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정적인 남자가 좋은건가요?

.. 조회수 : 5,940
작성일 : 2019-01-01 18:36:02
신혼이에요 3개월 됐어요.
남편은 술담배 안하고 퇴근하면 곧장 집으로 와요.
허튼데 돈 안쓰고 게임같은걸 하지도 않고요.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면 복에 겨운 소리라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런 남편이 좀 숨막혀요.
뭔가 취미정도는 (미친듯이 빠지는 거 말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정도의) 하나 있는 게 좋을 거 같은데 그런것도 없고 운동도 안해요.
집 회사 집 회사...

저는 회사 끝나고 운동도 다녔고 종종 친구만나 저녁도 먹고 들어오는데 신랑은 이런게 없어요.
친구도 많지 않고 몰려다니는 걸 좋아하지도 않는 성향이구요.
저도 엄청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지인들 만나며 무의미한 수다떨다 오면 좋거든요..

남편이 너무 집돌이라.. 집에서도 딱히 뭘 하지는 않아요.
밥 먹고 유투브 같은 거 보거나.. 제가 보기엔 진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걸로 보이기도 해요.

진짜 문제는.. 남편이 3교대 일을 하는데 그러다 보니 낮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요.
저는 9 to 6 일반적인 주5제 회사구요.
혼자 낮에 있을때 청소도 해주고 하는데.. 고마운데..
잔소리가.... 저는 막 먼지가 굴러다니는 정도이거나 설거지가 쌓여있거나 이런 정도가 아니면 적당히 살자 주의거든요.
그렇다고 엄청 지저분하진 않아요. 청소기 이틀에 한번꼴로 돌리고 주말에 물걸레질도 하고 설거지거리 나오면 바로바로 치워놓고..
일하면서 이정도면 충분하다 싶은데 남편은 계속 뭐가 못마땅한지 더 깨끗해야 한다고 하고 집안 살림을 가지고 자꾸 잔소리를 해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진짜 사소한 주방살림 같은거요.

자꾸 이러니까 남편이 너무 쫌스러워 보이고 잔소리 듣기 싫고..
남편이 집에 없는 야간 근무할때가 제일 속편해요.
신혼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안되는거자나요..

다들 밖으로 도는 사람보단 가정적인 사람이 좋은거다 하시는데..
저는 좀 나가서 놀았으면 좋겠어요. 사람들하고도 좀 어울리고 흥청망청은 아니지만 가끔 좋은 사람들하고 술도 마시고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223.38.xxx.4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 6:38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방학도 있었고 저는 전업이었고

  • 2. 가정적인게
    '19.1.1 6:38 PM (58.230.xxx.110)

    아니라 쫌팽이같은데요
    가정적인 사람은 아내 몸 마음 불편하게 안해요...
    아이들 낳음 육아에 도움 많이 주구요...
    잔소리쟁이들이 착각하는게
    지가 가정적인줄 안다는거죠...

  • 3. ...
    '19.1.1 6:39 PM (39.115.xxx.147)

    선보고 별다른 애정없이 결혼상대로 괜찮은 남자 같아서 후딱 결혼하셨나요?
    다른건 다 핑계고 그냥 애초에 남편에 대한 애정 자체가 없어보여요.

  • 4. ==
    '19.1.1 6:50 PM (147.47.xxx.34)

    저런 사람은 가정적인 게 아니라 잔소리가 많은 사람이죠. 가정적인 사람인데 깔끔한 사람이라면 자기가 청소하겠죠. 잔소리를 할 게 아니라.

  • 5. 원글
    '19.1.1 6:50 PM (223.38.xxx.49)

    소개로 만났고 둘 다 나이가 있었어요. 연애할땐 그냥 퇴근하고 집에 곧장 가고 연락 잘되고 이래서 좋아보였구요. 제가 놀다가 늦게 들어가도 크게 터치안했어요. 근데 같이 사니까 저런 성격이 좀 답답하네요. 괜히 저도 눈치보여서 회사일 말고는 약속만들기도 어렵고...

