힘듬.. 승자 독식 구조라서 장가 못가고 괜히 자기 선택 안해준 암컷들 괴롭히고 공격하고 그런 놈들도 다수ㅠ

  • 5. 세상에
    '19.1.4 6:01 AM (210.90.xxx.203) - 삭제된댓글

    너무 아름답네요.
    인간 남편들아, 힘들다 소리 그만하고 더 열심히 일해라~ ㅋ

  • 6. ㅎㅎㅎ
    '19.1.4 7:55 AM (123.212.xxx.56)

    얘네 신혼부터 너무 럭셔리하게 사는것 같네요.
    암컷들은 모델하우스 보고 골라서 입주?

  • 7. 너무
    '19.1.4 8:0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너무 시니컬할 수 있지만
    저 숫컷은 화려하지도 않고 못생겼네요. 근데 주제에 일부다처제래요. 못생기고 여자만 밝히면 돈자랑이라도 해야죠. 지고지순하면 저리 개고생은 안해도 될건데요. 일년 중 9개월을 새여자 찾기에 골몰하니 인생이 피곤한듯...

  • 8. ...
    '19.1.4 11:12 AM (14.46.xxx.97)

    10개월 걸려서 집을 짓는대요.
    열매도 수십수백개는 모은듯요.
    10개월간 얼마나 힘들었을까...
    암컷 꼬시기 힘드네요.
    종족번식이 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327 머리숱이 없진 않은데..아침이면 머리가 두피에 착 달라붙은 느낌.. 6 qqq 2019/01/04 1,993
888326 퀸 로저 테일러 극비 방한 - 요즘 신문사는 기본 교육도 안 시.. 3 ... 2019/01/04 1,905
888325 겨울용 스타킹을 18년 동안 신었네요. 17 와... 2019/01/04 6,034
888324 2달치 약 들고 출국가능한가요? 3 급질 2019/01/04 2,253
888323 아이 다 키우신 40후반 50대분들 15 음.. 2019/01/04 6,284
888322 kbs9시뉴스 요즘 어떤가요? 11 ㅇㅇ 2019/01/04 1,089
888321 떡 먹으니 살 엄청 찌나봐요~ (밥솥카스테라 레시피 ㅇ) 23 떡이 살찌나.. 2019/01/04 6,512
888320 유방 조직검사하면 거의 암인 경우인가요? 6 ... 2019/01/04 3,413
888319 증시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주식 2019/01/04 1,118
888318 정류장마다 있는 추위피하는 곳 36 ㅇㅇ 2019/01/04 4,613
888317 초코렛 올인 뚝 떨어지게해주세요. 5 중독 2019/01/04 891
888316 졸업선물 뭘 드리면 좋을지.. 4 zz 2019/01/04 800
888315 의사 커뮤니티 대화 수준 18 ... 2019/01/04 8,793
888314 턱이 안좋은데 여행 다닐 때 먹을 간식 추천해주세요. 5 간식거리 2019/01/04 889
888313 매트리스가 구입한지 6개월만에 한쪽이 살짝 꺼졌는데 7 매트리스 2019/01/04 1,459
888312 신간 펴낸 오은영 박사 "미성숙한 부모가 자식에겐 평생.. 6 ㄱㄴ 2019/01/04 6,553
888311 연봉관련 퇴직금 1 dkshk 2019/01/04 1,201
888310 설탕, 밀가루 끊으신 분들 뭐 먹고 사시나요? 8 2019/01/04 3,392
888309 적금? 저축? 얼마나 하세요? 4 kio 2019/01/04 2,705
888308 뼈 때리는 이완배 기자 12 스몰마인드 2019/01/04 1,982
888307 발이 너무 시려워요. 6 ㅠㅠ 2019/01/04 1,981
888306 출근하다 차 사이드밀러 11 역으로 넘어.. 2019/01/04 2,481
888305 더운 나라왔는데 여기서 살고싶네요ㅜ 27 YJS 2019/01/04 6,368
888304 1월 졸업하는 초등학교들의 경우 궁금한게요 4 소속 궁금 2019/01/04 1,447
888303 교대 수업방식이 궁금해요 3 윈윈윈 2019/01/04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