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bs 가요대전 보면서 이상했던 분들 많으시죠.
좋은 기사가 있어서 가져와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119&aid=000...
공정’은 올해의 화두 중 하나였다. 지금까지 관행처럼 이루어졌던 일들도 공정에 어긋난다며 여러 권력자들이 곤욕을 치렀다. 평창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공정 논란엔 정권의 지지율이 출렁이기도 했다. 박항서 열풍이 한국에서 거세게 이는 것도 공정 화두와 연관이 있다. 이렇다 할 백이 없는 박항서 감독이 한국에선 냉대 받다가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것이 불공정한 ‘인맥 축구’에 대한 분노와 맞물려 박항서 신드롬에 불을 질렀다.
이럴 정도로 공정이란 가치에 예민한 시대인데, 방송이 대놓고 그 가치를 우습게 만드는 장면을 전 국민 앞에 내보인 것이다. 올해 세계적으로 최고 스타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을 밀어내고 엑소를 엔딩 무대에 세우는 것으로 말이다. 사람들은 당연히 SM의 힘을 인식할 수밖에 없다.
알게 모르게 암묵적으로 대형기획사를 봐주는 방식이 아니라 국민이 다 보도록 드러내놓고 했다는 점이 특히 놀랍다. 방탄소년단을 엔딩 무대에서 밀어내는 것이 말도 안 된다는 것을 방송사 측은 알았을 것이다. 그래도 감행했다. 국민의 시선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한 것일까? 아무리 세계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둬도 국내 기득권 시스템은 요지부동이라는 절망감도 안겼다.
이 기사에 아주 공감합니다.
방탄급으로 누구나 인지할수 있게 실력을 쌓고 저 하늘로 날아올라가도
금수저 자식에게 자리를 내줄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 기득권 시스템하에서
어제보니 조희연이 IB프로그램으로 대학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겠다죠??
헐...연학비 수천만원인 국제학교들 완전 노나겠네요. IB프로그램 교육비가 대체 얼마인줄 알고???
정말 대놓고 돈있는 자들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선포나 다름없다 봅니다.
이런 상황에 무슨 희망이 있다고 애들은 더 낳아 키우라는 말도 안되는 출산률장려정책만 펴고 있는지!!!!!!