  • 6. 원글
    '19.1.1 6:52 PM (223.38.xxx.49)

    청소를 자기가 하기는 해요. 근데 꼭 한마디씩 하는게 짜증나는거죠 ㅎㅎ
    그냥 조용히 말없이 해주면 고맙게 느껴질텐데 자꾸 한마디씩 하니까 청소해주는 게 고맙지도 않고 저럴거면 아예 건들지 말았음 싶네요

  • 7. ..
    '19.1.1 7:04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지겨운 유형 남편. 싫증나게 구네요. 매력 없어요. 그래도 돈 아끼고 바람도 안피울거 같네요

  • 8. 별로
    '19.1.1 7:04 PM (124.5.xxx.157)

    가정적인지 잘 모르겠어요
    맞벌이잖아요?
    집안일은 당연히 같이 해야하는 일인데
    님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하는 일인데
    남편은 도와주는 역할이다 하고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요
    본인 일이다 생각하고 깨끗하지 않은 점이 보이면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세요
    청소횟수라든가 같이 합의해야할 일이 불만이라면 둘이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지
    일방적으로 잔소리를 하는건 옳지 않다고 보여지네요

  • 9. 레인아
    '19.1.1 7:08 PM (128.134.xxx.85)

    저의 아빠가 가정적이셨어요
    자금의 아빠들과 같은 시절이 아니라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빠들이 대부분이었던 때라 친척, 친구들 사이에서
    아빠가 여러번 회자 되었었어요
    좋았던 기억이 셀 수 없지만 전 아빠때문에 가정적인
    남자가 싫었어요
    왜냐하면 본인이 가정적인만큼 다른 식구들도 그렇게하길
    원하셨거든요
    어릴 땐 좋았지만 크니까 항상 숨이 막혔어요

  • 10. 가정적이라면
    '19.1.1 7:25 PM (112.152.xxx.82)

    잔소리 없이
    집안일정도는 낮에 남편이 해놔야죠

  • 11. 잔소리가문제
    '19.1.1 7:33 PM (112.155.xxx.126)

    가정적인건 문제 없고.. 아주 좋죠.
    잔소리 하려거든 건드리지 않는게 훨씬 좋죠.
    왜 같이 맞벌이 하면서 잔소리 하고 난리..
    지가 조용히 치우면 되지

  • 12. ...
    '19.1.1 7:35 PM (118.223.xxx.155)

    맞벌이인데 왜 잔소리를...

    그리고 잔소리를 하든가 말든가 찔려하지 마세요
    청소나 집안일... 남편 몫이기도 하니까요

  • 13. 이끌림
    '19.1.1 7:37 PM (203.128.xxx.183) - 삭제된댓글

    어쩌면 집밖의 세상을 잘몰라서일수도.
    아내분이 유도해보세요.
    쉬는날 극장이나 공원 산책이나 등산이든
    같이 움직여보시면 뜻밖에 좋아할수도 있어요.
    제가 그런편이었는데
    남편이 집밖으로 끌어내줘서? 변화된경우거든요.

  • 14. ....
    '19.1.1 7:56 PM (118.176.xxx.140)

    가정적인게 뭔지 잘 모르시는듯...

    집안일 도와주고 아이 보살피고 아내 챙기는게
    가정젹인거고

    원글네는 집돌이쪽이죠....

  • 15. ^^
    '19.1.1 8:14 PM (61.252.xxx.195)

    잔소리 할 시간에 본인이 깨끗히
    치우고 닦고 하면되지 집안일은
    누가 하라고 정해 놓은 것도 아닌데
    참 못났군요.

  • 16. 원글이 잘못했네
    '19.1.1 8:47 PM (85.3.xxx.110)

    원글이 잘못했네요. 본인이 쓴 글 다시 봐봐요.

    낮에 청소도 해주고...


    남편은 그집 손님이거나 원글이 모시고 사는 주인님이신데 가끔 은혜롭게 청소 해주시고 뭐 이런 거예요? 이틀에 한 번 청소기 돌린다 설거지 한다 식사준비 이거는 하녀인 님이 하는 일인데 그게 주인님 마음에 안 드니 잔소리 하신다 이거죠?

    저 꼬라지를 잔소리라고 봐주니까 스트래스죠. 뭐 대단한 돈 받고 팔려 간 것도 아닌데 왜 그러고 살아요? 남편 교육 잘 시키세요. 나중에 자식들도 보고 배워요. 아빠는 주인님, 엄마는 하녀인 거.

  • 17. ..........
    '19.1.1 8:51 PM (115.64.xxx.205)

    전 이런 남편 좋은데..

    어차피 잔소리하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되잖아요.

    안해주고 잔소리하는 남편보단 해주고 잔소리하는 남편이 낫죠.

    집 밖에 나가서 여자문제나 술문제로 사고 안치고 돈 잘 벌어오고 집안일까지해주면 완전 좋은 남편 아니예요?

  • 18. dd
    '19.1.1 9:28 PM (218.148.xxx.213)

    애태어나면 술 게임 취미없는 남자가 젤 좋아요 지금 애없으나 남편이 집에 있는게 갑갑한거죠 님이 지금 할일은 맞벌이 하니 가사분담 확실히 하는거에요 청소로 잔소리 심하면 청소와 쓰레기버리기는 남편의 영역으로 맡기세요 집안일중 청소는 남편이 혼자 다 하는걸로 나머지는 님이 하고 가끔 설거지 도와달라고 하면 될것같아요

  • 19. 가정적인 남자
    '19.1.1 9:30 PM (223.38.xxx.167)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못봤나요?
    저게 어떻게 가정적인 남자예요
    맨날 집에 있다고 가정적이면
    백수야 말로 제일 가정적이게요

  • 20.
    '19.1.1 10:31 PM (116.36.xxx.22)

    대화를 진지하게 해보세요.
    "맞벌이니까 집안일을 반씩 하지 핞으면 나도 힘들다.
    그러니까 청소하고 빨래는 네 담당이고 주방일은 주로 내가 하겠다."
    "그러니까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각자 맡은일 하자 안그러면 같이 사는거 너무 힘들고 재미없고 지친다 "
    이렇게 말해 보세요

  • 21. ...
    '19.1.2 3:53 AM (112.72.xxx.119)

    뭐 그렇게 평균적으로 나쁜 남편은 아닌듯...

    남편 와이프한테 관심 끄게하고 싶으면 주식이나 비트코인 시키세요... 아마 와이프는 신경도 안쓸거에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4842 마트에서 노부부가 31 또르르르 2019/07/24 27,125
954841 쿠팡 탈퇴했어요 6 쿠팡 탈퇴 2019/07/24 1,203
954840 경찰은 이사람 안 잡나요.무서워요 2 신림동.ㅜㅜ.. 2019/07/24 2,215
954839 써먹지도 못할 외국어 배우는거 시간낭비일까요? 8 .... 2019/07/24 2,578
954838 진학사 수시쓸때 도움 안된다면 1 .. 2019/07/24 981
954837 고혈압 병원 ........ 2019/07/24 1,066
954836 여의도 kbs 근처나 ifc몰에 아이와 먹을만한 식당 어디가 좋.. 26 79 2019/07/24 3,578
954835 무기자차..덧바름, 세안 질문이요. 1 .... 2019/07/24 1,548
954834 나이들어서 살고 싶은 곳 있으세요? 14 2019/07/24 4,135
954833 2006년생 수막구균 예방접종 하셨나요? 9 undo 2019/07/24 1,040
954832 압축밀봉된 멸치가 빨갛게 변했는데요 6 알려주세요 2019/07/24 1,169
954831 저 쿠팡만 썼는데 대체재 어디가 좋아요? 9 ㄷㄴ 2019/07/24 2,373
954830 1년 안된 소파가 쿠션감이 확 줄었어요 4 ... 2019/07/24 1,541
954829 11번가 등에서 해외직구TV 잘 아시는 분? 7 ... 2019/07/24 830
954828 무농약 채소라고 대강 씼으면 안되나요? 5 ㅇㅇㅇ 2019/07/24 1,363
954827 기생충 최우식이 캐나다 국적이네요? 21 ... 2019/07/24 9,998
954826 가족여행시 폰,미디어 통제 어느 정도 하세요? 5 ㅇㅇㅇㅇ 2019/07/24 736
954825 20년 전 전주에서 카페마다 과일이랑 쿠기랑 샌드위치 나오던.. 8 추억 2019/07/24 2,082
954824 집 사려고 퇴직금 중간 정산하신 분 계세요? 4 궁금 2019/07/24 2,623
954823 이혼후 아이를 나눠서 양육하기도해요...? 6 케세라세라 2019/07/24 3,714
954822 중경외시이 갈려면 일반고랑 특목자사라 어디가 유리한가요? 12 tjuo 2019/07/24 2,735
954821 아파트 탑층 조언 부탁드려요~ 13 아파트 2019/07/24 4,148
954820 "배달도 안내도 안한다"..택배·마트노조, '.. 1 뉴스 2019/07/24 1,544
954819 아쿠아 디 지오 향수 쓰는 분 계세요? 7 ㅇㅇ 2019/07/24 2,339
954818 다진 돼지고기 다진 소고기..섞어서 양념해서 볶는 방법 좀 얼려.. 1 잘될꺼야! 2019/07/24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